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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를 관찰하고 희망고문한다는 같은반 친구(a라고 지칭) 뭘까요?

...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7-03-02 16:55:50
딸이 고3인데..고1때 같은반인데 딸래미가 그친구(여자인 친구a)랑 그때 친해지고싶어했는데 친해지려고 해도 그친구가 딸래미를 경계하고 싫어하는티를 팍팍 직접적 간접적으로 냈다고 해요

그래서 맘접고 다른친구들이랑 친하게지내면 와가지고 또 같이 놀고싶어하고 그래서 손내민줄알고 친하게지내려하면 그런거아니라고 거절해서 그런줄알고 마음접는데
자꾸저런식으로 희망고문하고 멀리서 관찰하고 딸아이를 쳐다보드래요
같이쳐다보면 딴데 보고요

딸이 스트레스받고 불편하데요
그래서 그a친구랑 진지하게 이야기하려고하면 피하고만하고 아니라고만 하고 친하게지내려는 맘도 없고요

고1때 그러다가 고2때는 같은반아니어서 맘편했는데
다른반이어도 가끔 저런식이고 관찰하고 계속 쳐다보고그랬긴했지만 같은반 아니어서 너무 맘편했는데
고3때 지금 같은반이되었다네요

딸래미가 너무 맘이 불편하고 스트레스받는다는데
저a친구는 왜그럴까요?
딸에게 친구하거나 친하게지내고싶어하지도 않으면서 멀리서 뚫어지게쳐다보고 관찰하고, 친하게지내려하면 싫은티내고 그러면서 신경안쓰면 또 자기가 막 딸래미한테 친한척붙고 또 친해지려하면 멀어지려고애쓰고 싫은티내고 친하게지내려고 하는마음이 없데요 막 희망고문만 한다네요

아 저까지 답답ㅠㅠ
저 a친구는 왜그럴까요?
그리고 딸래미는 어떻게 하라고 할까요?
상처도 받고 스트레스받는다네요ㅠㅠ
IP : 211.36.xxx.4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2 5:00 PM (49.142.xxx.181)

    특성화고인가요? 고3이 저런거 신경쓸 시간이 별로 없을텐데요..
    왜 쳐다보냐고 대놓고 물어보라 하세요. 고3이면 성인 비슷한 나이라서 뭐 친구들 문제는 지들끼리 다 해결가능함..

  • 2. ......
    '17.3.2 5:05 PM (211.36.xxx.44)

    평범한 일반고이고요, 딸래미는 착하지만 많이 소심한 아이에요. 배려가 많은 아이라 친구신경 많이 쓰고 그래서..저 친구때문에 고민이 많다네요. 제가 물어볼수도 없고..조언좀 해주고싶어서요

    아 그 a친구 왜그리 희망고문하는지 모르겠네요. 물어봐도 대답잘안하고 그런데요. 신경쓰지않는게 답인데 그a친구가 자꾸 신경쓰이게 만든다고해서요 저도 답답하네요

  • 3. ......
    '17.3.2 5:06 PM (211.36.xxx.44) - 삭제된댓글

    평범한 일반고이고요, 딸래미는 착하지만 많이 소심한 아이에요. 배려가 많은 아이라 친구신경 많이 쓰고 그래서..저 친구때문에 고민이 많다네요. 제가 물어볼수도 없고..조언좀 해주고싶어서요

    아 그 a친구 왜그리 희망고문하는지 모르겠네요. 물어봐도 대답잘안하고 그런데요. 신경쓰지않는게 답인데 그a친구가 자꾸 신경쓰이게 만든다고해서요 저도 답답하네요

  • 4. ...
    '17.3.2 5:07 PM (14.53.xxx.145)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것 같네요
    무시가 말걸어도ㅡ모른체 하라는게 아니구요
    다가오면 가볍게 받아주고 멀어져도
    난 신경 안쓴다는 태도 정도?
    니가 어떻게 하던지 나에겐 전혀 중요한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요

  • 5. .....
    '17.3.2 5:14 PM (211.36.xxx.44)

    댓글들 감사드려요~~~ 아 어떻게 해야할지 질풍노도 시기의 아이들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어른들보다 더 어렵네요..ㅠㅠ
    그리고 또 의견 많이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6. ㅇㅇ
    '17.3.2 5:16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희망고문 이라는 표현을 한것으로 보아 딸은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은가봐요
    그것이 그 친구도 눈치채고있는것 같고
    그 친구는 자기때문에 따님이 안달복달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딸에게말하세요
    너ㅡ싫어하는 사람과 왜 친해질려고하느냐, 그 친구가 너 싫어하는것 ,, 있을수있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너를 좋아하냐,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을수 없다, 그것은 너의 인격과 아무 상관없는 일이다. 선호의 차이일뿐 너가 못나서 그런것이 아니바

  • 7. ...
    '17.3.2 5:17 PM (125.186.xxx.152)

    암튼 성격 이상한 애네요.
    그 친구가 딸에게 관심은 있는데 뭔가 좀 맘에 안드는 면도 있고..그래서 혼자 오락가락 하는 중??
    친해져봐야 좋을 것도 없어보여요. 친해지면 또 무슨 변수가 튀어나올지.
    지금은 상황이 좋아지진 않아도 더 나빠지지도 안잖아요.
    님 딸이 무시하고 살 수 밖에 없어보여요.
    살다보면 이런 저런 피곤한 사람들 만나게 마련이죠.

  • 8. ㅇㅇ
    '17.3.2 5:17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그 친구에게 신경 꺼라
    그 친구는 너와 친구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 9. 컨츄롤 프릭
    '17.3.2 5:23 PM (90.255.xxx.243)

    아닌가 싶네요.
    다른사람을 마음대로 쥐고 흔들고 싶어하는.
    자기의 행동에 따라 반응하는 따님을 보며 즐기는 거죠.
    무시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 10. 저기
    '17.3.2 5:33 PM (192.95.xxx.27) - 삭제된댓글

    지금 그런 친구관계에 신경 쓸 시간이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저 이런말 하기 무척 죄송한데 저 고3때 보면 그때 친구관계 신경쓰고 연연하고 그러는 애들이 제일 한심했어요.

  • 11. 저기
    '17.3.2 5:33 PM (192.95.xxx.27) - 삭제된댓글

    지금 그런 친구관계에 신경 쓸 시간이 아니라고 전해주세요.

    저 이런말 하기 무척 죄송한데 저 고3때 보면 그때 친구관계 신경쓰고 연연하고 그러는 애들이 제일 한심했어요.

    왕따를 당하든 전따를 당하든 11월에 수능 잘보는 놈이 위너입니다.

  • 12. 딸 성격은 어떤가요
    '17.3.2 5:35 PM (123.109.xxx.173)

    팔이 안쪽으로 굽는 부모입장이 아닌 객관적인 입장에서 딸 성격이나 성정 보이세요?
    딸이 보통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너무 예민한 편은 아닌지 생각은 해보셨는지.....
    보통 친구가 저렇게까지 행동하는 게 신경쓰이는 것은
    또래관계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 안에서 낙오 안되려고 하는 중학교 1~2학년 때고
    고등학교 올라오면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는 게 보통의 환경이거든요.....

    성인 되어서도 주변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쳐다보는 거 같다고 왜 자꾸 쳐다보는지 모르겠다고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서 그 사람 쳐다보면 갑자기 고개를 돌려 쳐다보지 않은 척 한다는 등
    이런 착각하는 여자들이 종종 있는데 따님이 그런 성향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물론 친구가 따님 말처럼 정말 그렇게 행동할 수도 있지만
    따님이 예민해서 그 친구가 하는 행동에 몇 배로 의미부여해서 생각할 수 있으니
    이래나 저래나 마음 안정 취하게 하시려면 윗분 말씀들처럼 그냥 무시하는 게 가장 속편하다 하시고
    칼슘, 마그네슘 복합제 챙겨주세요. 심신안정에 효과 좋아 공부하는 데도 도움되니까.....

  • 13. @@@
    '17.3.2 5:47 PM (119.70.xxx.2) - 삭제된댓글

    그 여자애가 자뻑 성향이 강해서...누가 자기한테 사근사근 말걸고 친절하게 구는건 좋으나

    원글딸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지혼자) 생각해서....어울릴 급은 아니고, 어울리면 자기손해라고 믿는거죠.

    지 잘난 맛에 사는 여자앤가보죠. 개관적으로 잘났는지 못났는지와는 별개로 말이죠.

    원글딸처럼 남에게 잘 휩쓸리는 성격이 저런 여왕벌 성격에게 끌려하긴 하죠.

  • 14. @@@
    '17.3.2 5:49 PM (119.70.xxx.2)

    여자애가 자뻑 성향이 강해서...누가 자기한테 사근사근 말걸고 친절하게 구는건 좋으나

    원글딸이 자기보다 못하다고 (지혼자) 생각해서....어울릴 급은 아니고, 어울리면 자기손해라고 믿는거죠.

    지 잘난 맛에 사는 여자앤가보죠. 객관적으로 잘났는지 못났는지와는 별개로 말이죠.

    원글딸처럼 남에게 잘 휩쓸리는 성격이 저런 여왕벌 성격에게 끌려하긴 하죠.

  • 15. 음...
    '17.3.2 6:16 PM (1.227.xxx.5)

    그 친구가 왜 그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원글님 따님의 마음이죠. 그 친구가 밀당을 하는 것이든, 아니면 성격이 워낙에 이상한 것이든 뭐든간에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원글님 따님의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셔야 해요.

    그냥 이걸 단순한 인간관계로 보면, 사회에 나오면 이상한 사람이 좀 많은가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죠.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 따님이 친하게 지내고 싶으면 거기에 대한 액션이 있어야 하는거고, 원글님 따님이 그러거나 말거나~ 해 버리면 또 그걸로 끝이거든요.

    희망 고문도 받아주는 사람에 한해서인거죠. 상대가 아무런 마음이 없는데에는 희망고문이라는 것도 없어요.
    그리고 희망고문을 그치게 하는 길은 이쪽에서 선을 그어주는 게 최고거든요.
    그러니 원글님 따님에게 먼저 물어보세요. 너는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 친구와 친해지고 싶으면, 먼저 다가가서 확실히 친구가 되어 다정하게 지내자고 하고,
    원글님 따님이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거나, 그쪽에서 한번 거절을 했으면 거기서 끝을 내고 그냥 신경 쓰지 말고 지내라고 말해주세요.

    사소한 것에 마음 흐트러질 시기 아닙니다.
    예전에 들은 이야긴데 못된 여학생들이 시험기간이 되면 경쟁자인 남자애들 마음을 그리 흔든다고 들었어요.
    괜히 짧은 치마 입은 사진 찍어 보낸다는 소리도 이 82에서 본 적 있네요.
    마음 흔들리는게 공부에 얼마나 치명적인지 이런 이야기만 봐도 알잖아요?

    내 곁에 다가온다고 다 인연이 아니라고 법정스님이 그랬지요.
    좋지 않은 인연에 마음을 기울이다가는 좋은 인연까지도 놓칠수 있어요.
    따님이 마음 단단히 잡을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주세요.

  • 16. ..
    '17.3.2 6:55 PM (210.96.xxx.253)

    아이가 어릴때 부모님과의 관계는 어땠나요?
    안정애착이었는지?
    제가 어릴때 그렇지못해서 친구들한테 질질 끌려다니고 못된애한테 매달리고 그랬었어요 자존심도 없이..지금 성인이고 아이엄마인데도 비슷한경우도 있고요ㅠ 고3때도 친구관계로 힘들었네요 그래도 성실하게는 했지만 기본적으로
    불안정애착이라 불안이 높고 자신감부족 그런게있네요ㅜ

  • 17. ......
    '17.3.2 7:30 PM (211.36.xxx.44)

    좋은글들 감사드려요~~ 이따가 이 글 보여주고..신경쓰지말라고 다시얘기해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의견있으시다면 말씀부탁드려요. 아이나 저나 어떻게해야할지 몰라 답답했는데..둘다 소심하고 저도 인간관계 잘하지 못하거든요.. 글 감사해요..

  • 18. 먼저 정리를 해야지요
    '17.3.2 8:21 PM (59.6.xxx.151)

    심리가 뭐든
    친구 할 마음을 따님이 접어야지요
    어린 나이긴 합니다만
    사실은 친구 하고 싶지만 어쩌도 저쩌고 등등
    해도 상대입장과 전혀 역지사지가 안되는 친구고
    그런 행동이 옳지 않다는 건 판단하는 나이죠
    어른이 되서도 나 진심은 안 그래
    이미 굳어진 성격인 겁니다

    따님이 진심으로 나와 맞지 않은 사람이라는 걸 인정하면 무시할 필요없이
    상대의 그런 행동에서 벗어날 겁니다

  • 19. 저도
    '17.3.2 8:55 PM (211.176.xxx.191)

    어릴때 그런 경험이 있어요.
    막상 당하는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심할 수 있습니다.
    따님께 꼭 전해주세요.
    한가지 분명한건
    그 친구는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람이라고요.
    따님의 친구가 될 생각도
    자격도 없습니다.

  • 20. ....
    '17.3.2 11:57 PM (86.159.xxx.164)

    그냥 멀리하라고 하세요. 딱봐도 이상한 아이랑은 놀게 하는게 아니라는 걸 요새 느낍니다.

  • 21. .....
    '17.3.3 10:19 PM (211.36.xxx.133)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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