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쯤되면 정신 차려야 맞겠지만...

bb 조회수 : 1,472
작성일 : 2017-03-02 16:52:26
그런데 왜 우리 집에 있는 고2는 첫날부터 그리 예쁘게 화장을 하고 학교를 가는 걸까요.
방학 중에 파마 염색한 거 안 걸리게 조신하게 묶기는 했습니다만. 원래 이 아이가 추구하는 것이 한듯 안한 듯, 그러나 한 거랑 안 한거 크게 다른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메이크업을 하는데, 아침에 뙇~ 보니 화장도 잘 먹었더군요. 고등 들어와서부터 늘기 시작한 화장솜씨가 이젠 정말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버금갈 정도에요. 학교에서 애들끼리 서로 고쳐주고 정보 교환하고 그러는 듯. 7시 반에 나가는데 6시부터 때 빼고 광냈어요. 모두들 공부하느라 머리도 안 감고 다닌다는데, 매일 아침 머리부터 발끝까지 깨끗하게 씻고 머리카락 꼼꼼하게 한올한올 다 말려주시고, 교복 위에 입을 외투 하나 고르는 데만 20분... 시간을 펑펑 씁니다. 
작년까지는 잔소리 많이 했는데, 이젠 초월, 해탈.... 공부는 안 하면서 학교 가는 건 또 되게 좋아해요.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할지. 여튼 내일부턴 야자라 서로 마주칠 시간이 많지 않으니 울화통이 치미는 제 마음도 가라앉으리라 기대해봅니다. ㅠㅠ 클렌징 가지고 다님서 야자 시간 전엔 화장 잘 지우고 세수한대요. 그래도 그 시간은 맘 잡고 공부하나 싶어 니가 아예 생각이 없는 건 아니구나 가슴을 쓸어내리는데, 그게 아니라 엎어져 자는데 가지고 다니는 베개에 화장이 다 묻을까봐 그렇다고. ㅠ
IP : 210.181.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 4:57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걱정할거 하나도 없어보여요. 제 입장에선.
    우리딸은 8시반에 나가는데 6시반부터 일어나 때빼고 광내고 화장은 예술로 승화시켜요.
    겨울방학 내내 공부 한자를 안하고 스마트폰과 한몸으로 지내기.
    학교가는거 즐거워라도 하면 걱정이라도 안하는데
    학교도 가기싫어하고 수학여행도 쌩얼보여야한다고 안가겠대요.
    그럭저럭 공부머리는 있어가지고 1학년때부터 심화반에 들어갔는데
    그걸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선생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그냥 나와버림.
    그러곤 공부는 1도 안해요.

  • 2. ㅇㅇ
    '17.3.2 5:04 PM (211.36.xxx.80)

    늘 하던대로 하는 거 아닌가요?
    요즘 화장 안하는 고딩 없어요.
    그 정도야 예쁘게 봐주시죠^^

  • 3. 보통
    '17.3.2 5:06 PM (180.68.xxx.43)

    딸아이 하는것보면 엄마 닮던데..
    엄마가 그쪽에 관심이 많음 아이도 그런듯하던대요~
    제 지인이 옷사입고 꾸미는거 좋아하는데(요란하거나 화려하진 않아요)그집 딸램 똑같더이다~
    물론 엄마는 아이 이해못하더라구요.@
    저두 옷사입는거 좋아하는데 울딸 저 꼭 닮았어요^^

  • 4. ...
    '17.3.2 5:11 PM (114.204.xxx.212)

    하던 아이는 꾸준히 합니다
    그냥 두세요 대부분 그래요 고3된다고 달라지는거 없던대요

  • 5. 투르게네프
    '17.3.2 7:30 PM (14.35.xxx.111)

    요즘 화장안하면 오히려 무시당하나봐요
    화장할수록 피부는 나빠지는데 꼬리빗 들고 다니며 시도때도없이 빗질에 립스틱은 왜이리 자주 덧바르는지... 안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984 음식 나눠먹기 싫어요 18 음식 2017/03/03 7,623
657983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을 건립합니다. 12 임시정부 수.. 2017/03/03 536
657982 [한국갤럽]민주당 44% 독주..與 12%·국민 9%·바른 5%.. 1 정당지지도 2017/03/03 463
657981 소소하게 저도 풍차적금 오늘 시작했어요 1 ... 2017/03/03 2,258
657980 지금 집에 태양열 설치하고 있어요. 21 ㄹㄹ 2017/03/03 3,670
657979 수족 다한증 도움 절실해요 6 핑크 2017/03/03 1,734
657978 시어머님이 여름 휴가를 함께 가자고 하시는데 남편 설득을 어찌 .. 37 여름휴가 2017/03/03 4,800
657977 [단독] '김종인 대선 출마 위해 탈당 결심 굳힌 듯' 37 그러시던지 2017/03/03 2,224
657976 예체능학원 좋아하면 계속 보내시나요? 5 .. 2017/03/03 924
657975 수원사시는 분들 도와주세요~~(부동산관련) 8 하나 2017/03/03 1,373
657974 대통령탄핵이 기각돼야하는 마땅한 이유 20 탄핵비정상 2017/03/03 1,412
657973 의사가족 보험드나요? 10 궁금 2017/03/03 2,421
657972 아이 6~7살 때가 제일 그리워요. 27 지금은 고2.. 2017/03/03 3,668
657971 조카가 인제대 의대 입학했네요 18 ... 2017/03/03 12,032
657970 파파이스 이번주꺼 올라왔나요 2 ㅡ,ㅡ 2017/03/03 623
657969 너무늦게 알아버려서 후회하시는것들 있나요? 19 아이린뚱둥 2017/03/03 6,020
657968 오마이 티비에 이재명 3 지금 2017/03/03 501
657967 감찰의혹 보도한날...mbc.우병우.검찰총장통화 1 ........ 2017/03/03 483
657966 아이 담임 선생님을 봤는데요 8 . 2017/03/03 3,344
657965 3월 2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알.. 2017/03/03 388
657964 중2 아들 싫어란 말을 달고 살아요 3 중딩 2017/03/03 971
657963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부작용 겪었어요ㅠㅠ 1 아휴 2017/03/03 5,341
657962 근데 유시민이 국민을 위해 한게 뭐있죠 52 유시민 2017/03/03 3,406
657961 홈플러스 오늘 생일이던데 ㅎㅎ 15 2017/03/03 2,903
657960 박영수 특검, 자택앞 보수단체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11 ........ 2017/03/03 1,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