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구~아이 교과서 제가 뺐네요

오바 조회수 : 1,970
작성일 : 2017-03-02 16:35:34
중2
첫날이라고 그냥 두면 될걸 아침 새벽에 눈이 떠져서
아이 가방한번 보고 잘챙겼나 살폈어요
시간표 책상에 붙였는데 글쎄 잘챙겨 놓은걸 오늘이 월요일이라고 제가 착각을 해서는 목요일거 챙겨 놓은걸 월요일걸로 싹 바꿨네요
청소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다큰게 못챙긴다 내가 아침에 안봤을 어쩔뻔했냐 하면서 웃었는데 보니 ㅠㅠ 오늘이 목요일
체육복에 파일들까지 싹 제가 다시 넣어줬는데 아침에 바빠서
제가 다시 고쳐서 넣었다는말을 못했네요
아직 하교전인데 첫날인데 교과서 없어서 혹시나 벌서는거 아닌가 싶고 ㅠㅜ 옆반에서라도 제발 빌려라 빌려라 엄마가 왜 그랬을까
중2짜리 남자아이라 매번 제가 한번씩 확인하는데 이번에 안했어야 했건만..첫날인데 많이 혼났겠죠ㅠㅠ
IP : 211.108.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중2인데
    '17.3.2 4:39 PM (183.100.xxx.240)

    가방을 스스로 싸게 하세요.

  • 2. 원글
    '17.3.2 4:42 PM (211.108.xxx.4)

    스스로 싸죠 당연히
    첫날이라 제가 가방 보고는 착각해서 목요일걸 월요일로 싹 바꿔서 미안하다는 말이구요

    첫날인데 걱정되고 아이에게 미안하고..왜 그런 오지랖을 떨었나 싶어요

  • 3. //
    '17.3.2 4:42 PM (61.75.xxx.237)

    중2 책가방을 왜 어머니가 챙기세요?
    초1이면 몰라도....

    실수를 하든 어쨌든 본인이 알아서 해야 내공도 생기고 잘하죠

  • 4. ^^
    '17.3.2 4:44 PM (122.40.xxx.31)

    어쩌다 도와주신 게 미안한 일이 돼 버렸군요.

  • 5. 아직
    '17.3.2 4:44 PM (211.199.xxx.141)

    아무 연락 없으면 잘 넘기고 있나보죠.
    여튼 왜 그러셨어요 ㅎㅎ

  • 6. ..
    '17.3.2 4:45 PM (1.235.xxx.64) - 삭제된댓글

    스스로 싸고 전 몰래 확인만했더랬어요. 물론 초등까지만.
    근데 바꿀때도 말하고 바꾸세요. 간혹 수업시수 맞춘다고 시간표 요일 통째로 바뀌는 날도 있던데. . .

  • 7. . . . .
    '17.3.2 4:46 PM (175.244.xxx.195)

    씨익 웃으면서 잘 해결하세요. 중2남~~
    학교에서 갸우뚱 했을 듯 싶네요.

  • 8. 아님
    '17.3.2 4:49 PM (211.199.xxx.141) - 삭제된댓글

    본인이 그런줄 착각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 9. 원글
    '17.3.2 4:53 PM (211.108.xxx.4)

    지금 왔는데 옆반 친구에게 빌렸답니다
    엄마가 미안하다고 하니 괜찮다고
    왜 그랬냐고..쿨하네요 ㅋㅋ
    전 하루종일 걱정 했는데 말이죠

  • 10. 저희도
    '17.3.2 5:01 PM (116.36.xxx.104)

    중2 첫날이라 앗싸 오늘부터 해방이다 했더니 10시 조금넘어 띠리릭... 아.. 첫날이라 일찍 끝내주셨더군요.
    안그래도 되는데.. 암튼 방학내내 늦잠자더니 일찍 등교가 힘에 부쳤나 1시까지 주무시고 실컷먹다 좀전에 학원갔네요.
    첫날이니 오늘 교과서 없어도 큰일은 없었을텐데 아이가 잘 처신했네요. 남자애들은 쿨해서 예뻐요.
    저희애도 어제 가방싸길래 (시간표가 안나온 상황) 뭐로 싸갈래 하니 교과서 모두 들고가겠다는걸 간신히 말렸네요.
    애들도 융통성 내지는 임기응변 힘도 기를겸 앞으로는 그냥 두세요^^

  • 11. dlfjs
    '17.3.2 5:07 PM (114.204.xxx.212)

    저는 시험끝났다고 프린트물 다 버리고 가방 싹 다 빨았다가 학원 숙제가 없어진 일도...
    어제 혹시 아이가 착각할까 목요일이라고 알려주긴했어요
    가방엔 손 안대는게 좋아요 그래도 아이가 성격이 좋네요

  • 12. 그냥 쫌
    '17.3.2 5:33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재밌는 해프닝인데 같이 맞장구치고 재밌다~하고 넘어가면 안되나요? 여기다대고 가방을 왜 싸주냐고 따박따박 따지며 잘난척 선생질 작렬하는 댓글들보니 기분이 확 더러워지네요.

    애가 매 시간마다 어?어?하며 당황했을 생각 하면 귀엽기만 한뎅‥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561 자유당 바른당 앞으로 어떻게 할지 보여요 3 .... 2017/04/11 554
672560 전세들어갈집에 전세권 설정이 되어 있어요 13 2017/04/11 1,765
672559 박지원 상왕 맞네 !!!! 21 갱처리 2017/04/11 3,557
672558 박지원은 입에 문재인이 붙었네요 ㅋㅋ 12 ㅇㅇ 2017/04/11 1,696
672557 이쯤되면 박지원 병인듯요 6 ㄴㄷ 2017/04/11 1,058
672556 건성이 지성피부로 바뀌기도 하나요? 2 skin 2017/04/11 746
672555 Kbs뉴스보세요 25 자꾸 터지네.. 2017/04/11 3,722
672554 휴직 중에 주임에서 대리로 승진 가능한가요? 8 실망 2017/04/11 1,336
672553 [불펜펌]5년전 문재인이 사립유치원 모임에 나가서 한말 12 그림달팽이 2017/04/11 1,475
672552 대선 참관인 신청하세요(여주, 포천, 연천, 가평, 이천, 용인.. 2 바로지금 2017/04/11 616
672551 82열면 구글플레이 설치하라고 떠요 7 10층 2017/04/11 519
672550 이번 단설 유치원 사태로 30대 부부표는 이탈했다고 보면 될듯합.. 17 235 2017/04/11 2,431
672549 공립 어린이집은 어떤 자격이 있어야 열 수 있는 건가요? 13 이건요? 2017/04/11 954
672548 민주당 선대위 특보가 안철수 딸 이중국적 원정출산허위사실 유포ㄷ.. 22 헐ㄷㄷㄷㄷ 2017/04/11 1,418
672547 전세 재계약할때 전세권 설정 했었으면 전세 대출 안될가요 2 전세 2017/04/11 625
672546 안철수 인상이 점점 변해가네요 41 ... 2017/04/11 3,904
672545 단설 유치원관련 국민의 당의 해명에 대한 의문 14 ㅍㅍㅍ 2017/04/11 990
672544 안철수 공약 유치원 의무교육 때문인데요 23 유치원 2017/04/11 1,281
672543 선거 빨리 끝났으면 좋겠네요 11 2017/04/11 789
672542 전날 먹다 남은 치킨 5 버려말어 2017/04/11 1,342
672541 산악회 퇴출당해 '엽총 난사', 40대女 징역 12년 2 세상참 2017/04/11 1,657
672540 항공기 승객 영상 정말 충격이예요 9 2017/04/11 2,588
672539 댓글 부대의 정체는? 8 .... 2017/04/11 554
672538 허리골절시멘트시술 잘 하는 정형외과병원 좀 알려주세요 2 하연아 2017/04/11 1,387
672537 몇만년만에 서울 가는데요?? 2 봄내음 2017/04/11 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