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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 영환데 이름을 잊었어요

ㅇㅇ 조회수 : 961
작성일 : 2017-03-02 09:14:18

무연고시체  장례절차 맡아주는 시 공무원의 일상이야긴데

담백하고  담담하고

쓸쓸하고  그러더니

뭔가 밝아질것처럼 분위기 좋아지고

그담은..

지금도 장면 장면이 생각나요

똑같은 옷입고 로봇처럼 규칙적으로 집과 직장만 왔다갔다

구석진방 네모난 책상에서 똑바로 노트며 연필이며 줄맞추고

사진 꼼꼼하게 모아서 기록하고

집에 와서 먹는건 생선통조림 한개와 빵한개 사과 한개

집에 가구라곤 낡은 침대랑 책상뿐

죽어버린 사람 연고 찾아서 사진한장들고 이리저리 떠돌면서

그렇게 혼자 몇십년을 살았다니...

늙으수레한 아저씨가 웃는건 귀엽더군요

소소한 영화라면 영환데

마지막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죽은 사람들의 마지막과 그들이 남긴 물건들

인생이란게  뭔가 ....싶어요

죽고나면 쓰잘데기 없는것들, 집에 쌓아놓은 물건들 다 내버리고 싶어지는 영화였네요



IP : 121.161.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영화
    '17.3.2 9:31 AM (183.98.xxx.46)

    굿바이 아닌가요?

  • 2. ㅇㅇ
    '17.3.2 9:32 AM (222.233.xxx.111)

    스틸라이프

  • 3. 스틸라이프
    '17.3.2 9:43 AM (203.247.xxx.210)

    추천합니다~

  • 4.
    '17.3.2 9:44 AM (1.230.xxx.109)

    저도 일본영화 굿바이인줄 알았는데 공무원이라고 하니 아닌것 같아 검색했더니 스틸 라이프라고 나오네요 연관검색어에 원빈이 있길래 봤더니 리메이크 되면 출연하고 싶다고.

  • 5. 스틸라이프
    '17.3.2 10:02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감동이죠.사람들이 추천하는데는 이유가 있어요.

  • 6. ...
    '17.3.2 10:16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스틸 라이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예요.
    보고 나서는 마음이 먹먹했는데 다음날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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