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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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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가 되면 이렇게 노화 속도가 훅 빨라지나요?

000 조회수 : 7,513
작성일 : 2017-03-02 01:18:20
제목 그대로예요. ㅜㅜ
이제 마흔 하나가 되었는데요.
동안은 아니었지만 30대 내내 일을 해서인지,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은
제가 결혼해서 애도 있다고 하면 깜짝 놀랐어요.
결혼한 것 같지 않았다며.
(물론 노처녀라는 굳이 안 해줘도 될 얘기도 친절하게 붙여주었지만ㅋ)
그런데 사십대가 되니,
굳이 누가 뭐라 얘기 안해도
제 눈에 하루가 다르게 늙어가는 모습이 보여요.
인생선배들이 '한 순간에 훅'이란 표현 쓰는 거,
너무 알겠는 요즘입니다. ㅜㅜ
IP : 112.150.xxx.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꼬느리
    '17.3.2 1:28 AM (121.147.xxx.94)

    노화는 대량 샘플의 장기 추정치에서는 선형성을 보이지만 개별 샘플에서는 일정 나이에 따라 급격히 진행됩니다. 인체의 항상성을 벗어나는 임계치가 개인차에 상이하기 때문에 그런 단계의 일반화는 곤란하고요.

  • 2. ..
    '17.3.2 1:44 AM (61.72.xxx.143)

    저도 42.
    20년만에 처음 친구를 다시 만났는데...정말정말 놀랐다죠.
    외형을 그대로인데.....얼굴이..얼굴이..

    저도 40대 드니..팍팍 가는 느낌이 듭니다..
    이젠 이런 느낌이 익숙해지기도 했고요.

    운동하면 달라지려나

  • 3. 아줌마
    '17.3.2 1:47 AM (157.160.xxx.6)

    저도 그렇게 느껴요.
    한 43 정도 때 부터 눈이 잘 안 보이기 시작, 흰 머리 ㅠㅠ
    운동 좀 햇다 싶으면 확실한 근육통 동반..
    감기 한 번 걸리면 한 달...
    생리 할 때는 확실하게 몸살...
    좀만 먹으면 살 확 찌고..
    엄청 안 먹어도 몸무게 변화 없고...
    조금 다쳐도 통증이 몇 배 인 것 같고...

    특히 머리가 확실히 둔해 졌고요.
    기억력도...

    그래도, 80대 분들도 열심히 사시니까 화이팅 하십시다.

  • 4. ㅣ..........
    '17.3.2 1:52 AM (216.40.xxx.246)

    생물학적 노화는 이미 27세 이후부터 오다가...
    주름이며 뭐며 눈에 확 드러나는게 사십대 전후 같아요
    그러다 오십대 되면 정말.. 여성호르몬 사라지고 그냥 중성체처럼 변하더라구요 몸이든 얼굴이든. 아무리 이뻤던 사람이라도

  • 5. ..
    '17.3.2 1:56 AM (211.36.xxx.125)

    사람마다 달라요
    40대 초반
    당연히 20대랑은 확 다른데
    아직은 30대 중반때랑 별 차이 못느끼겠어요 그냥 몸이 딱히 달라지지도 않았고 사진 봐도.. 오히려 애낳고 살쪘을때라 더 별로임 ㅡㅡ;;;
    여기 댓글들 보다보면 45넘어가면 다르다는 말을 많이들 해서 두렵네요 얼마 안남았는데

  • 6. yes
    '17.3.2 5:01 AM (71.205.xxx.89)

    저도 한 동안했고 피부도 엄청 좋은 편으로 타고났다 했으나 40대 초반 눈에 띄에 피부에 주름이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나 이때만해도 좋을 때였음. 40대 중반들어서 건강에 적신호가 여기저기 왔어요. 그이후 피부는 걱정감도 아니구요 그저 운동하고 회복하려고만 하는데 그냥 서글픔니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운동 시작하세요.

  • 7. 저도요!
    '17.3.2 8:19 AM (1.233.xxx.192) - 삭제된댓글

    저요 2년 전만 해도 30대 초반 같았어요
    20대랑 놀아도 별 구분이 안 갔고요
    41 작년에 살도 찌고 후덕해 지더니 얼굴 칙칙, 볼 패임 등
    본래 몸무게 변화가 없이 잘 먹는 체질인데 갑자기 먹는대로 찌더라고요,
    급기야 올초에 남편 어머니 소리를 두 번 들었어요.
    거짓말 아닙니다. ㅜㅜ

  • 8. ..
    '17.3.2 8:32 AM (114.206.xxx.173)

    저는 사십 초반엔 늙는거 알아도 훅훅 늙는거 모르겠던데
    후반되니 작년이 옛날이더라고요.

  • 9.
    '17.3.2 9:20 AM (221.127.xxx.128)

    45세 들어가니 가기 시작
    48세 훅 가더군요

  • 10. ㅇㅇ
    '17.3.2 9:40 AM (223.62.xxx.99)

    계단식으로. 얼굴노화 보여요. 규칙적 운동하면. 나아지고요

  • 11. 나름 건강체라
    '17.3.2 10:47 AM (112.162.xxx.61)

    자부하고 살았는데 45들어서서 흰머리에 노안이 확 오더니만
    48인 올해는 외모는 둘째치고 아들놈한테 오른 감기로 열흘넘게 아프다가 겨우 나았는데 몸이 기력이 떨어져서 꼼짝을 못하네요 평생 보약이나 영양제 이런건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먹어야될것같아요 앞으로 몸이나 안아팠으면 좋겠어요 생긴건 어차피 젊을때부터 대충생긴지라 그닥 미련도 없거든요 ㅠㅜ

  • 12. ..
    '17.3.2 11:52 AM (14.52.xxx.51)

    저 72쥐띠인데요. 아직은 괜찮은 나이에요. 전 작년부터 운동을 해서 몸을 만들고 나니 오히려 20대때보다 몸매는 더 날씬해요. 물론 쳐지고 주름지고 그런건 있겠지만 아직은 가꾸면 먹히는 나이인거 같더라구요. 나이생각은 접어두시고 잘먹고 운동하고 머리결 가꾸고 피부 가꾸고 그러면 아직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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