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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제 험담을 재미있듯 전했는데...

... 조회수 : 4,793
작성일 : 2017-03-01 23:46:42
인연이라는게 묘해서
제가 친동생을 통해서 소개 받은 사람이 있어요.
은행 직원이었는데 재태크 상담을 받았고 식사도 했어요.
알고보니 제 학교 후배이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 얘기도 하고.. 저보다 10살정도 아래였어요.
(제 여동생과도 고등학교 후배 ..;;
해서이 사람 결혼식때 축의금도 따로 보냈고요)

제가 직책이 있어요. 별건 아니지만.. 사회적으로 이름은 있는..

그런데 제가 도도하거나 그런 타입은 아니어서
그런걸 지향하지도 않고요. 수수하고 평범하죠머..

여튼.

어느 날 제 친구가 저에게 재밌는 일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뭐냐니 혹시 ㅇㅇㅇ씨 만난 적 있냐고 하네요.
제가 아.. 누군지 안다. 재무상담 소개 받아서 두어번 만나 점심도
같이 먹었었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깔깔 웃으면서

자기 여동생이랑 그 남자랑 아는 사이였다는 거에요.
그러면서 가십 얘기가 나왔는데
누구누구 직책을 맡은 사람을 만났는데
엄청 아줌마스러워서 놀랬다.
고상할줄 알았는데 당황했다고 했다네요.

저는 그 얘기 듣고 그랬데? ㅎㅎ 그러면서 웃고 넘겼고요.
사실 당시엔 세상 참 좁네.
내 여동생도 알더니 친구 여동생이랑도 서로 아는 사이였다니
정도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사람도 괘씸하고.. 
(물론 제 앞에서는 엄청나게 싹싹했고 대접 잘 받았다고
따로 선물도 보냄)
그 말을 재미나다며 전한 친구에게도 화가 나네요.

친구는 그저 웃긴 얘기하듯 전한거였거든요.
그 말을 친구 여동생과 둘이 할 때도 그런식이었겠죠.

저는.. 저라면 제 지인에 대한 험담을 들으면
기분 나쁠거 같거든요. 나쁜 말을 전할 생각도 안들겠지만
전하더라도 귀뜸하는 형식이지 저렇게 얘기하지 않았을텐데..

비도 오는데 씁쓸하네요. 




IP : 124.49.xxx.10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7.3.1 11:50 PM (119.75.xxx.114)

    험담이라기보다는 본인을 별로 맘에 안들어해서 기분이 나쁜거 아니에요?

  • 2. ...
    '17.3.1 11:53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ㅇㅇㅇ씨는 더 이상 안봐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고요
    그런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마음이 상한건 그 말을 전하는 제 친구의 태도고요.

  • 3. ....
    '17.3.1 11:58 PM (124.49.xxx.100)

    ㅇㅇㅇ씨는 더 이상 안봐도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고요
    그런 사람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제가 마음이 상한건 그 말을 전하는 제 친구의 태도고요.

    제가 궁금한 것은 제 기준에서
    나라면 절대 하지 않은 일인데 이게 흔히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보통 친구에 대한 험담을 들으면 사실을 정정해주고 싶다거나
    대신 기분 나쁜 티를 내지 않나요?

    친구의 반응이 정상은 아닌듯 합니다만...

  • 4. ...
    '17.3.1 11:59 PM (221.151.xxx.109)

    은행원들이 좀 그런 면이 있어요
    앞에서 비위 맞춰주고 뒤에가서 욕하고

  • 5. hanna1
    '17.3.2 12:01 AM (58.140.xxx.16)

    아...기분이 나쁘네요,글만 읽어도..

    제가볼땐 님이편하고 격의없이 자연스레 대했는데
    그사람은 보수적이고 시야가 갇힌,,쫌스런 사람인듯합니다,결국 인성문제인데요..
    님이 상처받을필요없어요,그 사람이 그 수준이네요.

    그리고 님 친구는 좋은 의미로는 그냥 해프닝으로(님의 수준으로,그런거 기분나빠하지않을 걸로 보여, 그냥 재밌어서)..'그럴수있지만,그친구가 생각이 짧네요.

    좀 오버해서 전한것도 있을거에요..과장해서요.인간의 속성중 하나인데..
    하나는 지켜주고픈 마음과 고소해하는 마음..//그친구는 후자인듯해요..배려없는 마음이랄까
    원글님,
    그냥 그 친구는 그 정도선에서만 대하세요~기분나쁘지만,님을 평상시에 좀 부러워하지않았나 생각드네요.

  • 6.
    '17.3.2 12:06 AM (211.176.xxx.34)

    원글님 이해가요.
    그남자애(님 후배라고 하시니) 한테 잘 보이려고 했다면 편하게 안대하셨겠죠.
    그남자가 인맥자랑하려고 님을 그리 언급한거 같아요.
    괜히 그리 말해야 지랑 격없는것 같고 그런거요.
    그리고 친구는 님을 질투하는거 같고요.
    그럴때는 걔 내후밴데 가서 니동생이 전한 얘기 하고
    입조심하라고 군기 좀 잡아야겠다. 하시면 사색이 됐을텐데...
    야 내가 뭐가 되냐? 이러면 뭐가 되긴 그런말은 전할때부터 너가 우스워지는거지. 쏴줘야 안까불어요.
    저같으면 동생시켜서 남자애한테 입조심하라은 언급은 하겠어요.

  • 7. ...
    '17.3.2 12:24 AM (115.23.xxx.131)

    그 사람 말은 우스개 소리로 넘길 수 있어요.뒷말 안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하지만 그런 말을 옮기는 친구는 조심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친구의 험담을 재미있다는듯이 옮기다니 가벼워보이고 평소에 님에 대한 질투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지금 님의 심정을 친구도 나중에 느껴보라고 그 사람만나면 농담처럼 오늘 일을 얘기해주세요.세상 좁다고..

  • 8. ......
    '17.3.2 12:30 AM (211.200.xxx.12)

    얘기자체는 기분나쁠 얘기는 아닌거같아요
    누가 그렇게얘기했다 왜 내.얘기했어 창피하게
    정도로는 언급허시면 되겠습니다

  • 9. ..
    '17.3.2 12:53 AM (59.7.xxx.160)

    개인적인생각으론 그 친구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남이한말을 빌려서 한거에요.
    본인이 님을 그렇게 생각한다는걸 어떻게든 님한테 얘기해주고 싶은데 내 생각에 그렇다고 말하면 감정상할거 뻔하니까 남이 그런 얘기하면 옳다구나 하고 전달하는거죠.
    뒷담화안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당사자가 들으면 기분나쁠거 뻔하니까 앞에서 안하고 뒤에서 얘기하는걸 대놓고 전달하는건 너 기분나빠봐라하는겁니다.
    전한사람이님께 자격지심 있나봐요.
    그런얘기신나게 전하는 사람 가까이 두지 마세요.

  • 10. ..
    '17.3.2 1:20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이런저런 사람 많이 만나는 사람이 그랬다면 시시한 인간 같은데
    어쩌면 친구가 더 붙여 얘기한거 아닐까 싶네요.
    그랬든 저랬든 그친구 되게 가볍고 좀 얄미운 친구네요.
    님이 기분이 그렇게 상할정도로 전했다면
    나라면 제대로 알아보고 붙여 얘기했다면
    의도를 안 이상 정뗄거 같아요.

  • 11. 원래
    '17.3.2 3:39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82쿡 진리가 내 욕한 사람보다 더나쁜게 내 욕 전해주는 사람이라고 했어요. 누가 그 심리를 분석해준 글도 있었는데 아주 일리가 있었어요. 걱정하는 척 그런 말 전하는 것도 나쁜 행동인데 저렇게 즐거워하며(?) 전하는 심리는 그 말 듣고 너 오늘 집에가서 밤새 좀 과로워봐라. 이런 심리. 남의 입 빌려서 님 까고 싶은 심리예요. 친구가 절대 아니니 앞으론 예의바르게만 대하고 절대 속내 털어놓지 말고 서서히 멀어지세요.
    저 친구라는 사람 절대 친구 아니에요

  • 12. 원래
    '17.3.2 3:40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생각으론 그 친구가 자기가 하고싶은 말을 남이한말을 빌려서 한거에요.
    본인이 님을 그렇게 생각한다는걸 어떻게든 님한테 얘기해주고 싶은데 내 생각에 그렇다고 말하면 감정상할거 뻔하니까 남이 그런 얘기하면 옳다구나 하고 전달하는거죠.
    뒷담화안하는 사람이 세상에 얼마나 될까요?
    당사자가 들으면 기분나쁠거 뻔하니까 앞에서 안하고 뒤에서 얘기하는걸 대놓고 전달하는건 너 기분나빠봐라하는겁니다.
    전한사람이님께 자격지심 있나봐요.
    그런얘기신나게 전하는 사람 가까이 두지 마세요222222222222222222

  • 13. 원래
    '17.3.2 3:42 A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지금 생각났는데 비타민님 글 모음에서 내 험담 전달하는 사람 대처법이 뒷담화한 사람한테 가서 @@이(전달자) 진짜 웃기더라면서. 니가 나에대해 이러이러한 말을 했다고 나한테 말하던데 내가 니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따꿈하게 한마디 했다고 너도 걔 조심하라고~

    이렇게 하면 자기들끼리 싸움 붙고 험담자도 다음부턴 님 귀에 이야기 들어갈까봐 완전 조심한다고 되어있었어요. 함 참고해보세요

  • 14. ..
    '17.3.2 4:10 AM (202.151.xxx.2)

    저도그런 경험 있는데 친구도 아니고요 전 다시 안봐요 속이 검은거죠

  • 15.
    '17.3.2 6:16 AM (122.62.xxx.202)

    생각엔 말전한 친구분 조금 경계하세요, 그 남자분하고 어떻게 대화를 했기에 그런답이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자기혼자 확대해석해서 본인기분에 맞춰서 말전했을거같네요, 그런말에 너무 상대방에 실망하지마시고 지금
    하시던데로 밀고나가세요~ .

    솔직히 실망스러운 말을 상대방이 했다하더라도 친구라면 좋게 이야기해줘야 하는거 같은데 그친구는 님 기분나쁘라고
    이야기 전해준걸보니 님에게 열등감있을수도 있어요.

  • 16. .....
    '17.3.2 6:49 AM (112.151.xxx.45)

    전달과정에서 각색이 있었을 수도 있을거 같아요.
    직급과 다르게 무척 소탈하셔서 놀랬다. 긍정적으로 힐 말일지도.

  • 17. 친구
    '17.3.2 8:45 AM (1.246.xxx.142)

    윗분날처럼 친구가 하고싶었던 말일수도 있고
    전달과정에서 각색이 됐을수도 있어요
    기분은 나쁘지만,,상했겠지만
    다른 좋은거,친구한테 느꼈던 좋은감정 좋은일 생각하면서 나쁜건 눌러버리세요
    누구였는지 단점 네개가 있어도 6개의 장점이 있다면, 하나라도 장점이 더 많다면 좋은거아니냐고.
    그래서 저도 정말 속상하게 만들었어도 다른사람들이랑 나를 웃음거리 얘깃거리로 만들고 떠들었대도 그런분위기나 상황에 휩쓸려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좋은걸로 눌러버려요
    에이~절교할것도 아니고 ,,,하면서.
    글고 괜히 저꾸 생삭하면 내속만 쓰리잖아요?

  • 18. .....
    '17.3.2 9:12 AM (124.49.xxx.100)

    장점도 있는 친구인데 최근 제 심사가 뒤틀렸는지
    기분 나쁜 일이 몇번 있었어요

    친구 남편이 저에 대해 안좋은 평을 한 것을 전한다던가
    (친구 남편과 저는 일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사이인데
    나에 대해 뭘 안다고??)
    제가 금전적 손실을 봤을때 걱정해주기 보다는
    과정을 소상히 알고 싶어하며 캐묻는데 열중하거나
    그에 관한 신문 기사를 보내준다거나...(손실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 읽었다는 것도 기분이 별로였어요.
    그게 사태해결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기도 했고..)

    아.. 기억할수록 안좋은 것 뿐이네요.

    도움 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19. 오늘
    '17.3.2 9:59 AM (183.78.xxx.226)

    친구분이 글쓴이를 시샘하는군요.

  • 20. 장점
    '17.3.2 10:55 A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장점도 많고 단점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하며 품어 주다가 뒤통수 맞은 사람으로써 조심 하시기를~
    질투는 그 무엇을 상상해도 끝이 없어요

  • 21. .....
    '17.3.2 4:14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그게 무슨 친구인가요?

    상대방이 말할 때 분명 맞장구치고 같이 욕했을 거고요.
    근데 어디 욕만 했겠어요??
    했던 그 말들 중에서도 원글님께 욕하고 싶은 말만 뽑아서 남이 말하듯 님을 욕한 겁니다.
    친구가 말 옮긴 게 아니고요.
    친구가 그걸 님한테 하는 욕이란 거죠. 제3자말은 도망갈 핑계일 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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