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스탄트 요리

밥이랑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7-03-01 16:45:51

제가 맞벌이고 시간 정말 없지만 먹는 건 늘 웰빙으로 먹으려고 애써요.

외식은 정말 한달에 1번도 안될거예요.

인스턴트도 안 먹고요.


제가 모임때문에 패밀리레스토랑 부페같은데 가면

음식 맛이 늘 고만고만..

조미료맛, 인스턴트맛.. 이런거 느끼거든요.

자주 그런거 먹는 사람은 이런 음식이 막 먹기는 괜찮은데 자꾸 먹으면 물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보기에도 그렇게 대량으로 요리하려면 집밥식 요리는 불가능하겠구나 싶기도 하구요.


여름에 여행가는데 혹시 필요할까 싶어서 밥이랑을 샀어요.

정리하다보니 그게 유통기한이 다 되었더라구요.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어디다 쓸까 하다가 계란말이에 넣었어요.

근데.. 참.. 이것이 나중에 맛을 보니 참 제법 괜찮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마늘, 파.. 등등을 넣어서 소금간 해서 만든 계란말이나

다른 양념 전혀 안하고 밥이랑만 휘리릭 넣어서 만든 계란말이나 울 남편은 구분 못하고 먹더라구요.

인스턴트 요리라는게 어찌보면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효율적이기까지 하더라구요.


하기야 인스턴트 식재료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연구를 해서 만들었겠나요.

다 그거 넣으면 맛이 좋아지도록 했겠죠.

식당들도 집밥 방식으로 요리해봤자 손해날거구요.


결국 집밥식으로 요리하는 건 비용 많이 들고 매우 비효율적이지만

웰빙을 위해선 이런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거구나 새삼 느끼네요.

IP : 121.191.xxx.1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징가
    '17.3.1 6:07 PM (110.9.xxx.167) - 삭제된댓글

    정성스런 집밥 차려 놓으면

    주부 마음은 뿌듯하고 안심도 되는데

    식구들은 바깥 음식 더 좋아할 땐

    속상하기도하고 제가 미련한 것 같기도하고 그런데

    또 외식 자주하는 건 제가 용납이 안 되니

    제 팔자 제가 꼬는 건가요? ㅎㅎ

  • 2. 그렇겠네요
    '17.3.1 6:13 PM (121.191.xxx.158)

    식구들이 바깥음식 더 좋아하면 좀 허무하겠어요.
    몸을 위해선 집밥이지만 식구들이 외식을 넘 좋아한다면
    어쩌다가 한번씩이라도 먹는게 낫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271 바로 청와대 압수수색 2 지금 당장 2017/03/10 1,204
660270 노견 CT 촬영 및 수술 해도 될까요? 10 안녕하세요 2017/03/10 1,652
660269 박근혜 ‘전’ 대통령, 발빠른 포탈사이트들 2 에헤라디야~.. 2017/03/10 753
660268 그네한테 안아보고싶다한 mbn기자 2 ㄴㄷ 2017/03/10 2,055
660267 이쯤에서 다시보는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2 ㅎㅎ 2017/03/10 801
660266 광장으로 가고싶군요 지금 서울에.. 2017/03/10 211
660265 박 변호인단 엑스맨 아니었을까요? 8 .... 2017/03/10 1,903
660264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야되는지, 안딸지 고민되는데요... 8 ᆢ ᆞᆞᆞᆞ.. 2017/03/10 3,124
660263 오늘 딸아이 생일인데.. 4 좋은날 2017/03/10 559
660262 손님상에 유부초밥 놓을때요 8 저녁은 치킨.. 2017/03/10 1,788
660261 헉 채널A 사회부장 미쳤네요 30 곰뚱맘 2017/03/10 23,587
660260 인원감축할 때 1달 통보의 의미는 퇴직일이 한달 후 라는 의미인.. 2 인원감축 2017/03/10 411
660259 저 상처줬던 전남친이 평생 절 기다리겠다는데요 50 지지 2017/03/10 8,112
660258 “전자개표기 전자투표기” 쓰는 어마한 돈을 “기업” 에게 주지 .. 3 적폐세력,끝.. 2017/03/10 574
660257 근혜야, 점심은 먹었냐? 4 ... 2017/03/10 892
660256 고딩 딸이 그러는데 탄핵 선고하던 순간 학교에서 생중계로 틀어줬.. 17 씐나씐나 2017/03/10 7,454
660255 탄수화물 먹으니 오히려 더 빨리 배고픈데 1 만세 만세 2017/03/10 713
660254 사저라구? 2017/03/10 214
660253 최순실은 물만 들이키고,장시호는 활짝 웃엇대요. 7 ^.^ 2017/03/10 4,204
660252 봄이왓어요 1 너무좋아요 2017/03/10 238
660251 국회는 개표부정 막도록 총력을! 롸잇나우~ 1 ㅇㅇㅁㅂ 2017/03/10 223
660250 윤민석의 새노래 ㅡ 봄이에요 2 고딩맘 2017/03/10 284
660249 더민주국민경선 신청 2차도 하나요? 3 정신없음 2017/03/10 297
660248 진작에 친박집회 단속했어야지. 7 정권교체 2017/03/10 1,253
660247 오늘 소소한 운세 무 많이 2017/03/1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