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이야기요..저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먹으면 탈수증으로 안먹으면 저혈당으로 죽는 시한부로 6년을 지낸 아이...
12번째 수술전인가..거의 아이와 마지막 시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사는 아빠,오빠 전부 오던날
짬뽕 먹고싶다고...엄마가 수술 끝내면 짬뽕 준다고 가짜로 전화하니까,만원 달라더니..
그 만원을 수술실까지 꼭 쥐고 들어간 하늘이...그리고 수술 잘 마치고 나와서
엄마가 의지의 한국인 이라며 하늘이 칭찬했죠.기특하다고...어쩌면 마지막일수 있었던 수술 짬뽕 먹겠단 일념으로
수술 잘 마치고 나와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고비넘기고 퇴원해서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끝내 주검이 되어 화장하고 바다로 흘려보는것까지 보고나니
너무 맘이 아파서 통곡하고싶더군요.
저도 딸이 있는데...그 딸이 부모에게 어떤 의미일지 아는데..
방송으로 만나는 하늘이 엄마의 모습 보면서..너무 절절히 와닿았던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