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은 자기 동생이 미친짓을 해도 조카는 이쁜가봐요

... 조회수 : 2,662
작성일 : 2017-02-28 23:11:13
저희에게 잘 살면서 자기네들 안도와준다고 부부가 세트로 ㅈㄹ하는 동서랑 시동생 둔 사람인데요.
저는 정나미가 뚝 떨어져서 쳐다도 보기 싫은데 남편은 카톡에 조카들 사진 들어다보며
귀엽고 애틋하다는 눈빛으로 아이고 우리 순희 영희
아이구 우리 순희 영희 좀 봐 아이구
이러고 앉았네요
(참고로 순희영희는 가명)
헐 대박이네요
불과 바로 얼마전에 형은 잘살면서 안도와준다고 저희 뒤에서 흉보고 저희 앞에서 원망하고 난리도 아니었단걸 알았는데도 저러는걸 보면
참 이해가 안되네요
형이라고 해봤자 금전적 지원이며 뭐며 하나도 더 받은거 없고
가난한 집에서 공부 제대로 못하고 자란건 매한가지구만
게다가 동서란 인간은 카톡에 초성만 적어서 제 남편 욕을 써놓기까지 했는데 물론 남편은 그 사실을 모르는듯요
그런데도 뭐가 좋다고 조카들 애틋한 눈으로 쳐다보며 아이구아이구 거리고 있는걸 보니 불쌍하기까지 하네요
동생은 형을 뭣같이 여기고 조카 신경도 안쓰는구만
IP : 117.111.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28 11:12 PM (183.104.xxx.144)

    님 부부사이에 혹 아이가 없나요..?

  • 2. ...
    '17.2.28 11:14 PM (117.111.xxx.7)

    님님 저희 아이 있어요

  • 3. 역지사지
    '17.2.28 11:14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원글은 남이지만
    남편에게는 핏줄이잖아요

    원글 형제 자매, 조카에게는 남편도
    원글같을 겁니다

  • 4. lillliiillil
    '17.2.28 11:16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헐 남편분 원래 정이 넘치는 스타일인가요?
    속정은 있어도 겉으로 티나게 말하는거 저는 첨 봐서요

  • 5. Dd
    '17.3.1 12:06 AM (24.16.xxx.99)

    애들은 독립된 개체인데 예쁠 수 있죠.
    저는 시조카도 예쁘고 좋더라구요. 그 부모들은 정말 싫은데.
    친조카면 말할 것도 없겠죠.
    어릴 때 친했던 사촌도 부모되는 삼촌 등등은 싫은 경우가 많았어요.
    그리고 초성으로 욕하는 건 알려주세요. 그걸 진짜 모르고 있다면 나중에 더 무시당할 거예요.

  • 6. ㅇㅇ
    '17.3.1 12:34 AM (223.33.xxx.215)

    애가 무슨죄인가요?
    저도 동생이랑 사이 안좋은데 조카 너무너무 예쁩니다

  • 7. ...
    '17.3.1 12:55 AM (211.59.xxx.176)

    님은 친조카 없어요?

  • 8. ...
    '17.3.1 1:47 AM (39.7.xxx.35) - 삭제된댓글

    제 동생 인간말종이라 싫은데 조카는 예뻐요.
    동생이랑 종자가 다르거든요.
    인간말종 부모를 둔 정상인 조카가 오히려 애특하고 가여워 더 정이 가요.

  • 9. ㅇㅇ
    '17.3.1 2:36 AM (107.77.xxx.17)

    맞아요
    부모가 그모양이면 애들이 오히려 불쌍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198 저것들이 진짜 언론인가요??? 17 종편 2017/04/05 1,390
669197 정권교체가 아니라 실체와 이미지의 싸움이 될 듯 5 이번대선은 2017/04/05 343
669196 MB "차기정권 반드시 내 손으로 창출하겠다".. 29 ㅇㅇㅇ 2017/04/05 2,058
669195 드라마 김과장 좋아하셨던 분! 5 포스트김과장.. 2017/04/05 1,297
669194 홍준표 JTBC ‘막장 인터뷰’…네티즌 '내 귀를 의심했다' 13 이런걸지지하.. 2017/04/05 4,019
669193 거지갑 박주민 의원이 문재인을 돕기로 한 이유. 10 유유상종 2017/04/05 1,337
669192 2017년 4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7/04/05 408
669191 서문시장 4 답답 2017/04/05 720
669190 미드 big little lies 원작작가의 다른책도 재밌나요?.. 4 .. 2017/04/05 832
669189 아이 이름때문에 남편과 싸웠어요. 28 ㅇㅇ 2017/04/05 4,950
669188 국정원이 만든 가짜 뉴스에 6 앨리스원더랜.. 2017/04/05 621
669187 남자들은 대부분 나이들어 바람 피나요? 15 ... 2017/04/05 10,818
669186 '거지갑' 박주민 의원 부모, 폐지 주워 남몰래 선행…온라인서 .. 16 고딩맘 2017/04/05 2,223
669185 홍문종 '안풍, 미풍이 태풍되면 문재인 뿌리째 뽑아버릴 것' 15 적폐짬뽕 2017/04/05 877
669184 전신관리 정말 만병통치약같네요. 7 Naples.. 2017/04/05 3,500
669183 무행 1 ........ 2017/04/05 390
669182 포털에 안철수 36 진짜 2017/04/05 2,832
669181 폐경 사실 남편에게도 알리시나요? 15 .. 2017/04/05 5,336
669180 전여친과 여친의 관계 8 ........ 2017/04/05 3,777
669179 김대중의 냉철한 머리와 노무현의 따뜻한 가슴을 합친 것 같은 사.. 4 꺾은붓 2017/04/05 1,017
669178 들깨 가루 반말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9 들깨가루 2017/04/05 2,163
669177 아픈데 도움 안되는 남편 2 ㄴㄴ 2017/04/05 1,042
669176 변희재 정미홍이 새누리당 창당 한다네요 9 .. 2017/04/05 1,945
669175 안철수 "나의 시간은 오고 잇고 문제인의 시간은.. 15 강철수 2017/04/05 1,469
669174 빨래를 주로 어디에 너시나요. 8 .. 2017/04/0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