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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나 외롭다... 남편도 있는데

답답이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1-08-27 05:18:59

너무 외로와요..지금 이시각 새벽 4시 골프치러 간 남편때문에 이른시각 82 자유게시판을

두두려 보네요.. 뭐 사이가 그리 나뿐것은 아니지만 ....

골프만도 못한 아내가 되었다니... 서글프네요..

부부관계는 구걸하듯이 해야하고...(참다참다..) 몸이 외롭다고 울부짖는때 어쩔수 없는 본능이

저를 우울하게 하기도 하고 욕구 불만이 쌇인것 같아요..

다른분들은 부부관계를 얼마만에 하시는지... 제가 그리 밝히는 여자도 아닌것 같은데..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배란기때 제몸이 제기분을 좌지우지 합니다.

그럴땐 남편과 짜증나서 대화도 안해버려요... 남들은 싸우고 나면 몸으로도 푼다는데...

제작년 서로한테 돌이킬 상처로 이혼직전까지 갔었거든요,,, 그런후  스킨쉽도 없고  그냥 그리지내고 있었어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고 육아도 벗어나니... 남편에게 집착하게 되는건지.....

그만둔 직장여성과 연락을 경고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랭킹 연결순 2위...

2년전 왜 이혼을 요구했을때 흔쾌히 하자구 못했을까... 하는 맘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힘들게 하네요..

예전에 올렸듯 친해서 아무생각없는 페북글을 올리다  저한테 왕창깨지고 .... 이젠 본인도 깨달았는지

연락을 의도적으로 안하더라구요,,, 서로에게 넘 지치고 정나미가 떨어졌지만 이젠 아이들때문에 존재감을

유지할수 있는것 같아요.. 저 밑에 남편이 넘 좋다는 글읽고 그저 부러울따름 입니다.

메일로 이런 답답함도 보내봤지만 ... 핸폰 문자메세지로 .. 간단하게 ...

짜증나고 화가나요... 골프만도 못한 내인생....

출장가서 그담날 새벽 골프 나가는 이기적인 인간... 한번 안아줄수 있냐고 했더니.. 피곤하다고 하더니

새벽골프3시에 벌떡 일어나 나가네요....

주말마다.... 경제력도 옥죄이고... 사는낙도 없고 .. 제가 배불렀나요.. 삶이 재미가 없고

우울하답니다.  각방쓴지도 넘 오래되었구.... 잠자리 구걸하는 내인생 짜증나네요.. 어쩌다 하는것 피하지못해 하는것같고

IP : 110.15.xxx.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8.27 5:30 AM (110.15.xxx.31)

    차라리 멀리 출장가니 그게 더 맘 이 편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작년까지 정신적인 외도로 절 힘들게 했는데 그부분도 이해하려고 하니... 안되네요.
    그저 화가 치밀어 오르고 배신감,,, 기분안좋을때 갈라서고 싶어요.
    화가 항상 내맘속에 자리잡고 있는것 같아요,,
    조언 >>>> 감사합니다.

  • 2. pianopark
    '11.8.27 5:43 AM (74.93.xxx.102)

    좀 안좋은 방법이긴 한데요.. 가정의 평화는 보장 못받습니다만... 남편분 하시는 대로 하시면 되죠...

    남편분 연세가 어떻게 되는 지 모르겠지만, 힘겨워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도망 다니는 경우도 있어요. 술을 많이 드시는 분들 중에 이런 부류의 분들이 더 많은 듯해요.

    애와 헤어지고, 혼자 6일간 더 버텨야 해서요... 지금 먹고 살려고 달걀을 삶고있는데... 미제 달걀은 삶을 때 깨어지지도 않아요. 잘 먹였는지... 국산 잘 깨지죠? 그렇다고 미국 남자가 모든 면에서 좋다는 게 아니고.. 다만 사람별로 차이가 꽤 날 수 있단 말씀입니다. 어떤 분은 1년에4 번, 옥소리 관련된 X 1년에 1번도 있죠... 엄청 부실하죠...

  • 3. 대한민국당원
    '11.8.27 6:13 AM (114.200.xxx.24)

    그래요 친척들 모시고 피로연하면서 인사하시면 돼죠~
    굿굿!!

  • 4. ,,
    '11.8.27 6:17 AM (216.40.xxx.221)

    직장을 구해보세요. 아이들도 어느정도 다컸다면요. 애들 어릴때야 못 떼어놓으니..근데 작은 일이라도 일을 시작하면, 사회생활을 하게되니 외모도 관리하게 되고, 화장도 매일 하게 되고.
    아니면 뭔가를 배우러 외출을 하시던지요.. 남편들도 마누라가 뭔가 바깥으로 돌아야 긴장들을 해요.

  • 5. nn
    '11.8.27 7:09 AM (116.124.xxx.203)

    이혼을 안하실거라면...어차피 인생은 혼자인거 같아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부터 하나씩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그동안 못해봤던 일, 또는 안해봤던 일...해보고 싶었던 일..등
    아는 선배 중 한 명은 1년에 한 가지씩 새로운 일을 배우던데..것두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버킷리스트 작성하셔서 한 가지씩 해치워보세요.
    가만히 있는것 보다는 한 가지라두 하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전!!

  • 6. nn
    '11.8.27 7:12 AM (116.124.xxx.203)

    뭐..흔한 내용이지만 '혼자 사는 즐거움'이란 책 한번 읽어보셔요...

  • 7. 에구구
    '11.8.27 9:43 AM (115.143.xxx.59)

    관계개선이 시급해보이네요.
    그렇게 각방쓰고 남편은 밖으로 돌고...
    여자생기기 쉽상인 조건이예요.
    대화로 풀어보세요.물론 어렵겠지만.

  • 8. 경제력?
    '11.8.27 11:00 AM (61.79.xxx.52)

    입장은 어느새 바뀌기도 합니다.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남편이 그렇다면 님도 혼자서 서실 방도 차리세요.
    남편은 남자라그런가 혼자 잘 지내는거 같네요. 새벽에도 나간다구요?
    새벽에 뭘 그리 하는지..골프? 전 이해가 안 가네요.
    님이 바껴서 님의 세상을 즐겁게 사시면 남편도 아마 흔들릴걸요?
    아이는 잘 건사하시면서 님의 인생을 즐겁게 가꿔보세요.
    세상은 즐거움 투성이에요.한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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