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처리가 너무 느린 나.일처리 빠른 분들 팁 좀 알려주세요!!절박해요.

smiler 조회수 : 8,376
작성일 : 2017-02-28 21:34:45

말 그대로에요..
새로 이직한지 일년이 조금 안되었는데요..


꼼꼼하고 실수 적고 퀄리티는 나쁘지 않으나.. 일처리가 너무 느려서 걱정이에요.
그래도 일 잘한다는 평도 듣고 칭찬도 듣지만.. 성격 급한 분들한테는 한 소리 좀 들었어요..


원래 성격도 느긋한 편이긴 하지만, 직장에서 십년차가 훌쩍 넘었는데 일처리 속도가 느려서 윗사람,동료,아랫사람 보기도 민망하고. 저 스스로 많이 위축이 되어요. (일처리가 느려서 머리회전이 느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 -.-)


직장에서 일처리 빠른 분들..자신만의 팁 좀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절박해요.. 요즘 이 문제로 많이 다운되네요..




IP : 210.114.xxx.14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위로.
    '17.2.28 9:47 PM (114.202.xxx.83) - 삭제된댓글

    제가 일머리가 좀 없어요.
    일을 할 때 이것저것 한눈에 쫙 꿰뚫고 흐름을 잡아 이것저것 동시에 하지를 못해요.
    한개 하고 한개 하고
    이러다보니 온종일 바쁜데 성과가 없는 경우

    누가 그러더라구요
    일 하기 전에 생각 좀 해보라고요.

    해야 할 일 여러개 있으면 순서를 정하고 머리속으로 정리해보고
    시뮬레이션 대충 그려보고 일 시작하라고요.

    생각해보고 시작하는 거 하고 그냥 하는 거 하고 달라요.
    생각 안 해봐도 한눈에 그려지는 사람은 괜찮은데
    우리 같은 사람은 이렇게 해야 능률이 오를거라고 생각해요.

    요새는 많이 좋아졌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원래 일머리 좋은 사람처럼 되지는 않아 좀 슬프지만
    그래도 많이 나아져서 덜 힘들어요.

    제 경우지만 전체적인 그림 한번 그려보고 일해보세요.
    도움이 될지 몰라요.

  • 2. ...
    '17.2.28 9:48 P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우선순위를 계속 생각해야해요.
    사람들이 기다리는일. 가장 많은 사람이 연관된 일 우선으로 하고
    나혼자 관련된일은 업무시간 이후로 늦추고...
    어느정도 보조 맞추기까지는 너무 칼퇴 목숨걸지 마세요.
    집에 와서도 업무관련 생각 좀 하다보면 다음날 좀 나아요.
    스트레스 물론 받죠. 그런데 능숙해지고 익숙해지면 근무시간
    열심히 하는것으로 따라잡을수있어요.

  • 3. smiler
    '17.2.28 9:49 PM (210.114.xxx.140)

    너무 감사해요..한개 하고 한개 하고..딱 저에요 ㅎㅎ 멀티,복합적인 통찰 이런게 잘 안되요.
    생각하다 마음만 급해져서 엉키고..ㅎㅎ
    말씀 감사드려요.그래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님도 앞으로 더 건승하시길 바래요.!

  • 4.
    '17.2.28 9:50 PM (119.214.xxx.122)

    아직도 요령부족 스킬부족이죠 뭐.....;;;;;;;

  • 5. smiler
    '17.2.28 9:53 PM (210.114.xxx.140)

    ...님 감사해요! 음님 말씀대로 요령부족 스킬부족 인정합니다. 요령과 스킬 키워 얼른 능숙해지고 익숙해져야겠죠.

  • 6. 집중력
    '17.2.28 10:37 PM (49.196.xxx.86)

    집중력 보조영양제 하나 드시고

    종이 노트 있죠 거기다 오늘 할일 쓰고
    리스트 체크하면서 못한 거는 내일 할일 이라고 적어놓고 퇴근하세요

  • 7. . . .
    '17.2.28 10:39 PM (39.7.xxx.90)

    일년 가까이 되었는데 그렇게 모두에게 민망할 정도면 일잘하는분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본인 업무가 뭔지 적어줘야 노하우를 풀어주죠.

  • 8. smiler
    '17.2.28 10:44 PM (210.114.xxx.140)

    ...님, 지금 제가 일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니 이렇게 도움을 구하죠^^ 제 업무는 IT쪽입니다.

  • 9. 첫댓글님께
    '17.2.28 10:57 PM (1.234.xxx.187)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 의견에 핵공이고요.
    저렇게 시뮬레이션 하고 하는거랑 안하는거랑 차이가 커요. 시간도 성과도..
    근데 어떨땐 시뮬레이션이 어려울 때가 있는데, 그럴땐 모든 일들을 잘게 쪼개서 종이에 다 쏟아붓듯이 적는거죠.일단 아무렇게나 적고나서 그다음에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하면서 다시 적다보면, 저절로 시뮬레이션이 되더라구요

  • 10. 성격이 급하면
    '17.2.28 11:22 PM (223.33.xxx.84)

    일처리가 빨라져요. 일처리가 완벽하게 된 어떤 모습을 상상해본 상태에서 빨리 그 그림에 도달하기위해서 자동으로 타다닫 하는거죠.

  • 11. 하다못해
    '17.2.28 11:47 PM (58.122.xxx.72)

    주업무가 무언지 모르겠으나
    어느 맥락에서 어떤 일이 필요한지 미리 가늠해보거나
    하다못해 컴퓨터 프로그램 응용이라도 재빠르게 하시면,
    손이 늦으면 (야근을 하거나 아침에 일찍 나오거나, 커피 마시고 쉬는 시간을 줄이거나!) 시간이라도 더 많이 들여서
    남들과 보조를 맞춰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 직원도 느려서 속이 터지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가만히 관찰해 보면 판단 자체가 느려요.
    일에서 뭐가 1순위인지, 어떻게 해야 효율적일지 계획하지 않고, 그냥 눈 앞에 떨어지는 일만 당장 하더라구요.
    나머지 일은 계속 밀리고, 허둥지둥 거리다가 놓치기 쉽고.

    느긋한 것까지야 성격이고, 잔소리 한다고 바뀌지 않으니까 가만히 두고 보면
    10분이면 할 엑셀을 하루 종일 하거나, 5분이면 찾을 자료를 한 나절 동안 휘젓고 찾으면서도
    오만 참견은 다 하고, 쉴 거 다 쉬고, 아...

    성격 급하다 하실지 모르겠으나,
    빠르고, 실수 적고, 고퀄리티로 일하는 사람도 많거든요.
    본인 스스로 느끼실 정도면 주변은 더 답답할 텐데요, 그래도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시면 그나마 덜 민폐이지 싶어요.

  • 12. minss007
    '17.3.1 12:04 AM (211.178.xxx.159)

    제 주변에서 일 빠르게 완벽하게 잘하는 사람을 보면요~

    스스로를 그렇게 볶는답니다(표현이 정말 그래요^^;)
    그러니 빨리하려고 이리저리 머리굴리고 누가 쫒아오지않는데도 혼자 뭐에 쫒기듯이 그러는걸보니

    다 장단점이 있구나 싶네요!

    제가 드릴수 있는 팁은
    다른분이 말씀해주셨듯이 가장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하나씩 제껴가는거예요
    그리고 혼자 시간을 정해서 그때까지 하도록 긴장하는거죠~

    한번 이렇게 쉬운것부터 도전해보세요 !!

  • 13. smiler
    '17.3.1 12:24 AM (210.114.xxx.140)

    진심으로 알려주신 팁들,말씀들 너무 감사합니다.제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하네요..한번에 바뀌지는 않을테지만, 조금씩 조금씩 변화시켜나가야겠어요. 프린트해놓고 또 느림질 할떄 몰래몰래 꺼내봐야겠어요^^
    미처 깨닫고 있지 못한 부분도 많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 14. ㅅ.ㅅ
    '17.3.1 5:20 AM (49.196.xxx.5)

    몸으로 순발력 기르는 운동도 좀 하세요

    탁구나 배드민턴 같은 거요,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요

    구체적으로 업무가 뭔지도 털어놓으셔야 구체적 조언이 가능해요. 고로 본인의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점검해 보시고요

    리더쉽 관련해서도 나의 장점은 , 보충해야 할 부분은 뭔가
    종이에 써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485 역적에다가 김과장, 그리고 도봉순 2 쑥과마눌 2017/03/01 1,897
656484 아딸 떡볶이 비슷하게 맛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6 아딸 2017/03/01 3,167
656483 전봉준 투쟁단 3차 궐기 탄핵하라 2017/03/01 426
656482 혼자 옛날노래듣고있네요.해바라기의 3 이밤에 2017/03/01 470
656481 넌 나한테 네 악행을 끝내줘서 고마워 해야해 6 Hyohyo.. 2017/03/01 2,604
656480 좋은 기운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한건지 4 드르렁 2017/03/01 4,579
656479 그런 정말 망나니 특검에 대통령 나가고 싶으시겠습니까? 3 김진태 2017/03/01 806
656478 이재명, 박근혜 최순실 범죄 끝까지 파헤쳐 1원까지 환수할것. 8 소년노동자 2017/03/01 578
656477 다음에 유관순 왔어요 3 cakflf.. 2017/03/01 759
656476 옷 중에 이 사람 꾸몄구나 싶은 옷 뭐있어요? 8 qqq 2017/03/01 5,139
656475 9살 아들 드디어 엄마를 속이네요 9 배신감 2017/03/01 2,541
656474 교정 비발치하신분 4 윤찡 2017/03/01 2,150
656473 양수경씨 스칼렛 요한슨 진짜 닮지 않았나요? 11 불청 2017/03/01 4,503
656472 둘째 키우는데…넘 신기해요 11 늦둥이맘 2017/03/01 4,925
656471 고등 입학선서 하는 아이.. 입학식에 갈까 하는데요 30 입학식 2017/03/01 4,615
656470 이마트에서 파는 불고기 양념맛있네요 1 동글빵 2017/03/01 1,618
656469 주변사람들의 시샘.. 17 시샘 2017/03/01 7,194
656468 소주잔 마사지 하다가 얼굴에 피멍들었어요..ㅠㅠ 14 엉엉 2017/03/01 6,435
656467 다가구를 사려고 알아보고있는데요 2 임대업자 2017/03/01 1,665
656466 뚜렷한 이유없이 그냥~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 4 SS 2017/03/01 1,288
656465 우리 아이들이 박범계의원을 너무 좋아하네요. 9 정권교체 2017/03/01 1,442
656464 중학교 입학식에 부모들 많이 가나요? 6 라프레리 2017/03/01 1,852
656463 홍콩이 양질의 쇼핑 가능한 퀄리티거 있는곳인가요 4 ...,,,.. 2017/03/01 1,922
656462 영화 어디서 다운로드 받으세요? 8 궁금 2017/03/01 2,032
656461 정말 유명 영어유치원 못 보내겠네요 7 alice 2017/02/28 7,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