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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여선이라는 작가 아세요?

ㅁㅁ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17-02-28 20:58:11
안녕 주정뱅이라는 책으로 작년에 동인문학상을 받았다고 하고
김영하 팟캐스트에도 올라온 작간데요.

전 문단에 있는 사람, 그러니까 권여선작가의 동료작가가

권여선 작가 술을 너무 많이 먹는다는 맹비난을 하길래 처음 알게됐는데요.

저 책이 도서관에서도 다 대출중이고

요즘 굉장히 호평일색이더군요.

작가의 말도 본인의 주력에 대해 커밍아웃하듯 썼구요.

30년간 술을 마시며 왠만한 멸시와 비난에는 익숙하다... 

이런 식으로 작가 본인도 인정하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술을 끊을 생각은 아직 없어보이고요.

이력을 보니 이상문학상을 비롯해서 

다른 쟁쟁한 상들도 많이 받았고 문학성은 인정받는 모양이예요.

아무튼 조만간 읽어볼까 싶은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권여선이라는 사람은 작가가 아니었다면 쓰레기 취급을 받았겠지요.

아마 소설을 쓰려고 그렇게 술을 마신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작가 자신이 쓰레기가 되어 그 쓰레기 더미에서 뭔가 반짝이는 걸 길어올렸으니까

동료들에게 술때문에 나쁜 평판을 들었다 해도

그 리그에서는 승리자가 된 거 아닌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불안과 고통을 싫어해요.

전 그 불가해한 불안과 고통을 들여다보고 설득력있게, 

혹은 불안과 고통 속에서도 빛나는 인간성이나

삶의 무자비함을 섬광처럼 보여주는 책이 보고 싶더라고요.

읽어보지도 않고 권여선 작가 책이 너무 기대되어

혹시 읽어보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글 올려봐요. ^^





음... 82 첫댓글 기대합니다. 

(무플 더 싫어요 -_-)













IP : 182.209.xxx.43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8 9:01 PM (118.33.xxx.102)

    생긴거는 되게 얌전하고 깍쟁이 인상인데 의외네요. 소설은 괜찮아요. 늦게 주목받았네요. 책 좀 읽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문장 좀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을거에요. 소설은 재미있거나 쉽게 읽지는 않아요.

  • 2. ....
    '17.2.28 9:03 PM (118.33.xxx.102)

    http://h2.khan.co.kr/201606301742001

  • 3. ..
    '17.2.28 9:04 PM (14.39.xxx.59)

    권여선 작가 글 잘 쓰죠. 그런데 단일한 자기 색깔이 강한거 같지는 않아요. 무슨 뜻이냐면 어디가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자기 얘기를 한다기보다 관찰력과 머리가 좋다는 느낌? 솔직히 안녕, 주정뱅이 읽고 언제나 술자리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라니 이런 면이 글을 쓰게 하는구나 싶더군요. 온갖 사람 구경했겠죠.

  • 4. 봄밤
    '17.2.28 9:11 PM (203.226.xxx.19)

    전 참 좋았어요 봄밤 읽고 몇시간을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미 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술 좋아하는걸로 유명했다고 하구요 문장력좋고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 5. TT
    '17.2.28 9:12 PM (110.11.xxx.74)

    김영하 작가가 팟캐스트에서 '이모'란 단편을 읽었어요.
    조용조용하지만 싸한 현실감이 가득한게 아주 인상깊게 들었어요.

  • 6. 고딩맘
    '17.2.28 9:14 PM (183.96.xxx.241)

    팟캐 라디오책다방에 토우의 집으로 나왔었어요 함 들어보세요

  • 7. 그건 그렇고
    '17.2.28 9:15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김영하 작가는 책을 참 잘 읽어요.
    잘 쓰는 건 모르겠고, 암튼 책 참 잘 읽어요.
    좀 자주, 많이 읽어줬으면 좋겠어요.

  • 8. 에르
    '17.2.28 9:16 PM (59.8.xxx.114) - 삭제된댓글

    권여선작가의 책 좋아해요.
    위 책을 읽은 적은 없지만 상당한 필력의 소유자예요.
    다른 책들은 빌려주고 잃어버린 적 많았는데
    권여선작가의 책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고 할까... 거듭 부탁해 돌려받았어요.

  • 9. ㄹㄹ
    '17.2.28 9:17 PM (116.40.xxx.2)

    아주 훌륭한 작가,

    술을 마시든 말든 주사고 김영하고 뭐고 다 모르겠고요
    한강 작가 만큼이나 빼어나다고 봅니다. 단편, 중편에 더 치중하죠...

  • 10. ^^
    '17.2.28 9:17 PM (182.225.xxx.154)

    기대가 되네요. 저도 김영하 팟캐에서 이모 들었는데요.. 전 왜 김영하 작가 목소리만 들리면 그렇게 졸린지. 중간에 삼분의 일 정도는 못들었어요. 다시 들어봐야겠어요.

  • 11. 그리고
    '17.2.28 9:19 PM (116.40.xxx.2)

    아마 서울대 국문과?
    학위 받지 않았나요...

  • 12. ㅎㅎ
    '17.2.28 9:22 PM (118.33.xxx.102)

    대학원까지 갔어요.

  • 13. ...
    '17.2.28 9:38 PM (58.231.xxx.65)

    얼마전에 이모 단편소설 인상깊게 봐서 조만간 다른 작품도 찾아 읽을 생각이었는데 반가워요.

  • 14. 저도
    '17.2.28 9:47 PM (188.154.xxx.64)

    그분 작품 단편 위주로 몇개 보았고 참~~ 좋더군요.

    조금은 다른 얘기일수도 있으나
    PD나 영화감독들 중에도 인간성 정말 나쁜데 작품 잘 뽑아 내는사람 있잖아요
    심지어 작품에서 말하는게 자신의 인간성이나 가치관과 위배 되어도.
    이건 미루어 짐작도 가능 하지만 같이 일하는 친구들 얘기 들어보면 그렇더군요.

    갠적으로 그리 주사가 심하시다면 저랑 친구되긴 어렵겠으나 ^^
    작가는 도덕적으로 큰 잘못을 하지 않는한 작품으로만 얘기해 주고 인정해 줘야겠죠
    그럼에도 글 좋은 사람 인격도 아주 높더라 하면 작품도 달리 뵈길 해요 그쵸?! ^^

  • 15. 오우 찾아서 읽어봐야
    '17.2.28 9:52 PM (180.67.xxx.177)

    겠네요. 원글 댓글들 다 책땡기게 하는데요~. 저번달에 정미경작가 부고가 나서 놀랐어요.남편이 김병종씨 라틴기행수첩등 베스트셀러작가 서울대미대교수이시고..급성간암으로 몇달만에 돌아가셨다고
    죽기 며칠전 아들 결혼식도 치루면서 아무한테도 안알렸다든가 하던데..에구구..
    남원종가집 그 많은 제사도 손수 치러내고
    남편내조에 자신의 글작업까지 저리 열심히 다사신분도 또 다 가진것같은 분도
    목숨줄은 어찌 못하나 싶네요..

  • 16. 음...
    '17.2.28 9:58 PM (223.62.xxx.83)

    등단 자체는 아주 빨랐어요. 65 년생인데 96 년 푸르른 틈새 라는 소설로 상상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지요. 일종의 후일담 소설인데 꽤 괜찮았어요. 그리고 침묵이 꽤 길었고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건 이상문학상 수상 이후지요.

    포지션이 좀 애매한 작가예요. 문장을 잘 쓰고 굉장한 미문( 정미경 류의 문장을 써요. 아름답고 적확한 단어를 쓰는편)을 쓰는 재주는 있는데, 그 수식이 약간 과하다 싶을 때가 있구요. 뭔가 생의 깊이까지 침잠한다는 느낌은 아니예요. 한강보다는 공지영에 조금더 가까이 가 있다는 느낌? 뭔가 좀 아슬아슬하죠.
    뭐랄까... 쉽게 글 쓰는 사람이야 없겠지만 그래도 너무 공들이고 너무 짜낸다 싶으니 오히려 좀 질리고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확실히 다작형 작가는 아니구요. 쓰는 사람이 시원시원 썼단 느낌이 있어야 읽는 사람도 시원시원 나갈텐데 이건 너무 애써서 쓰는게 느껴져서 읽는내내 좀 고통스럽죠.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편이고 주목하는 작가예요.

    아름다운 문장 좋아하시는 분이면 팬이 될수도.

  • 17.
    '17.2.28 10:21 PM (223.38.xxx.60)

    어, 서른 넘어 등단한 게 아주 빠른 건 아닌데...
    이십 대 등단자도 많지요. 아직도.
    전체적으로 등단 연령이 늦어지고 있는 추세지만요.

    저는 이 작가 몹시 사랑합니다. 빼어나다는 말에 한 표,
    한강보다 공지영 과라는 말에 반대 열 표요 ㅎ
    공지영과는 결이 달라요.
    아슬아슬해 보일 때가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그거 하나 빼면, 글쎄요. 뛰어난 머리와 학벌, 글재주를 가졌지만
    그걸 스스로 잘 알고는 있으나 자랑하는 건 못 보았어요.
    공지영의 글보다 뿌리도 무게도 깊은 글을 쓴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본인은 공지영에 비교된 걸 알면... ㅎㅎㅎㅎ 아
    반응이 어떨지...?

    인간을 몹시 사랑하고 그 모순에 절망하는
    아주 예민한 작가입니다. 어떤 글은 가볍지만
    대개의 글이 가볍지 않고요.
    쉽게 읽히지는 않으나 깊고 빛나는 데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같이 술 마셔 본 적 있는데요. 글쎄... 제가 못 봤는지는 몰라도 맹비난할 만큼의 주사가 없었는데.
    여러 번 마셔 본 게 아니니 아는 척은 말아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주사는 질긴 버릇이잖아요, 그래서
    그 정돈가...? 하게 되네요.
    먼저 일어나자고 하지는 않았어도 자리가 파하자 미련없이 자리를 떴는데
    그 때까지 약간 업돼 있었을 뿐, 보기 좋은 모습이었어요.

    글 잘 쓰고 고민 많이 하는 좋은 작가라는 의견입니다.
    오래 작품 내셨으면 해요.

  • 18.
    '17.2.28 10:22 PM (123.214.xxx.206)

    결혼전에 책좀 읽던 시절 좋아했네요. 단편집들 많이 봤어요. 주사가 있으시군요. ㅎㅎ분홍리본의 시절인가 하는 책이 생각나네요. 신작도 읽어봐야겠어요!

  • 19. ...
    '17.2.28 10:24 PM (121.141.xxx.146)

    헐 한강보다 공지영과;;;; 저도 반대 열표 던지고 갑니다

  • 20. 음...
    '17.2.28 10:32 PM (223.62.xxx.83)

    아이코야. 공지영이란 말이 맘을 많이 상하게 했네요. 죄송해요. 개인적으로는 공지영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지라 그리 폏표현했어요. 뭐랄까 사람의 내면과 외면의 레이어를 다룬다면 한강은 가장 깊은 곳의 레이어고 공지영은 좀더 표면쪽 레이어인데 전 권여선은 좀더 표면 쪽이라 느꼈거든요.

    등단이 빨랐단 말은 어린나이에 했다는 게 아니라 첫 소설이 나온지는 오래되었다는 말이었어요. 그리고 주목받지 못한 기간이 길었구요. 푸르른 틈새가 썩 괜찮은 소설이었음에도요.

  • 21.
    '17.2.28 10:48 PM (121.131.xxx.43)

    원글과 댓글이 다 너무 좋아요.
    원글과 덧글 다신 분들, 모두 참 멋진 분들일 듯...

  • 22. ㅇㅇ
    '17.2.28 11:24 PM (182.209.xxx.43)

    아마 작가들이니까 주사란게 말씨름 말실수 종류가 아닐까요... 그리고 대개 주당 남성작가들에 비하면 그리 심한게 아니었음에도 여성작가이기때문에 더 눈에 띄었다거나.. 사실 저도 잘 모르는데 괜히 이 글이 권작가님께 실례하는 것 같으니 곧 글 내리겠습니다. 댓글 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

  • 23. ㄱㄷ
    '17.2.28 11:25 PM (110.70.xxx.199)

    책 좋아하는 제가
    너무나 깜짝 놀랬어요

    꼭 읽어보세요!

  • 24. ㄱㄷ
    '17.2.28 11:29 PM (110.70.xxx.199)

    위에 어느분 말씀대로
    인간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요
    또 제가받은 인상은
    삶에 대한 이해의폭도 아주 넓고
    스쳐지나가는 아주 짧은 순간에 대한
    묘사와 통찰이 뛰어났어요

    게다가 소설구성을 보면
    머리도 좋은것같구요

    암튼 책 빌려읽고나서
    돈주고 책 사놓고싶다는 책이었네요

    안녕 주정뱅이 라는 책 얘깁니다.

  • 25. 에고
    '17.2.28 11:31 PM (110.70.xxx.199)

    글 내리지 않으셨으면 하는데요 저는.

  • 26. ..
    '17.2.28 11:33 PM (219.240.xxx.74)

    토우의 집 . 두달 밖에 안 지났지만 제겐 2017년 올해의 책입니다. 뛰어난 문장력에 더하여 인간에 대한 연민과 통찰을 가진 작가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권여선 작가에게 공지영 작가에게 보이는 자의식 과잉과는 상반되는 절제와 자기 객관화를 느꼈기에 공지영류라는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네요.

  • 27. ....
    '17.2.28 11:47 PM (121.167.xxx.153)

    글도 훌륭하지만 본인이 더 훌륭한 몇 안 되는 작가입니다.
    공지영에 결코 가깝지 않고 한강보다는 위트가 넘치죠. 한강은 나름 좋아하지만 아주 깊숙이 파고들어서 지루할 때가 있어요. 동어반복적인 깊음...

    주사가 심한 건 아닌데 술은 잘 마시는 것 같았어요.

    예전 글보다 지금 글이 조금 덜 진지하고 초탈해가고 있는 느낌이지요.

  • 28. ㅇㅇ
    '17.2.28 11:50 PM (223.62.xxx.149)

    저도 좋아하는 작가에요!! 이상문학상 받은 사랑을 잃다는 별거 소소한 이야기인데 다 읽고 엄청 울었어요. 무언가를 강렬하게 그리워하게하는 소설이랄까. 저도 예전 소설이 한땀한땀 정성들인 느낌은 들어요.

  • 29. ㅇㅇ
    '17.2.28 11:5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글 좋네요.
    지우지 마세요.

  • 30. 단편 중독
    '17.2.28 11:56 PM (58.122.xxx.72)

    저, 한 해 소설만 150-200권 정도 보는데요,
    안녕 주정뱅이는 단연코 지난 해 나온 소설집 중 수작입니다. 읽어보실만 해요.

    글쟁이들 사이에서도 이럴 정도면 이 분, 어지간히 술 많이 마시는구나 싶기는 한데
    사생활은 사생활이고, 글은 글이니까요.

    독자에게 주사부리는 건 아니니까,
    저는 아끼는 작가 중 하나입니다.

  • 31. ㄹㄹ
    '17.3.1 12:31 AM (116.40.xxx.2)

    권여선은 거침없는 대사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그려내죠.
    슥슥 그린거 같은데 되게 섬세해요. 세속적인 얘기를 주저없이 하는데, 읽고 나면 그게 매우 적확한 묘사였다는거.
    굳이 비교하긴 그렇지만 한강같으면 공들여 묘사하고, 인물형과 플롯에 깊은 고민을 한 무언의 느낌이 있어요. 권여선은 툭 털어놓고 주욱 죽 그리죠. 그러면서 어느 지점인가 격한 클라이막스를 만들어내어 독자를 밀어넣죠.
    개인적 느낌이 그래요. 이거 주절주절 쓰니 낯뜨겁네요.

  • 32. ^^
    '17.3.1 12:33 AM (121.128.xxx.130)

    우와 댓글들 보니
    저 독서한지 오래라서 부끄럽네요.
    안녕 주정뱅이, 토우의 집 읽어 보겠습니다.

  • 33. 안녕 주정뱅이
    '17.3.1 12:46 AM (222.106.xxx.197)

    제가 주변에 읽어보라 권했던 책이어요.
    상을 받긴 했구나^^
    소설집인데
    그책의 소설들 골고루 다 좋았어요.

  • 34. Oo
    '17.3.1 12:47 AM (182.209.xxx.43)

    에궁 팬들이 많으시네요. 글은 안내릴게요. ㅎㅎㅎ 댓글들 보니 더더욱 제 취향일듯하여 저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 35. ㅎㅇㅎㅇ
    '17.3.1 12:59 AM (182.225.xxx.51)

    작가 개인은 모르는 게 나음.
    책만 보시길.

  • 36. ..
    '17.3.1 1:24 AM (211.230.xxx.175)

    전 이번 작품이 제일 좋았어요. 예전에 겉도는 느낌의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면 안녕주정뱅이는 흐르듯 읽히고 지금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게김을 발휘하는구나 싶고. 왠지 작가들은 첫작품으로 인상이 각인되어 권여선 작가는 푸르른 틈새의 다소 거칠지만 생생한 느낌이 남네요. 소설얘기 올라오니 재밌습니다.

  • 37. ...
    '17.3.1 6:31 AM (223.62.xxx.229)

    레가토...
    이책은 광주민주화운동에 관한 책이에요...
    전 잘읽었어요...
    요즘 한겨레에 매주 한꼭지 올라와요...

  • 38. 딴소리
    '17.3.1 7:10 AM (110.70.xxx.199) - 삭제된댓글

    김영하가 책을 잘 읽는다는데 저도 백만표요

    담백하고 들으면 좋아요 아주.

    리디북으 앱에 있는 책 읽어주는 목소리에

    김영하 목소리도 있으면 좋겠어요

  • 39. 보글보글
    '17.4.9 8:40 PM (114.207.xxx.118)

    푸르른 틈새가 생각나네요..대학생 시절에 읽은 건데..디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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