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치과 꼭 여러군데 가보고 결정하세요 꼭이요!

충치치료 조회수 : 4,459
작성일 : 2017-02-28 12:20:56
건강보험공단서 검진받으라고 우편왔길래
그냥 집 앞에 있는 치과 갔어요~
치료해야할 이빨이 20개라고 해서
내가 넘 이빨을 방치하고 살았구나 하고
담날 바로 예약잡았어요 정말 경솔했어요
전 그저 시간이 금이니 가까운게 최고다 했죠

이틀연속으로 어금니 2개를 신경치료하더라구요
치료할때 정말 넘 아프더라구요
세번째날 또 다른쪽 이빨 치료하러오랬는데
제가 넘 바빠 못갔어요
못가던 날부터 극심한 치통이 오는데~
난생처음 치통이 사람잡는 고통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이거 뭔가 넘 이상하다 싶어 오늘아침에
보존과 전문의가 계신 병원으로 갔어요

엑스레이 찍은 후 의사선생님과 상담했는데
의사샘 말씀, 치료할 이빨 어금니 4개면 된답니다
그럼 썩은 이빨들은요? 그냥 두랍니다
레진이든 뭐든 자연이빨 잘 관리하면 된대요
치료할 어금니들도 신경치료 필요없고 때우는 치료면 된다고요

그리고 신경치료들어갔습니다
이게 뭔일인지 하나도 안아픕니다
저번 병원은 두번모두 마취가 제대로 안된거였던거죠
정말 충격이네요

놀라운 사실 하나 더
지난번 의사샘은 제 입 안에서 손작업하실 때 그냥 맨손으로 입에 넣으셨는데(손은 제대로 씻으셨는지 의심스러워요 ㅜ-이번 의사샘은 혀있는 부분을 고무막으로 차단해서 위생적으로 하시네요

아이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치과 찾아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요 며칠 이빨땜에 고생한거 생각하니 눈물이 다나요

꼭 해당분야 전문의 확인하시고가세요
동네병원 그냥 다 보신다지만
전공의 수련받은 분야는 확실히 다릅니다
제에겐 정말 천당과 지옥 차이였어요 ㅠㅠ

IP : 210.113.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과가
    '17.2.28 12:25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사기 제일 많이 치는 느낌이에요.
    의사로 안보이는 돈독오른 치과 이름 빍히고 싶네요.

  • 2. 복숭
    '17.2.28 12:26 PM (61.74.xxx.77) - 삭제된댓글

    아이구 고생하셨어요. 치통 있으면 너무 힘들지요. 의술도 기술이라 얼마나 차이가 많은지요.

  • 3. 충치치료
    '17.2.28 12:31 PM (210.113.xxx.119)

    우리눈에 보이는 충치라도
    꼭 치료해야하는건 몇개없을수도 있대요
    당장 충치 치료 안해도 관리만 잘하연
    80까지 자기 이빨 가지고 사시는 분들 많다구요
    여기 의사샘은 자기이빨이 최고니 되도록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하시더라구요

  • 4. 11
    '17.2.28 12:37 PM (221.251.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좀 가보게 치과 이름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려요

  • 5. ??
    '17.2.28 12:49 PM (1.233.xxx.136)

    이게 정말 사람마다 다른 문제예요
    지금 약간씩 충치가 있는데
    무조건 보존이 좋다고 하다가 갑자기 속이 심하게 썩어서
    씌우거나 발치 할수도 있어요
    여러군데 가는것도 좋고 보존하는게 당연히 좋은데
    때울수있는 치아를 씌우게 되는 경우가 있어서 조심하셔야해요

  • 6. 충치치료
    '17.2.28 12:58 PM (210.113.xxx.119)

    어젯밤에 치과관련 폭풍 검색했어요
    대한치과보존학회 사이트와 연구논문 제목들 보며
    서울대 치대 백승호 교수님
    연세 세브란스 이승종 교수님
    이 두분이 믿을 수 있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분들께 배운 제자 중 개원한 전문의 이름으로 하니하나 검색하던 중 저희 동네에서 하는 분 계시길래 간거예요~

    아 참고로 자연치아건강운동 여기 동참하고 계시더라구요 저기 가입된 병원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윗님 쪽지 주세요!^^

  • 7. 저장
    '17.2.28 1:00 PM (175.209.xxx.82)

    저장합니다

  • 8. ,,
    '17.2.28 1:44 PM (70.66.xxx.100)

    보존칫과 저장합니다.

  • 9. 치과는 정말
    '17.2.28 1:51 PM (220.79.xxx.216)

    치과선택 진짜 진짜 중요해요. 가능하면 최소한의 치료를 하는 곳이 좋대요. 치아는 한번 치료하면 결국엔 크라운, 임플란트로 갈수밖에 없다고...최대한 자연치아 보존하는 방향으로 치료해야 한다더라구요. 임플란트 수명도 10~15년 정도구요...그렇게 통증이 심하지도 않았던 제 어금니 바로 크라운 씌웠던 치과의사 진짜 원망하고 있어요ㅠㅠ다른 치아도 크라운 씌우자 했는데 수상해서 다른 치과 갔더니 거기 치과샘은 간단히 때우자고 하셨거든요..흑흑..완전 속았어요

  • 10. ㅇㅇ
    '17.2.28 3:09 PM (182.209.xxx.151)

    보존치과저장

  • 11. 마른여자
    '17.2.28 10:33 PM (182.230.xxx.127)

    저장합니다

  • 12. ㅇㅇ
    '18.6.11 3:08 AM (125.177.xxx.110)

    저장합니다

  • 13. 문재인대통령
    '18.7.14 7:52 AM (125.177.xxx.110)

    보존과 저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384 시댁이랑 집안차이 많이 나시는 분들 6 ㅋㅋ 2017/03/02 4,065
657383 풍차돌리기 몇년 해서 1억 2천 모았어요 47 재테크문의 2017/03/02 36,085
657382 성매매 안하는 남자 구별하는 방법 있나요? 21 ㅣㅣㅐ 2017/03/02 15,210
657381 같은 며느리들끼리 그러지 좀 맙시다! 6 2017/03/02 2,098
657380 허경영 대선 출마 공약 “매너리즘 빠진 국회의원들 정신교육대에 .. 본좌등장 2017/03/02 545
657379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핵무기 전략자산 즉각 배치 3 한반도전쟁 2017/03/02 500
657378 살뺐는데 얼굴이 해골 ᆢ스트레스에요 8 응ᆞ 2017/03/02 3,231
657377 장시호, 수사에 이어 재판 도우미로 나선다 4 ........ 2017/03/02 1,854
657376 징글징글한 시댁이지만 맘이 울컥하네요.. 15 ㅁㅁ 2017/03/02 6,165
657375 사악한 신발가격@ 2 너무해.. 2017/03/02 2,092
657374 톤다운해서 23호로 화장했더니 왜 화장 안했냐는 소리 들었어요 9 ... 2017/03/02 3,094
657373 남편 친한형 가게 맡아서하는일 제안 5 미미 2017/03/02 1,607
657372 문명고 출신 학생들이 참 안타까워요 3 .. 2017/03/02 806
657371 세종 아파트 문의합니다 22 보라색손바닥.. 2017/03/02 2,878
657370 아파트재건축 소음먼지 어느거리까지 영향미칠까요? 1 ... 2017/03/02 845
657369 또 쓰레기 급식사건 터졌는데... 25 ... 2017/03/02 3,349
657368 냉동된 가래떡 떡국떡 끓이니 다 풀어져요. 어떻게 조리하나요? 17 그냥 그대로.. 2017/03/02 10,591
657367 박주민트윗ㅡ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통과! 15 고딩맘 2017/03/02 1,266
657366 대학생 아이, 가출해도 경찰에 연락해야 하나요? 8 .... 2017/03/02 2,722
657365 직장 점심시간 11시면 너무 빠르죠? 23 사장 2017/03/02 3,283
657364 내일 전세잔금 치루는 날인데 점심때 집주인한테 입금하면 3 독립여성 2017/03/02 1,176
657363 자동차 잘 아시는 분.. 2 차 이름 2017/03/02 647
657362 애들 모두 떠나 보내고 3 빈둥지 2017/03/02 1,590
657361 딸아이를 관찰하고 희망고문한다는 같은반 친구(a라고 지칭) 뭘까.. 17 ... 2017/03/02 3,378
657360 안희정의 깊은뜻 8 ㄴㄴㄴ 2017/03/02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