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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해서 지나치게 조심하는 거 꼴보기 싫은가요?

..... 조회수 : 7,118
작성일 : 2017-02-28 04:48:42
첫애때는 정말 뭣모르고 임신기간 보냈던것 같아요.
그런데 서른 후반에 둘째를 가지고 지나치게 조심하게 되네요.
며느리가 저 포함 넷인데 이번에 총각김치를 담나봐요.
참고로 올해 다들 김장을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주에 며느리 넷이 시댁에 모여 총각김치를 대대적으로 담기로 한거죠. 거의 김장 수준의 양을 담궈요.
돈도 며느리들끼리 부담하구요.
담은김에 시어머니도 나눠주고 다 같이 나눠 먹을려구요.
그런데 저 지금 고민이예요. 제가 돌쟁이 아가가 있고 현재 임신 5개월이거든요.
그냥 친정에서 준 총각김치가 있으니 빠지겠다 해야할지...
사실 저는 동서와 형님이 먼저 빠지라고 할줄 알았더니
그런 말 전혀 없어요.
뭐 원래 그런 분들이긴 해요.
그런 배려 없어요 여긴...
그런데 분명 욕 먹을거예요.
IP : 117.111.xxx.13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8 4:58 AM (59.6.xxx.151)

    그런 배려 바라지 마시고
    그냥 가지 마세요
    돌쟁이 아가에 태중에ㅠ
    안가고 욕먹어도 안 죽습니다....
    어른 몫이 있어 찜찜하시면 피지나 두세판 배달시커주세요

    전 나이가 좀 든 사람이지만
    왜들 김장, 휴가 모여서 하려고들 야단들인지

  • 2. 어쩜 배려들이없는지
    '17.2.28 5:15 AM (175.120.xxx.230)

    돌쟁이아가에 임신5개월이라...
    저같은면 안갑니다
    욕을하든 뭐라하든
    정말사이라도좋아 가면 임산부배려해주고
    아기라도 서로봐준다면 모를까 배려라고는 눈꼽만큼도
    안보이는 시댁에 동서에 스트레스까지받으며
    그냥 욕먹을랍니다
    한통담아서 남편이라도 시간내서 가져가라고하는
    어른들의배려심은 도대체어디로간걸까요

  • 3. ...
    '17.2.28 5:25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지나친거 아니니 조심하는게 맞는거 같고...
    배도 제법 나올때인데 쭈그리고 앉았다 일어났다에
    아기는 그 법석에 매운 공기에 어디 있을런지...
    시어머니 주관은 아닌거 같은데 누가 그리 일은 벌려대는지...
    암튼 여자고 남자고 형제 많은집은 피하고만 싶어지네요.

  • 4. ~~
    '17.2.28 5:30 AM (222.237.xxx.137) - 삭제된댓글

    엄마가 욕먹더라도
    아기를 지켜주셔야지요.

  • 5. ㅇㅇ
    '17.2.28 5:33 AM (49.142.xxx.181)

    총각김치 담궈본 사람들은 그깟거 대대적으로 담궈봤자라는거 알텐데
    어이가 없네요.
    배추김치에 비해 일이 좀 과장하면 10분의 1이구만...
    그리고 뭔 대단한 김치라고 대대적으로 담궈요. 그냥 각자 담궈먹지 참 바쁜세상에 여러가지들 하네요;;
    임신한 동서까지 있다는데..

  • 6. 그냥
    '17.2.28 6:03 AM (122.62.xxx.202)

    아이가 아프다 하세요~

  • 7. ??
    '17.2.28 6:09 AM (1.233.xxx.136)

    요즘 총각무가 있어요?
    김장수준으로 담글 만큼

  • 8. 네...
    '17.2.28 6:10 AM (211.36.xxx.226)

    배려 바라지 마시고 알아서 조심하셔야죠...
    제 친구가 이번에 그렇게 아이를 잃었어요. 임신 5개월차...
    나이도 있는 임신이라 그렇게 조심하라 일렀건만 이팔청춘모냥 조심않고...ㅠㅜ

  • 9. 음..
    '17.2.28 6:35 AM (121.173.xxx.252)

    저도 지금 만삭 임산부인데요, 그래도 가서 얼굴은 비출것 같아요. 어차피 돌쟁이 아기 데려가면 애보느라 일은 거의 못하실텐데, 성의(?)라도 보이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요..임신5개월이면 이미 안정기라 크게 무리만 안하면 될것 같은데요. 솔직히
    임신이 병도 아닌데, 지나치게 조심하는 것 보면 (특수한 경우 제외) 좀 그렇긴 해요.

  • 10. 임신이고
    '17.2.28 6:52 AM (45.72.xxx.170)

    뭐고 나하기싫음 빠지는거지 뭔 김치군대인가요.

  • 11. 망할김장
    '17.2.28 6:54 AM (216.40.xxx.246)

    그냥 안가고 안먹을랍니다. 총각김치 먹고싶으면 걍 좀 사다먹고 말래요. 뭘 그리 대대적으로 담가야해요??
    임신 아니라도 안가요.

  • 12. ...
    '17.2.28 6:58 AM (49.196.xxx.57)

    돌쟁이 아이 데려가면 깽판 필텐데...

    데려가야 하는 거 자체가 민폐수준인데

    가지 마셔야죠, 그깟 김치 안먹어도 삽니다

  • 13. 웃긴 것들
    '17.2.28 7:01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임신이 병이 아니라뇨.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가 이물질, 외래물질이 뱃속에 들어있는 거라고 했어요. 종양 들어있는 거나 다름없대요.
    그리고 5개월이면 아직은 조심해야 할 때.
    그렇게 할 일 없이 모이는 거 좋으면 김치공장이나 하라고 해요.

  • 14. 애기 아프다하고
    '17.2.28 7:15 AM (124.50.xxx.20)

    가지 마세요... 뭐 김치를 얼마나 많이 먹는다고 임신하고 간난쟁이 딸린 며느리를 오래..
    임신않한 지들이 좀 담궈서 조금 주면 좋겠구만...맛이나 보라고..

  • 15. 배려없다 투정말고
    '17.2.28 7:24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서 빠지자.
    가기 싫다면.
    왜 내 행동반경의 칼자루를 남에게 쥐어 주나.
    오지 마세요란 주도권을 왜 남들에게 내 주나.
    당당하게 총각김치 안먹어요 안가요 왜 말을 못함

  • 16. 호호맘
    '17.2.28 7:45 AM (61.78.xxx.161)

    애 데리고 가서 눈치껏 빼던지
    아님 미리 죄송하다 말하고 돈을 좀 많이 내시던지

  • 17. ㅇㅇ
    '17.2.28 7:46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나쁜사람이란 평가 받을까 그런거 같은데
    그정도는 얘기해도 되겠네요
    첫째도 있고...
    진짜 김장이고 휴가고 왜그리 같이 몰려 하려는지 이해불가

  • 18. 낚시인가?
    '17.2.28 7:49 AM (59.25.xxx.31)

    요즘 총각무가 있어요?
    김장수준으로 담글 만큼....222222222222

  • 19. 웃긴작자
    '17.2.28 8:00 AM (223.33.xxx.218)

    다른 인간이 들었지 암세포가 들었다고?
    산부인과 의사가 태아를 암세포에 비유한다고?
    메갈웜충들은 숨소리 좀 안나게 했으면
    호흡 하나하나가 거짓말이야

  • 20. ㅇㅇㅇ
    '17.2.28 8:01 AM (175.209.xxx.110)

    ㄴ ㅂ ㅅ 임? 암세포가 들었다는 게 아니라 암세포 들은 것 만큼이나 몸에 무리가 간다는 소리잖아. 일베색히네.

  • 21. 223.33
    '17.2.28 8:06 AM (223.62.xxx.7) - 삭제된댓글

    너 ㅂㅅ이지. 저능.

  • 22. 낚시
    '17.2.28 8:09 AM (125.185.xxx.178)

    요즘 총각무가 있어요?
    김장수준으로 담글 만큼....333333

  • 23. .....
    '17.2.28 8:16 AM (58.224.xxx.195)

    전 노산이였고
    초반에도 병원에 입원 잠시하고
    6개월때부터는 조산 증세로 아예 장기 입원하게되었어요 ㅜ
    사람마다 몸상태가 달라요
    임신기간중에 저도 이것저것 하고픈거 참 많았는데
    그냥 꼼짝없이 누워만 있어야하고 목욕은 말할것없고
    머리도 맘대로 못감았어요
    시댁에서는 고맙게도 제가 명절에 못가는거 이런거 전혀 서운해 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두돌다된 지금껏 제가 간다면 막 말리세요
    대신 통화는 자주하고 두달에 한번정도 오셔서 저희랑 밖에서 밥 사먹고 아기보고 가시고 하세요
    남편과 시부모님 스타일에 따라 다른거니까 넘 지레 겁먹고 끙끙하고 가시지마시고 남편이랑 잘 상의해서 너무 무리 마세요
    노산은 정말 조산 많아요 ㅜ

  • 24. 입덧
    '17.2.28 8:23 AM (110.70.xxx.154)

    입덧 심해 토한다고 하세요.

  • 25.
    '17.2.28 8:25 AM (61.141.xxx.118) - 삭제된댓글

    돌쟁이에 벌써 임신 5개월이라니.. 몸조심하세요.

  • 26. ...
    '17.2.28 8:50 AM (58.146.xxx.73)

    태아는
    모자라는 영양소가있으면
    엄마 몸을 녹여서라도 가지고가고
    자기몸 보호하려고
    엄마가 아무거나못먹게하는 입덧을 일으킵니다.
    엄연히 다른 생명체고
    어느정도 이기적이고
    엄마몸에 무리 됩니다.

  • 27. 대처법
    '17.2.28 9:02 A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큰동서와 어머님에게 최근 병원에 다녀왔는데 꼼짝없이 누워있으라 했다 너무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죄송하다
    저희는 김치 안주셔도 된다 김장비용에 보태쓰시라며 돈 입금해드리겠다.. 이렇게 삼십분만 할애하시고 가지마세요
    왠만함 임신 5개월에 돌쟁이면 오라는 얘기 안하는데..

  • 28. ㅎㅎ
    '17.2.28 9:28 AM (175.192.xxx.37)

    요즘 총각무 많아요.
    저도 담그고 싶은데 게으름때문에 못하고 있어요.

    거기 먼 곳 아니면 가서 돌쟁이는 큰 동서한테 봐 달라하고
    님은 안방차지하고 누워계세요.

  • 29. 아니윗댓글ㅋㅋ
    '17.2.28 10:24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안가면 안가지 큰동서는 뭔 죄라고 큰애 봐달라고 하고
    안방차지하고 누워있나요??
    원글님 상식적으로 하세요
    첫째에 임신중인 둘째.. 몸이 안좋아 못가겠다 하고
    김장비나 좀더 드림 되죠;;;;;

  • 30. 사실만말한다
    '17.2.28 10:27 AM (110.70.xxx.121)

    임신중엔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친게 아니죠.
    김치 아니라 잔칫상 차려준다고 오래도 원글님 불편하거나 힘들면 그만인거죠.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 자체로 벌써 스트레스 받으시네요.
    친정에서 김치 넘 많이 줬다고 빠진다 하세요.
    임신부 안 왔다고 뒤에서 씹어대며 사람도 아니죠. 좀 맘편하게 냅두면 안되나 왜 부려먹지 못해서 안달;; 지하철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도 앉으라고 배려해주는 마당에..

  • 31. 욕을 왜해요?
    '17.2.28 11:48 AM (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임신5개월에 돌쟁이까지 돌보느라 피골이 상접할텐데..
    그깟 김치가 뭐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잘못된거에요.

  • 32. ...
    '17.2.28 4:47 PM (217.84.xxx.10) - 삭제된댓글

    21주인데 병원 검진만 간신히 다녀요.
    김장은 커녕 집안 살림 손 놨구요.
    노산에다 기운이 안나서...

    고민하는걸 보니 원글은 지낼만한가보네요...

  • 33. ....
    '18.7.15 3:38 PM (1.237.xxx.189)

    빠질꺼면 님 몫만큼 덜하면 되니
    날짜 다 돼서 말하지 말고 배추사기 전에 얘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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