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계속 잡는 학원 그만두는 법

스트레스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7-02-28 01:44:59
다섯살 아이 보내던 학원이 있는데요
그동안 같은 반 아이 친구들이 그만둘때마다 보니
원장님이 엄청 잡더라구요
말빨이 엄청 세서 자기가 더 잘안다
내가 애들을 몇십년봐온 사람이니 내말을 들어라
부터 ...
그 학원에 사립초 외국인학교 유명영유 애들 다니는데
그걸 굉장히 자랑스럽게 매번 얘기하세요
우리 학원 이정도다 그엄마들도 보낼정도니 우리학원
좋은건데 떠나면 손해다 등등

저도 성격이 강하지 못하고 싫은 소리 못해서
한번 그만둘려다가 기어이 전화오고 꼬셔서
반년째 보내는데 이젠 아이가 유치원 가면서
그만두려고 하는데 그만둘 생각하니 벌써 스트레스에요 ㅠㅠ

아이가 또 거기가면 좋아하고 잘다녀요
그러니 선생님도 계속 00이는 우리학원 에이스다
분위기 메이커인데 빠지면 안된다 등등

그냥 제가 일 시작하게 돼서
데려오고 데려다줄수 없다고 하면 될려나요 ??
그만둘때 심플하게 보내주는 학원은 진짜 다시보이더라구요
여긴 학생도 많은데 너무 절박하게 (?) 잡아서
왠지 더 도망치고 싶네요 ...
다신 등록안할거에요 ㅠㅠ
IP : 218.238.xxx.9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8 1:48 AM (110.8.xxx.9)

    마법과도 같은 말이 있어요.^^

    보낼 형편이 좀 안될 것 같다..라고 하면 암말 안하고 관두게 해줍니다.

  • 2. ..............
    '17.2.28 1:49 AM (216.40.xxx.246)

    등하원 문제땜에 못한다고 하고 그냥 애 안보내심 돼요. 길게 통화 하실 필요도 없어요

  • 3. 원글
    '17.2.28 1:53 AM (218.238.xxx.90)

    근데 문제가 여기가 분기별로 등록해서 3개월치를 내는데요
    마지막 한달이 남아있거든요 그만두는것도 녹록치않은데
    환불까지 ㅋㅋㅋ 자신이 없네요 진정. 그냥 유치원과 학원 한달은 병행하고 그담에 취직했다 할까요 ㅠ 차라리 딱떨어지게 끝나는 달이면 저도 마지막 날 통화만 하고 말고 싶은데 ... 글고 전화도 진짜 징하게 오더라구요 ㅋㅋㅋ 문제가 뭐냐며 끝까지 고쳐주려고 하심 --;;

    그리고 저도 돈없다 얘기할까했는디 유치원 같은 엄마가 다니고 있어서요 돈없단 얘기는 못하겠더라구요 그 원장님이 말을 잘 옮기셔서 나중에 그엄마가 절 애처롭게 볼까봐요 ㅋㅋㅋ

  • 4. 원글
    '17.2.28 1:54 AM (218.238.xxx.90)

    에고 오타났네요 했는디 -> 했는데

  • 5. ...
    '17.2.28 1:54 AM (116.33.xxx.29) - 삭제된댓글

    원장이랑 대화하지 마세요.
    개인사정으로 못보냅니다 끝.

  • 6. ...
    '17.2.28 1:58 AM (116.33.xxx.29) - 삭제된댓글

    그런 스타일의 원장이면 환불은 어렵다고 봐야죠. 얘기를 할 필요가 없는 상태인데 내가 돈을 받으려고 계속 얘기를 해야 하는거니까요.
    돈낸것까지만 보내시든지, 환불 포기하고 그만 보내시든지
    그 이외의 방법은 없어보이네요.

  • 7.
    '17.2.28 2:04 A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학원비 끝나는날 아이가 학원에서 돌아온 후
    전화해서 그만 두겠다고 딱 잘라 말하세요.
    이유는 사정이 그렇게 되었다고 짧게 대답하고 끊으세요.
    아니면 남편이 그만 두라고 했다고 무조건 남편 핑계 대시던가요.
    야멸차게 보여도 저런 스타일의 원장에겐 어쩔 수 없죠.

  • 8. ..
    '17.2.28 2:14 AM (222.235.xxx.37)

    그냥 솔직히 얘기하세요 전 걍 귀찮아도 돈낸건 다하고 그만둬요 아님 어떤이유때문에 한달만 그만 두겠다 뭐 그런식으로 그러고 안가기도하는데 저는 스케줄상 진짜 한달만 쉬고 갈려고 했는데 학원에선 그만두는줄 알더라구요

  • 9. ..............
    '17.2.28 2:28 AM (216.40.xxx.246)

    그냥 딱 돈 다 끝나는 기간까지만 보내고 걍 그렇게 됐다고 하고 애 안보내면 돼요.

  • 10. 원글
    '17.2.28 2:43 AM (218.238.xxx.90)

    자꾸 부연설명(?) 처럼 하게 되는데 여기가 셔틀이 없어서
    제가 늘 데리러 가고 오고 해야하거든요 .
    원장님이 늘 상주하며 엄마들 하나하나 인사다하고
    재등록하라고 카운터로 손수 이끄세요 ㅋㅋ
    그냥 지갑 없다 하고 와버려야겠죠 ???
    원장님 눈치도 빨라서 왜 등록안하냐고 특별상담 들어오실듯요
    저번에 그만둔 엄마는 진짜 자기애가 가면 울어서 그만둘수 있었지 정말 보통 엄마들 찜쪄먹겠다고 하더라구요 ... ㅋㅋ
    그냥 지갑을 진짜로 놓고가야겠어요 --;

  • 11. 그냥
    '17.2.28 5:13 AM (222.239.xxx.49)

    그만 다니겠다고 하세요.

    정말 회사 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82 왔다가
    고민도 다양하구나 웃고 갑니다.

  • 12. ...
    '17.2.28 5:22 AM (124.51.xxx.111)

    별 고민 다하네요
    그냥 딱잘라 말하세요

  • 13. ㅡㅡ
    '17.2.28 8:01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돈안내고 안가면 그만
    고민거리가아님

  • 14. ㅇㅇㅇ
    '17.2.28 8:39 AM (112.148.xxx.90)

    뭐죠???? 돈낸만큼은 가고 그다음에
    안가면되요 그전에 다음학기
    등록하라하면 다음학기는 안하게될거같다고 하시고 그말조차 입 안떨어지면 남편이랑 상의좀 해볼께요 하고 딱 잘라요

  • 15.
    '17.2.28 10:05 AM (114.206.xxx.2)

    왜자꾸 거짓말 핑계를 만들려고 하세요?
    죄지은거 없는데 당당하게 말하세요.
    원장같은 사람들은 핑계대면 더 잘 알아요.
    거짓말하는구나 바로 감잡고 허를 찌르고 들어와요.

    유치원 엄마 있어서
    돈없단 소리도 못한다면서
    생각도 없는 취업핑계는 통하겠어요?

    마지막날 인사하고 그만둔다 하시고
    전화는 차단하세요.
    아이가 어려서 경험이 별로없나봐요.
    앞으로 이런 일이 수만번 옵니다.
    학습지.학원.하다못해 블럭방도 관두려면 붙잡아요.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그만두겠습니다.하세요.

  • 16. 마지막 수업을
    '17.2.28 10:37 AM (58.225.xxx.118)

    돈 낸만큼 가고, 마지막 수업을 빼먹으세요... 원글님처럼 맘 약하면 어쩔 수 없네요.
    그 전에 등록하라고 하면, 아, 다음주에 할게요~ 하고 그 다음주에 연락 없이 가지 마시구요.
    문자로 간단히 유치원과 병행하기 힘들어서 재등록 안하겠습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보내고요.
    그 후로는 전화 와도 받지 마시고 카톡 차단하시구요.

  • 17. dlfjs
    '17.2.28 11:18 AM (114.204.xxx.212)

    그냥 문자로 그만둔다 하고 안가면 됩니다

  • 18. ....
    '17.2.28 11:51 A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가게 됐다고 하세요.

  • 19. ‥‥
    '17.2.28 12:01 PM (58.230.xxx.188) - 삭제된댓글

    이렇게 마음이 약해서 앞으로 어쩌시려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897 3월 1일 17시 광화문광장에서 봅시다 2 ... 2017/02/28 445
656896 이연복 셰프가 말한 요리의 조화란 뭘까요? 4 요리사 2017/02/28 1,636
656895 한눈에 정리하는 '박영수 특검'의 성과 1 국민 특검 2017/02/28 787
656894 ODA 이권 챙기려고...임명요청한거...맞대요 3 탄핵사유 2017/02/28 1,117
656893 특검 훗날 영화로 만들면 대박나것는데 5 ,,,, 2017/02/28 749
656892 3월 1일. 촛불시민이 '광장의 특별검사'가 됩시다. 3 국민이 광장.. 2017/02/28 514
656891 일처리가 너무 느린 나.일처리 빠른 분들 팁 좀 알려주세요!!절.. 11 smiler.. 2017/02/28 8,476
656890 베트남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현장 유혈난동 동영상 1 ... 2017/02/28 1,740
656889 나이많은 분들중에 인사씹는사람들 왜그런거에요? 14 궁금 2017/02/28 3,490
656888 일산 저렴하고 안전하게 점빼는 곳 추천 부탁드림 2 점빼는 곳 .. 2017/02/28 2,634
656887 (방사능시대 트윗) 태양의학교 3월 1일 총회에 초대합니다 후쿠시마의 .. 2017/02/28 431
656886 캐시미어 니트 버릴까요. 5 옷정리중 2017/02/28 3,265
656885 합가예정)말대꾸(?)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12 콩알 2017/02/28 3,171
656884 계란 찜이 익을 생각을 안해요ㅜㅜ 3 ... 2017/02/28 1,137
656883 진정 사이다는 심상정이네 10 ... 2017/02/28 2,442
656882 박범계 의원이 정의한 헌재 결정, 국민들은 승복해야 하나? 1 ... 2017/02/28 840
656881 5개월 갈색푸들 잘 키워주실분 16 사정상입양 2017/02/28 3,486
656880 지금 뉴스룸...심상정대표 34 뉴스룸 2017/02/28 2,909
656879 [JTBC] 내 인생의 실패는 노무현의 것일뿐.JPG 11 ..... 2017/02/28 2,105
656878 뉴스 룸에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27 Stelli.. 2017/02/28 1,495
656877 무릎을 접엇다 펴면 아파요 2 2017/02/28 1,262
656876 권여선이라는 작가 아세요? 35 ㅁㅁ 2017/02/28 4,302
656875 암수술 하면서 자궁 난소 모두 없는데 7 ... 2017/02/28 3,322
656874 내가 생각하는 이후 시나리오 아마 2017/02/28 473
656873 늘 식욕없는 강아지 어떻게 하세요? 강아지때문에 퇴사까지 생각중.. 18 ........ 2017/02/28 3,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