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커뮤니티에서 취미 모임을 시작했어요.
취미활동하고 밥먹는 모임이었는데..
다들 오면 재밌어 하긴 하는데 평상시엔 카톡방 조용. 읽씹이 대부분.
하루전 장소 시간변경 및 선정..
모임창설하신 분은 육아로도 충분히 바쁘시면서
각종활동 좋아하나봐요.
이모임저모임..
하루전 못나간다 말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읽씹이 반복되니 저도 힘들었지만
지역이웃 사귀는게 좋아 열심히 끌고 나가려고 열심히 모였어요.
괘씸한 사람은,
자기가 총무하겠다고 자진해놓고.
이 모임이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온다안온다 말도 않고.
온다하고 안오고.
총무가 안오니 다른 사람들이 계산을 몇번했는데.
자기 이제 못나온다하길래 정산하라하니
자기가 나온 날만 계산해서 정산하고
지가 마이너스인데 안고 간다고 하고 단톡방나가네요.
음식값 못받은 사람이 있는데..
집오픈하는 모임이어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는데
예의없는 사람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이제는 이런 모임 안해야지
못받은 음식값 수업료로 쳐야겠죠? 윽..ㅜ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이란게 진짜 어려운듯요.
kuznets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17-02-28 01:33:51
IP : 58.225.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2.28 2:05 A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전 82에서 만난
모임이 있었는데 1년 정도 갔어요
우선 상대들도 저를 생각하기 마찬가지겠지만
공통점도 끌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그런 티는 못 내고 재미가 없어도 사람인연 소중하다 생각해서 좋은 마음만 갖고 유지하고자 했는데 요즘 사람들 나이가 많으나 어리나 너무 가볍더라구요
저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인지라 미련 없이 가볍게 끝을 맺었습니다
원글님 마음 알 것 같아요
그냥 맘 비우고 지내다보면 유효기간이 올 거에요
그 때 털어도 되고 정 찜찜하면 그냥 나오세요
고민할 가치도 의미도 없어요2. ..
'17.2.28 9:24 AM (14.38.xxx.68)동감해요.
저도 5명이서 모임을 한적이 있는데...
1년 반만에 깨졌어요.
성격이 좀 강하고 입바른 소리 해대는 사람이 하나만 있으면...
그 사람한테서 상처받은 사람이 나오고 결국은
여지없이 깨지는것 같아요.
5명도 이런데...인원이 많은 모임은 더하겠죠..
나이가 들어 누군가를 사귀고 모임을 한다는거...정말 어려운것 같다고 느꼈어요.
참가 인원 모두가 성격이 유하고 상식적이어야 할듯..3. kuznets
'17.3.1 12:13 AM (58.225.xxx.48)나이가 들어 누군가를 사귀고 모임을 한다는거...정말 어려운것 같다고 느꼈어요.
동감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제는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무례를 당한것같아 억울하고 속상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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