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이란게 진짜 어려운듯요.

kuznets 조회수 : 1,444
작성일 : 2017-02-28 01:33:51
지역커뮤니티에서 취미 모임을 시작했어요.
취미활동하고 밥먹는 모임이었는데..
다들 오면 재밌어 하긴 하는데 평상시엔 카톡방 조용. 읽씹이 대부분.
하루전 장소 시간변경 및 선정..

모임창설하신 분은 육아로도 충분히 바쁘시면서
각종활동 좋아하나봐요.
이모임저모임..
하루전 못나간다 말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도 읽씹이 반복되니 저도 힘들었지만
지역이웃 사귀는게 좋아 열심히 끌고 나가려고 열심히 모였어요.

괘씸한 사람은,
자기가 총무하겠다고 자진해놓고.
이 모임이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온다안온다 말도 않고.
온다하고 안오고.
총무가 안오니 다른 사람들이 계산을 몇번했는데.
자기 이제 못나온다하길래 정산하라하니
자기가 나온 날만 계산해서 정산하고
지가 마이너스인데 안고 간다고 하고 단톡방나가네요.
음식값 못받은 사람이 있는데..

집오픈하는 모임이어서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는데
예의없는 사람 때문에 더 힘든 것 같아요.
이제는 이런 모임 안해야지
못받은 음식값 수업료로 쳐야겠죠? 윽..ㅜㅜ
IP : 58.225.xxx.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8 2:05 AM (223.62.xxx.193) - 삭제된댓글

    전 82에서 만난
    모임이 있었는데 1년 정도 갔어요
    우선 상대들도 저를 생각하기 마찬가지겠지만
    공통점도 끌리는 사람도 없었어요
    그런 티는 못 내고 재미가 없어도 사람인연 소중하다 생각해서 좋은 마음만 갖고 유지하고자 했는데 요즘 사람들 나이가 많으나 어리나 너무 가볍더라구요
    저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인지라 미련 없이 가볍게 끝을 맺었습니다
    원글님 마음 알 것 같아요
    그냥 맘 비우고 지내다보면 유효기간이 올 거에요
    그 때 털어도 되고 정 찜찜하면 그냥 나오세요
    고민할 가치도 의미도 없어요

  • 2. ..
    '17.2.28 9:24 AM (14.38.xxx.68)

    동감해요.
    저도 5명이서 모임을 한적이 있는데...
    1년 반만에 깨졌어요.
    성격이 좀 강하고 입바른 소리 해대는 사람이 하나만 있으면...
    그 사람한테서 상처받은 사람이 나오고 결국은
    여지없이 깨지는것 같아요.
    5명도 이런데...인원이 많은 모임은 더하겠죠..
    나이가 들어 누군가를 사귀고 모임을 한다는거...정말 어려운것 같다고 느꼈어요.
    참가 인원 모두가 성격이 유하고 상식적이어야 할듯..

  • 3. kuznets
    '17.3.1 12:13 AM (58.225.xxx.48)

    나이가 들어 누군가를 사귀고 모임을 한다는거...정말 어려운것 같다고 느꼈어요.

    동감해요.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어제는 인연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한테 무례를 당한것같아 억울하고 속상해서 잠이 안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908 3월 1일. 촛불시민이 '광장의 특별검사'가 됩시다. 3 국민이 광장.. 2017/02/28 514
656907 일처리가 너무 느린 나.일처리 빠른 분들 팁 좀 알려주세요!!절.. 11 smiler.. 2017/02/28 8,481
656906 베트남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 건설 현장 유혈난동 동영상 1 ... 2017/02/28 1,740
656905 나이많은 분들중에 인사씹는사람들 왜그런거에요? 14 궁금 2017/02/28 3,490
656904 일산 저렴하고 안전하게 점빼는 곳 추천 부탁드림 2 점빼는 곳 .. 2017/02/28 2,635
656903 (방사능시대 트윗) 태양의학교 3월 1일 총회에 초대합니다 후쿠시마의 .. 2017/02/28 431
656902 캐시미어 니트 버릴까요. 5 옷정리중 2017/02/28 3,266
656901 합가예정)말대꾸(?) 잘하는 법 알려주세요 12 콩알 2017/02/28 3,171
656900 계란 찜이 익을 생각을 안해요ㅜㅜ 3 ... 2017/02/28 1,137
656899 진정 사이다는 심상정이네 10 ... 2017/02/28 2,442
656898 박범계 의원이 정의한 헌재 결정, 국민들은 승복해야 하나? 1 ... 2017/02/28 841
656897 5개월 갈색푸들 잘 키워주실분 16 사정상입양 2017/02/28 3,487
656896 지금 뉴스룸...심상정대표 34 뉴스룸 2017/02/28 2,909
656895 [JTBC] 내 인생의 실패는 노무현의 것일뿐.JPG 11 ..... 2017/02/28 2,105
656894 뉴스 룸에 심상정 의원 나왔어요. 27 Stelli.. 2017/02/28 1,495
656893 무릎을 접엇다 펴면 아파요 2 2017/02/28 1,262
656892 권여선이라는 작가 아세요? 35 ㅁㅁ 2017/02/28 4,302
656891 암수술 하면서 자궁 난소 모두 없는데 7 ... 2017/02/28 3,323
656890 내가 생각하는 이후 시나리오 아마 2017/02/28 473
656889 늘 식욕없는 강아지 어떻게 하세요? 강아지때문에 퇴사까지 생각중.. 18 ........ 2017/02/28 3,389
656888 도둑맞은 가난 13 ... 2017/02/28 4,892
656887 특검 우병우 해결못했는데 잘했다고만 할수 있을까 16 회의적 2017/02/28 1,332
656886 140만원짜리 코트 살 가치 있을까요?? 63 고민 2017/02/28 9,002
656885 82 댓글 너무 공격적이예요 45 .. 2017/02/28 1,558
656884 요즘 태극기가 너무 싫어요 12 요즘 2017/02/28 1,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