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기일이 또 돌아옵니다.
1. 토닥토닥
'11.8.26 11:56 PM (115.143.xxx.172)저도 친정 엄마 기일이 추석후 5일뒤고..엄마만 생각하면 원글님처럼 애잔한 마음이 들어요...
암투병하시다 돌아가셔서...그 모습이 늘 마음에 무겁게 자리잡고 있지요...
그리 가실줄 아셨다면..우리가 이렇게 후회하진 않겠지요?
생전에 우리 자식들과 함께 했던 좋은 추억만 생각하며 살려고 해요..저는....
원글님도..이쁜 따님이셨을거예요.힘내세요!!^^ 토닥토닥....원글
'11.8.27 12:02 AM (203.226.xxx.39)저희 엄마도 암투병 후 가셨어요..편히 쉬고계실거라 믿어요..ㅜㅜ감사합니다
2. 저는 안아드릴게요
'11.8.27 12:39 AM (110.14.xxx.56)저도 아이 키우다 보니 엄마에 대해서 비로소 많이 애틋해졌습니다. 님의 심정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늘 옆에서 지켜보고 계실거예요. 시원하게 그리워하시고 너무 슬퍼하지는 마세요.
3. jipol
'11.8.27 1:17 AM (216.40.xxx.119)힘내시고 기도 많이 해 주세요. 슬퍼해도 시간은 가고.. 세상일 다 맘대로 되는게 아니라서..
4. *^*
'11.8.27 7:30 AM (222.235.xxx.5)엄마인데 그 슬픔이 단 몇년만에 없어질까요?
원글님.....병간호 많이 못해서 더 마음이 아프고 힘드실 것 같아요.....
힘내세요.....5. 똥강아지
'11.8.27 4:07 PM (222.121.xxx.206)전 친정 아빠가 암으로 한달반만에 돌아가셨어요.. 한달을 병원에서 링거로 연명하셨는데 제가 남편 아이 다 팽개치고 2주넘게 병원서 지냈거든요..
제가 작은 체구라서, 밥도 안먹고 지내니 제가 쓰러질까봐 더 걱정하셨던 아빠였어요.
병으로 돌아가시면, 그 마지막이 너무 고통스러운게 보이니 더 힘든거 같아요..
며칠전엔 외숙모님이 돌아가셨는데, 사촌들이 너무 안돼보이더라구요.. 70넘으신 외삼촌 혼자 되신것도 걱정되고.. 참..
나이먹어서 장례식장을 자주 가게 되니, 정말 한번씩 다녀오면 마음이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