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좋은척 하는 시어머니 욕했는데요
예를들면 저희 시어머니는 간병은 며느리가 해야한다 생각하세요.
련세는 60대 중반이구요. 그래서 아버님 쓰러지셨을때도 저더러 간병 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당연히 못한다 했었구요.
그럼에도 시어머니는 계속 요구를 하셨고 ^^ 저는 계속~~~ 거절을 했어요.
그러는동안 스트레스였지만 그렇게 어영부영 지나가더라구요.
결국 시어머니가 간병 하셨어요.
농사일로 바쁘니 저한테 내려와 밥좀 하라고 하셨지요.
역시 계속 요구하셨으나 저는 뭐 계속 거절했지요.
그렇게 어영부영 마무리 되었구요.
하루에 한번 병문안 오길 바라셨어요.
2시간 거리인데요.
그래서 싫다고 못한다 했어요.
그랬더니 앞에서는 이해한다 하시면서 계속 갖은 핑계대며 오라고 하시더군요
역시 그때마다 웃으며 못가요 어머님. 그랬죠
아무튼 이렇게 해도 큰 분란은 안일어났어요
싫다고 해도 계속 요구하시지만 사람 좋은척 하시는 부분이 있으신 분이라 속으론 화가나도 별로 티를 안내요
그런데 그런분 아니라면 며느리가 저런 거절했을때 심술 엄청 부리시겠죠?
물론 저희 시어머니고 심술 부리시긴 해요.
걍 소심하게 부리실 뿐이죠.
이를테면 간병 하라 했는데 안했더니 아이 돌때 아무것도 안해주시고 다른 며느리 애한테 선물을 해준다거나 대충 이런식이죠.
저야 어차피 시댁에 바라는거 없으니 그렇게 하셔도 그다지....
형편도 안좋으신데 굳이 받을 필요도 없고...
그런걸 보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요
1. 그래도
'17.2.27 3:32 PM (110.140.xxx.179)며느리가 자기 할 말 다 하시니 부럽네요.
그래도 하기 싫은 일 다 거절하셨으니, 일년에 한번이라도 원글님 마음 내키실때 잘해드리세요.
원래 열번 못하다 한번 잘하면 사람이라는게 혹하더라구요.
원글님도 일년에 열번 못하시고 한번 잘 하는 며느리 되세요..2. 사실
'17.2.27 3:34 PM (121.171.xxx.92)어떤 인간관계에서든 잘하기만 하면 고마운줄 몰라요. 당연한걸로 생각하고...
어쩌다 한번 잘하면 엄청 고마와해요.
이건 고부사이를 떠나 다 그런거 같아요.3. 깡텅
'17.2.27 3:50 PM (218.157.xxx.87)좋은 척하는 시어머니가 아니고 좋은 시어머니 같은데요. 힘드니 부탁은 하시지만 어쨌거나 거절해도 별 말 없잖아요.
4. 소통
'17.2.27 3:56 PM (175.192.xxx.37)소통이 되는 거네요.
시어머니도 당신 의견 말씀 하신거고
며느리도 의견 얘기 한 거구요.
며느리 의견이 받아들여진거네요.5. 음
'17.2.27 3:57 PM (119.206.xxx.211)정말 좋은척이 아니라 좋으신분 같네요
원글님은 물론 며느리한테 뭘 바라지도 않는다고 하겠지만
딱 님같은 며느리 만나도 쿨하게 넘기실 수 있겠네요..6. 좋아요
'17.2.27 4:04 PM (223.33.xxx.8)님 좋아요
그리고 매일문병은 아니더라도 이틀에 한번정도는 들여다보세요7. Ooo
'17.2.27 8:37 PM (121.162.xxx.197)이렇게 깨달음 얻으신 님 좋아요
다 지난 일이지만 거절도 쉽지않았겠고 그 과정에서 속도 많이 상하셨을 거 아니예요
뻔히 아는 형편 인사치례 안 받는것도 대단하세요
저도 안 챙겨주셔도 무방한데 저만 빼 놓을 때 비교하게되서 평정심이 무너지더라고요
저희 어머님도 대체로 좋으신 분이세요8. 기막혀
'17.2.28 2:20 AM (110.8.xxx.49) - 삭제된댓글나도 낼 모레 70이지만 , 자기 남편 간병을 왜 며느리에게 시키나요?
저라면 딸도 아까워서 안 시키고 배우자인 본인이 해야지요.
좋은 시모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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