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선정국 관련얘기중에 열린우리당 탈당얘기가 나옵니다.
노대통령 지지율은 낮고 대선레이스에 뛰어든 후보들은 물론이고 총선에 대비한 현직 국회의원들의
대통령과 참여당 거리두기는 당시 뉴스나 기사를 통해서 대충 알고 있습니다.
노통께서 특히 열린우리당 창당멤버들의 탈당움직임에 큰 배신을 느꼈고 열린우리당이 깨지는것에 대해
너무나 가슴아파하고 힘들어했다는 얘기말미에 정동영전 의장에 대해 살짝 언급이 되어있네요.;
당시 열린우리당을 그대로 지켜나가고자 했고 끝까지 노통곁을 지켰던 분들은 누가 있나요.
여기 책장을 넘기면서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저는 당시 앞장서서 탈당했던 면면들은 거의 기억이 나는데 조용히, 묵묵히 당을 지켰던분들은 누구였을까,,
아시는분 댓글 좀 달아주시길...
운명 中
대통령은 또 이런 강조를 늘 했다.
"대선에서 질 수도 있다. 이기면 좋지만 늘 이길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러나 패배하면 패배하는 대로 다음에 대한 희망을 남기는 패배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대의나 원칙을 지키면서 대선에 임해야 한다.
특히 명분을 버리면 안된다. 대의도 원칙도 명분도 다 버리고 선거에 임하면 이기기도 어렵고, 패배 후의 희망까지 잃게 된다...
....
힘이 모자라거나 시운이 안 되면 패배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패배하더라도 우리의 가치를 부둥켜안고 있어야 다음의 희망이 있는 법이다.
당장 불리해 보인다고 우리의 가치까지 내버린다면 패배는 말할 것도 없고, 희망까지 잃게 된다....
"계산하지 않는 우직한 정치가, 길게 보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