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뭉스러운 시어머니
시골 사는 형님이 여기는 주변 친척어른들 생신까지 다 챙기는데
너는 왜 한번도 안챙기느냐구요
자기는 가기 싫어도 시어머니가 매번 연락해서 가라고 난리라고...
전 어처구니가 없더라구요
아니 무슨 친지들 생신까지 챙겨요??
시부모님 생신 챙기면 그만이지.
게다가 객지 사는 저희가 왜 그래야 하나요?
자기가 한다고 저까지 해야하나요?
그래서 그 문제로 싸웠고 그걸 시어머니가 알고는
저에게 그러시더라구요.
객지 사는 너희가 그걸 어떻게 챙기느냐고...
제 편을 들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넘어 갔는데 오늘 어머님께 연락이 왔어요
하신다는 말씀이 오늘 너희 남편 고모네 생신이다 이러시네요
ㅋㅋ
아니 뭐 어쩌라구요?
그래서 넌씨눈 작전으로 네 그렇군요 네. 하고 말았어요
그냥 아무 말씀 없이 끊으시네요
아니 정말 뭐 어쩌라는건지
생각할수록 어이없네요
1. ㅇㅇ
'17.2.27 12:57 PM (223.39.xxx.97)어쩌라고
일기장에 쓰던가2. ..
'17.2.27 12:57 PM (114.204.xxx.212)멀리살면 눈치없는척 해야죠 무슨 친지 환갑도 아니고 생신까지 알려요
동서는 가까이 사니 그게 안되서 억울한거고요3. 그러게
'17.2.27 1:06 PM (110.47.xxx.46)시모가 문제네요. 동서를 얼마나 들볶았겠어요. 억울함이 원글이에게 불똥으로 튄듯요. 그냥 모르는척하고 사세요
4. 아마도
'17.2.27 1:10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이제 큰며느리도 안챙기겠다고 했을겁니다. 그러니 연락하셨을거구요.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해요. 큰며느리도 거절못하고 억지로 억지로 하다가 시어어님께는 말 못하고 왜 같은 형제인데 넌 안하냐로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한 거네요. 누가 뭐라하건 화를 내건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해야해요.
5. 원래
'17.2.27 1:18 PM (117.111.xxx.174) - 삭제된댓글시댁은 받자 하면 한이 없는곳이에요.
내가 알아서 끊을 것은 과감히 끊어버려야지..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의 넌씨눈 작전 좋아요~6. 그동안
'17.2.27 1:20 PM (218.48.xxx.108)큰며느리가 다 시어머니 뜻받들어 친지들까지 챙기다가.....
이젠 못하니깐 둘째인 원글님한테 불똥이 튄거 맞네요..
근데요..그동안 원글님은 형님때매 편하게 산건줄 아세요..형님이 챙겨서 방어막해준덕에
편히산거예요..7. 음
'17.2.27 1:26 PM (119.206.xxx.211)형님이 혼자 챙기다 힘드니 말한건데
그걸로 싸우나요?
참 이런 아랫동서 별로겠네요
그냥 위로나 그런걸 원했을지도 모를텐데8. 윗님
'17.2.27 1:33 PM (117.111.xxx.226)위로 그런거 바라고 그러신거 아니예요.
저더러 생신 챙기라 했고 어떻게 챙겨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지시를 했는데 제가 못한다 했어요.
그랬다고 왜 안챙기냐고 챙겨야 하는거 아니냐고 며느리면 당연히 해야한다 난리쳐서 그걸로 싸운거예요.
그리고 전 시어머니가 하라고 해도 안할거예요.
시부모님 생신 챙기면 그만이지 무슨 친지분꺼까지 챙겨야 하나요.9. 자갈치
'17.2.27 1:37 PM (180.67.xxx.63)아니 무슨 친척들생신까지 챙겨요. 무시하세요
10. 에휴
'17.2.27 1:46 PM (1.218.xxx.173)멀리사는 핑계로 묜피했었네요
원글이 시킨건 아니어도 형님의 말못할 답답함을 싸움ㅇ로 맞맏아친 원글도 참
근데 앞으로도 모르쇠로하세요
시엄마가 젤이상하고
원글 동서 안됐구
원글은 동서한테 좀 고마워하기를...
뭘 했어도 스트레스 받았어도 동서가 몇배는 더 했을거예요
누가시켰어?라고 한다면 .....참....11. ......
'17.2.27 1:48 PM (175.192.xxx.37)당신이 하기 싫으면 하지마, 당신이 하면서 나한테까지 요구하지 말고!!
이런 마음이라면 저정도 태클은 감수해야죠.12. 저는
'17.2.27 1:49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결혼하고 첫 명절에 큰아버님댁에서 차례마치고 친정에 가려는데 시어머님이 시아버님 사촌형제분 댁이랑 시이모님댁이랑 시외삼촌댁에 가자고 하셨어요. 저는 차례모셨고 성묘다녀왔으니 친정에 가겠다고 했구요. 저보다 5년 먼저 결혼하신 손윗동서도 그래서 친정은 나중에 갔더라구요. 전 친정에서도 기다리시니 먼저 출발하겠다 하고 올라왔고 다음 명절에도 또 물으셨으나 친정가겠다고 일어섰어요. 그 이후로 안 물으셨고 손윗동서도 두어번 동행하시다가 친정으로 바로 가시더라구요. 처음이 불편하지 할 수 없고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할 수는 없더라구요.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 하지만 그 이상은 본인 선택이에요. 강요할 수 없어요. 거절할 수 있는 거지요.
13. 123
'17.2.27 2:00 PM (49.96.xxx.109) - 삭제된댓글시어머니가 제일 이상한데…
원글이 윗동서보고 친척생일 챙기라 부려먹은 것도 아니고
시골 살라고 떠민것도 아니고
제 자리는 스스로 만드는 법인데 그걸 왜 자기가 못해놓고
엄한 사람 잡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불합리한 요구에 복종하다가 옆사람이 반기드니 눈꼴신가봐요
아랫동서 안들어왔으면 어쨌을라나 궁금하네요14. 깡텅
'17.2.27 2:10 PM (218.157.xxx.87)시부모 일가 친척들 잘못이죠. 시어머니도 며느리들이 고모생신 챙겨야 자기 낯도 서고 또 그 고모 며누리들한테 자기도 생일 챙겨받죠. 동네 노친네들이 서로 서로 며느리들 부추겨서 자기들 생일 챙겨받는 거 재밌나보네요. 아들 딸한테 뿐 아니라 조카 내외한테도 챙겨받으니 도대체 몇 명한테나 받겠나요. 노인네들이 젊은 자식 조카들 잘도 발라먹네요 ..
15. 아니...
'17.2.27 2:13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동서 위해서 시댁일 하나요? 동서가 형님보고 시댁 근처에 살라고 했어요?
본인이 병신이라서 시어머니 요구에 따랐으면서 왜 동서에게 난리인가요?
각자 인생 각자 살자구요.
동서라고 가족이라고 할 사람도 없고 전혀 남인 세상에서 각자도생하자구요.16. 아니...
'17.2.27 2:16 PM (61.83.xxx.59)동서 위해서 시댁일 하나요? 동서가 형님보고 시댁 근처에 살라고 했어요?
본인이 병신이라서 시어머니 요구에 따랐으면서 왜 동서에게 난리인가요?
각자 인생 각자 살자구요.
일 시키는 사람은 시어머니, 남편인데 왜 동서가 자기만큼 시댁일 안한다고 욕하는지 모르겠어요.17. 어쩌라구
'17.2.27 2:23 PM (216.40.xxx.246)걍 모른척 하세요.
형님이란 사람도, 그거 싫으면 이사를 가던가. 이사를 못가니 그러고 살던지.. 아니면 근처살아도 과감히 모른척 하던지. 왜 자기가 한다고 동서까지 하래요?18. 흠.
'17.2.27 2:25 PM (210.94.xxx.89)근데 이런 스토리 많지 않나요?
제 손윗동서도 저 결혼하니 시누이 보고 가야 하니까 동서 친정 가지 마라고 하길래,
시누이가 친정에 오는데 형님은 왜 친정에 안 가시냐? (마음은..시누이 친정오는데 형님이 여기 뭐하러 있냐 였지만..전략을 바꿔서. ) 그럼 아주버님은 명절에 처가도 인사도 안 가시냐? 로 했더니 형님이 완전 당황하시더군요.
친정에 오는 시누이도 맏며느리이기 때문에, 장남과 맏며느리라서 처가 못 간다는 얘기는 말이 안 되거든요.
그 이후에 형님이 친정에 가거나 말거나 상관없이 저는 그냥 명절 당일에 일어났어요.
왜 본인이 감당을 못 하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하지 말아도 될 일까지 시키려고 하는지 이해 할 수 없네요.19. 시모나 동서나 똑같네요.
'17.2.27 2:28 PM (122.128.xxx.133)하고 싶으면 자신들이나 하고, 하기 실으면 안하면 그만이지 그걸 왜 님에게 넘기지 못해 안달이랍니까?
무슨 군대도 아니고 자신들의 서열이 높으니 까라면 까야 하는 거래요?20. 원글쓴님
'17.2.27 3:20 PM (175.112.xxx.180)잘하셨어요. 그런 말도 안되는 요구는 쌩까세요.
저라면 당당하게 말했어요.
'어머니 저 친지분들 생신까지는 안챙기겠습니다.'
그런데 윗동서 입장에서는 안챙기기 힘들었을거예요.
씨족끼리 한동네 모여사는 시골에서 친지 생신 어떻게 무시하나요. 고생하는 건 이해하는데 그걸 멀리 사는 아랫동서네한테까지 강요하는 건 잘못이죠.
시부모, 친지들 옆에 살다보면 들어가는 돈 꽤 될거예요. 일도 훨씬 많구요
다같이 모였을 때 님네가 밥값이라도 더 내고 수고한다 말이라도 더 하시면 좋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5031 | 홍준표, 장인에 “잘못한 줄 이제 알았냐…편하게 가시라” 14 | 니가갑이다 | 2017/05/08 | 3,312 |
685030 | 글씨 흘려썼다고 점수 깎나요? 10 | 서술형 | 2017/05/08 | 1,035 |
685029 | 되는 후보를 찍으렵니다 29 | 꼭되세요 | 2017/05/08 | 1,947 |
685028 | (필독)투표용지 접는 올바른 방법................... 6 | ㄷㄷㄷ | 2017/05/08 | 1,776 |
685027 | 주식 8 | 기다리자 | 2017/05/08 | 1,829 |
685026 | 결혼적령기 즈음의 친구 사이 4 | ... | 2017/05/08 | 2,002 |
685025 | 변액유니버셜 어떻게 할까요? 2 | .. | 2017/05/08 | 927 |
685024 | 맘마와 파파가 만나요.주진우, 김어준, 김용민 2 | 맘마이스 | 2017/05/08 | 940 |
685023 | 국민의당 대변인 고연호 사과 트윗.. 미틴,, 10 | 열심히살자2.. | 2017/05/08 | 1,455 |
685022 | 대부분 걸을때요 2 | 졍이80 | 2017/05/08 | 672 |
685021 | 문후보 따님...광화문에.. 40 | ... | 2017/05/08 | 15,309 |
685020 | 긴장되네요.. | 떨려 | 2017/05/08 | 239 |
685019 | 문재인 광화문유세 2만6천명 시청중. 7 | .... | 2017/05/08 | 1,178 |
685018 | 기동민,김경수의원 짱입니다 5 | 이니가 최고.. | 2017/05/08 | 1,647 |
685017 | (민노총 산하)금융권 노조, ‘적폐청산’ 잇단 문재인 지지 선언.. | 투대문! | 2017/05/08 | 402 |
685016 | 간절히 기원합니다. 3 | 끝까지 투대.. | 2017/05/08 | 326 |
685015 | 문재인 캠프 5 | 문재인 캠프.. | 2017/05/08 | 991 |
685014 | 82님들은 결혼후 학교 이성친구 와 연락,만남 어찌 생각하세요?.. 14 | ㅁㅁ | 2017/05/08 | 2,734 |
685013 | 뉴욕야시장 고기 미국산이겠죠? 2 | 소고기 | 2017/05/08 | 653 |
685012 | 프랑스친구가 얘기하는 마크롱...홍상수... 4 | 음 | 2017/05/08 | 3,306 |
685011 | 위닉스 제로혹 플러스 공기청정기 구입하고파요. 8 | 달쏭 | 2017/05/08 | 2,284 |
685010 | 실내에 있는데 미세먼지 때문에 어지러울 수 있을까요. 5 | . | 2017/05/08 | 1,374 |
685009 | 주식손해 어느선까지 감당 가능하세요? 7 | 음 | 2017/05/08 | 2,124 |
685008 | 아들의혹과 찰스의혹 정리된것 없나요 ㅜㅜ 2 | 아 진짜. .. | 2017/05/08 | 596 |
685007 | 문재인후보님 2012년때와 지금 얼굴 모습이 많이 달라졌어요. 16 | 새로운 세상.. | 2017/05/08 | 2,2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