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도 오래키우니 사람처럼 보여요

조회수 : 3,471
작성일 : 2017-02-27 11:58:10
14살 됐는데 이젠 개로 보이는게 아니라
4~5살 아이로 보여요
특히 눈빛이요
저만 그런가여
분명 강아지인데
느낌이나 언뜻 사람같아 보여요
IP : 211.105.xxx.4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7 11:59 AM (119.71.xxx.61)

    사람이예요

  • 2.
    '17.2.27 12:03 PM (211.105.xxx.44)

    행동은 사람인데 얼굴이 사람 아기 같아 보여요 특히 미용후 옷 입혔을때여 넘 콩깍지가 씌였는지

  • 3. 저는
    '17.2.27 12:04 PM (1.234.xxx.114)

    이제2년째 키우는데 정말 사람으로 느껴져요
    특히 눈빛..아니 사람보다 나을때가 더많죠@!

  • 4. 음..
    '17.2.27 12:04 PM (1.243.xxx.113)

    완전 공감...눈은 정말 사람이죠..자세히 보면 입술도 도톰해요...검정색^^ 이뻐요~

  • 5. 해피
    '17.2.27 12:06 PM (210.221.xxx.239)

    저는 어느 날 강아지가 말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가끔 들어요 ㅎ

  • 6. ...
    '17.2.27 12:10 PM (211.216.xxx.227)

    반인반견 맞는데요...^^

  • 7. ㅎㅎ
    '17.2.27 12:12 PM (122.36.xxx.160)

    맞아요ᆢ개도 사람의 생활패턴을 이해하니
    눈빛으로 말하는듯 해요
    13살된 수컷 강아지 키우는데 눈빛을 보면
    이젠 말수 없는 과묵한
    완전 든든한 아들이랑 있는 느낌이예요

  • 8.
    '17.2.27 12:20 PM (125.177.xxx.191)

    맞아요. 표정도 다양하고 감정도 분명히 있고요
    저도 엄마랑 자주하는 말이 저거 말만못했지 완전 사람이야. 에요 ㅎㅎ

  • 9. 네네
    '17.2.27 12:20 PM (175.223.xxx.126)

    저는 나가있으면
    전화올거같은 생각이 들어요 ㅎㅎ

  • 10. ..
    '17.2.27 12:20 PM (58.140.xxx.134)

    ㅋㅋ 저희 고양이 베개 베고 이불 덮고 자는거 보면.. 진짜 사람 같아요.. 올해 12살입니다

  • 11. ...
    '17.2.27 12:24 PM (211.59.xxx.176)

    영물이라고도 하잖아요
    그래서 잡아먹음 안된다고도하고

  • 12. 그러게요
    '17.2.27 12:26 PM (223.62.xxx.231)

    저도 어느날 저희집 강아지가 안녕 이라고 말할 것 같은 느낌

  • 13. 말만 못하지
    '17.2.27 12:28 PM (121.190.xxx.140) - 삭제된댓글

    다 알아듣고 눈치채고 그러죠...
    감정도 다 느끼고요..두려움도 알고요...그런데도 말 못하는 동물들에게 나쁜짓 하는 사람들 천벌 받길...

  • 14. 맞아요..
    '17.2.27 12:30 PM (1.243.xxx.113)

    나가있으면 전화올것같다...ㅎㅎ 빵터졌어요..저두 가끔 그런생각..ㅎㅎ

    애초에 사람과 가장 감정교류가 잘되니 사람과 오래전부터 함께 지내왔겠지요..실제로도 어린 아이정도의 지능과 감정교류는 있다고 보구요..사람을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신뢰하는데 사람들은 잔인하게 죽이고 괴롭히고..이토록 모진 배신이 있을까싶어요..

  • 15. ...
    '17.2.27 12:37 PM (211.36.xxx.3)

    핸드폰 하나 사주고 싶어요
    전화하라고

  • 16. 고양이도
    '17.2.27 12:38 PM (221.167.xxx.125)

    사람 같은데요

  • 17. 정말
    '17.2.27 12:40 PM (175.223.xxx.32)

    제일신기한게

    사람 말 알아듣는거에요

    진짜 키울때마다 ..혹시 강아지들이 사람이 속에
    있는건 아닌지 궁금해져요

    감정도 사람처럼 다 있고
    슬퍼하는 사람 ..위로도 해주기도 하구요
    특히 우리딸이 울면
    옆에와서 살부비면서 ..눈물 핥아주려는게 너무
    신기해요

    평소엔 장난만 치자고 하는 개가요

  • 18. 사랑해멍뭉이
    '17.2.27 1:05 PM (211.246.xxx.154)

    우리 멍이는 고자질도 해요.

    뭔가 억울한 일이 있을땐
    울상을 지으며 긴 주둥이를
    더 내밀고
    저를 쳐다보며 뭐라뭐라 웅얼거리며
    하소연 해요.

    그럼 저는
    오구 그래쪄?
    속상했쪄?
    누가 그랬쪄? 누가 그랬쪄?

    해주면 풀어집니다.
    ㅋㅋ

    멍멍이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이 깊어질수록
    유기견
    학대견
    길냥이 보는 마음이 찢어집니다.

    슬픔가득하고 두려움 가득한 눈망울들이
    너무가슴아파요.

  • 19. ㅋㅋㅋ
    '17.2.27 1:23 PM (164.124.xxx.147)

    토요일에 아이 수업 데려다주면서 강아지 품에 안고 엘베를 탔는데 초등 3학년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너무 귀엽다고 하니까 옆에 엄마가 "응 이 강아지 시츄야. 중국 강아지야"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그 여자아이가 "그럼 얘는 중국말 하는 거야?" 이러는데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

  • 20. 보라
    '17.2.27 2:04 PM (1.218.xxx.173)

    아오 ㅋㅋㅋ전화할것같은 똥강아지 샹각만해도 ㅎㅎㅎ
    무지개다리 건너간 우리 몽이 생각나네요 ㅠㅠㅠㅠ
    한여름에 야단맞고 더워도 꼭 제 무릎옆에 모르는척 아닌척 궁디 디밀고 저를 뒤돌아 쓰윽 쳐다보던 놈 ㅠㅠㅠㅠㅠㅠㅠㅠ

  • 21. ......
    '17.2.27 3:53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전 14살 노견
    8살 중년견
    3살 아기(사람)키우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14살 노견은 더 짠하고 마음가고 그래요
    오래 키워서 그런지 눈빛만 봐도 원하는게 읽혀요
    아기는 똥꼬발랄하고 마냥 이쁘고 사랑스럽고
    중년견도 마찬가지로 밝고 아직 활발한 나이
    근데 이 14살 노견은 마음이 쓰이고 잘해주고 싶어요

    겨울에 식구들 다같이 산책가면 14살 노견은 다리가 아파 잘 걷질 못하고 저를 빤히 봅니다
    남편이랑 아기랑 중년견이랑 신나게 뛰어놀고 저는 노견 가슴팍에 따뜻하게 옷속에 넣고 여기저기 구경시켜줘요

  • 22. 예삐
    '17.2.27 4:47 PM (121.160.xxx.14)

    12년 키우다가 지금은 먼저 간 저희 집 강아지 생각나네요
    집에 전화해서 저희 엄마한테 엄마 예삐 바꿔봐... 라고하고

    엄마가 전화기를 강아지 귀에 대주면 예삐야... 예삐야.. 밥 먹었어..? 그랬었는데.

  • 23.
    '17.2.27 7:35 PM (117.111.xxx.201)

    전 고양이 키우는데..
    완전 사람이예요 고집도 얼마나 쎈지
    지가 하고 싶은 일이면 꼬리 잡아당기고 해도
    꼭 들어가서 하고야 맙니다...

    핸드폰 하나 사다주고 싶다는말 격하게 공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5036 역적 10시에 mbc 에서 합니다. 2 ... 2017/05/08 600
685035 CCTV로 보는 스마트폰 불빛 1 멋져 2017/05/08 645
685034 다들 유투브보시는거예요 7 투대문 2017/05/08 990
685033 이세돌과 문재인의 복기 7 무서운양반 2017/05/08 1,086
685032 [JTBC 뉴스룸] 5월 8일 예고.................. ㄷㄷㄷ 2017/05/08 561
685031 내일 투표하러 갈때 신분증으로 여권 가지고 가도 되나요? 3 봄바람 2017/05/08 807
685030 80% 엄지척 10 여초직장 2017/05/08 1,332
685029 홍준표, 장인에 “잘못한 줄 이제 알았냐…편하게 가시라” 14 니가갑이다 2017/05/08 3,312
685028 글씨 흘려썼다고 점수 깎나요? 10 서술형 2017/05/08 1,035
685027 되는 후보를 찍으렵니다 29 꼭되세요 2017/05/08 1,947
685026 (필독)투표용지 접는 올바른 방법................... 6 ㄷㄷㄷ 2017/05/08 1,776
685025 주식 8 기다리자 2017/05/08 1,829
685024 결혼적령기 즈음의 친구 사이 4 ... 2017/05/08 2,002
685023 변액유니버셜 어떻게 할까요? 2 .. 2017/05/08 927
685022 맘마와 파파가 만나요.주진우, 김어준, 김용민 2 맘마이스 2017/05/08 940
685021 국민의당 대변인 고연호 사과 트윗.. 미틴,, 10 열심히살자2.. 2017/05/08 1,455
685020 대부분 걸을때요 2 졍이80 2017/05/08 672
685019 문후보 따님...광화문에.. 40 ... 2017/05/08 15,309
685018 긴장되네요.. 떨려 2017/05/08 239
685017 문재인 광화문유세 2만6천명 시청중. 7 .... 2017/05/08 1,178
685016 기동민,김경수의원 짱입니다 5 이니가 최고.. 2017/05/08 1,647
685015 (민노총 산하)금융권 노조, ‘적폐청산’ 잇단 문재인 지지 선언.. 투대문! 2017/05/08 402
685014 간절히 기원합니다. 3 끝까지 투대.. 2017/05/08 326
685013 문재인 캠프 5 문재인 캠프.. 2017/05/08 991
685012 82님들은 결혼후 학교 이성친구 와 연락,만남 어찌 생각하세요?.. 14 ㅁㅁ 2017/05/08 2,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