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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계획하고 계신분들..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좋은세상 조회수 : 7,701
작성일 : 2017-02-27 07:57:27
세상 참 좋아져서 남의 경험을 쉽게 접할수 있어졌어요.
특히 인터넷등에 익명게시판등이 활성화 되어 오프에서 듣기 힘든 타인의 속마음이나 진심까지 알수도 있게 됐죠.
결혼은 나와 배우자의 인생만 걸렸지만, 출산은 아무 의지없이 태어나는 아이의 인생까지 걸려있어요.
보면 자식때문에 힘들다, 독박육아다, 남편(아이아빠)이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다, 너무 힘들어 우울증에 걸렸다, 
아이가 나와 성향이 다르다, 에너지가 남달라 놀아주기가 힘들다, 예민하다, 자주 아프다등등 아이가 너무 힘들게 하여
후회한다고도 하고요. 
키우는 과정에서도 공부를 전혀 안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진다든지,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이라 외토리라느니, 부모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전혀 개의치 않는 성격 등등 사춘기가 되면 더더욱 그게 심해져서 너무 밉다 보기 싫다 괜히 낳았다 이러시는 분들 진짜 많습니다. 열명중 한 서너명은 될듯요.
어떤 애가 태어날지 모르잖아요. 내가 이 모든 힘든 상황을 다 감당할수 있다 할때 낳는게 자식이라고 생각해요.
진짜 무위도식하는 아이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는 아이 낳을수도 있어요. 부모가 잘해도 자식이 그렇게 나올수도 있더라고요.
이런 애들 평생 책임질 자신 없으면 낳지 않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피임이 안됐잖아요. 요즘은 피임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어요.
불임시술을 하든 피임약을 복용하든 자신에게 맞게 최선을 다해 피임할수 있어요.

경제적으로 어렵다면 출산 하지 마세요, 부부사이 안좋아도 출산하지 마세요, 내 그릇이나 내 상황이 나 혼자라도 아이 끝까지 책임질수 없다 하면 안낳는게 맞습니다.


IP : 49.142.xxx.181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7 8:20 AM (211.246.xxx.103) - 삭제된댓글

    번식욕과 애 낳을 권리에 입대지 맙시다
    낳고 싶은 마음에 꽃히면 어차피 아무 소리도 안들려요.
    낙태 비용이 없어서 낳았다는 사람도 봤음ㅡ.,ㅡ

  • 2. 공감
    '17.2.27 8:22 AM (1.234.xxx.114)

    정말 현명하시네요
    요즘은 진짜 인터넷으로 이런글이라도 읽고참고하니
    얼마나좋아요?
    그냥 남들낳으니 결혼했으니 나도 낳지...이건아닌거같아요
    사람하나키워내는거 너무나 책임감따르고 힘들어요
    요즘세상엔

  • 3. 맞아요
    '17.2.27 8:22 AM (121.190.xxx.235)

    결혼보다 더 세상에서 가장 신중하게 해야 할 선택이라고 봄

  • 4. ㅇㅇ
    '17.2.27 8:26 AM (174.7.xxx.123) - 삭제된댓글

    제 경험으로는 인간은 결국 지가 꼴리는대로 산다

  • 5.
    '17.2.27 8:34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근데 진짜 번식욕은 본능 같은게 물론 확고한 외동도 많지만
    제가 맘스카페 하면서 댓글 달면 나중에도 목록이 뜨잖아요? 그 사람이 쓴 글 목록도 쭉 뜨고요.
    몇년에 한번씩 제가 쓴 댓글 지우면서 그 사람 근황이 궁금해 최근 글들도 보게 돼요.

    자긴 하나만 낳을거다 둘 낳는거 이해 못하겠다 등등의 글들, 나중에 몇년 후에 가서 그 사람 아이디로 쓴 글 보면 90%는 들째 낳았거나 불임 치료중이거나 그렇더라고요.

    진짜 지인들 중에서도 딩크 비스무리했다 애 들어서서 울고불고 한 사람도 최근에 물으니 둘째 낳을거라 그러고....

    내 인생에애 하나라고 학을 떼던 친구도 둘째 갖고 싶어서 남편 설득 중이고...

    보면서도 신기하더라고요. 진짜 본능인가 싶음.

  • 6. 음..
    '17.2.27 8:37 AM (210.109.xxx.130)

    근데 궁금한게요.
    굳이 이런 글을 공개 게시판에 써가면서 사람들 말리는 것은 왜그런거예요? 무슨 심리인건가요?
    본인이 자식농사 실패해서 그런건가요?
    아님 뭣때문인건가요?
    자기 얘기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밑도 끝도 없이 출산하지 말라고 하는 것
    솔직히 저의가 의심스러워요.

  • 7. 정말
    '17.2.27 8:40 A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맞는 말씀이세요.
    교과서에 실리돚록 해서 책임감 잇는 부모로 생각하며 살게햇으면 좋겟어요.
    부모 잘못 만나서 죽어가는 아이들 소식에 우울햇어요.

  • 8. ㅡㅡㅡㅡ
    '17.2.27 8:40 AM (112.170.xxx.36)

    굳이 이런 글을 공개 게시판에 써가면서 사람들 말리는 것은 왜그런거예요? 무슨 심리인건가요?222
    이런 글 강박적으로 적는 분들 무슨 생각인지 궁금..진짜로..;;

  • 9. 원글
    '17.2.27 8:43 AM (49.142.xxx.181)

    제 얘기가 뭐가 중요한가요.
    전 그냥 애 다 키운 사람일뿐입니다. 인터넷 보면서 예전에 비해 요즘은 참 좋아졌다고 생각했어요.
    나도 애 낳기전에 인터넷에서 이런글 봤으면 좋았겠다 뭐 그런 생각 자주합니다.

    다른건 몰라도 아이들 문제는 캠페인이라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사적영역이 아니에요.
    학대받는 아이들 사적영역이라 해서 서로 모른척 하다가 불행한 일 많이 봤잖아요.

    게시판에 보면 불임이라서 고민하는 분들 어떻게든 임신하려고 애쓰는 분들과 자식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공존해있어서 이런생각 자주했습니다.
    불임인 분들이 과연 자식이 고통인 분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저렇게 애가 닳을까
    자식이 고통인 분들은 불임으로 자식을 기다리는 분들 입장을 생각하면 아이가 그렇게 미울까

    이미 낳아놨다면 어쩔수 없지만 이제 예방이 가능하니 잘 생각하고 출산하셨으면 합니다.
    옛날엔 진짜 몰랐어요. 이젠 알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 10. 원글
    '17.2.27 8:46 AM (49.142.xxx.181)

    절대 절대 출산을 말리는게 아닙니다. 잘 생각하고 신중하게 출산하라는겁니다.
    난 모르고 출산했어요. 운좋게 그나마 다행으로 어찌어찌 아이 키워서 이제 대학생이고 곧 졸업할겁니다.
    저는 딸에게 결혼보다 출산이 더 중요한거라고 얘기해줬어요.
    뭐 제 글 마음에 안드시는 분께는 죄송합니다.
    강박적으로 쓴적은 없습니다.
    이런글 원글로는 처음 썼어요. 어느글 댓글로 한번? 써본적은 있지만요.

  • 11. 근데요
    '17.2.27 8:52 AM (223.62.xxx.216) - 삭제된댓글

    지금 자식때문에 고통 받아도 나중에는 낳길 잘했다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이런저런 판단 끝에 애 안 낳았는데 나중에 안 낳은걸 후회하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고..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에 대해 후회 안하는 경우도 있고요.

    이 문제야말로 신중하게 생각해서 답 나오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고로 크게 의미없는 글 같아요.

  • 12. 제 생각도.
    '17.2.27 8:57 AM (112.170.xxx.36)

    이 문제야말로 신중하게 생각해서 답 나오는 일은 아니라 생각합니다222
    연인관계 부부관계 부모와 자식 관계 다 비슷해요.
    어떨때는 좋다가 어떨때는 싫다가 하지만 평균적으로는 좋아요.
    자식이 원수라는 글 적을 수도 있겠죠. 아주 특정한 순간에요.
    자식 낳기를 정말 잘했다는 글 적을 수도 있겠죠. 아주 특정한 순간에요.

  • 13. ㅇㅇ
    '17.2.27 9:08 AM (223.62.xxx.172) - 삭제된댓글

    남들 가르치지말고 님 자식이나 잘 가르쳐요
    요즘엔 이런식으로 가르치려고 들면 꼰대소리나 들어요

  • 14. ......
    '17.2.27 9:09 AM (222.106.xxx.20)

    맞는말이예요
    지금아는걸 그때알았더라면 하는 것들 중
    1번이라봅니다
    본인이 아이를 담을 그릇이안되면
    (인내심부족 버럭증 폭력증성향 등)
    낳지않는게
    모두를 위해 좋을듯요

  • 15. .....
    '17.2.27 9:09 A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아이도 다 키우셨다는 분 글이라기엔 공감이 안 되네요.
    이왕 나을 사람들은 매체가 많으니 좋은 부모가 될 준비를 많이 하고 나으라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아무리 계산하고 낳아도 결국 자식은 랜덤입니다.
    내맘대로 찍어낼 수도 없고 내가 좋은 부모가 되면 자식은 기본이상은 됩니다. 나는 완벽한데 누굴 닮아 저러나 하는 자식은 없어요. 부모가 좋은 사람이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좋은 사람이 될 자질이 있는 아이로 큽니다.

  • 16. 인생...
    '17.2.27 9:13 AM (114.207.xxx.8)

    인생 죽을꺼 왜사나요?

  • 17. ....
    '17.2.27 9:16 AM (138.51.xxx.30)

    다들 어차피 아이 인생 조금이라도 생각했으면 못낳았을 사람들 많아요
    그쪽으론 생각이 안돌아가니 낳는거죠
    본인들 부부사이 늙어서 시들해지면 이혼할까봐
    시댁에서 아들낳아라 둘째낳아라 닦달해대서
    뭐 주로 그런 이유들 아니었나요? 그러니 다들 발끈하는거죠~ㅋ
    낳아놓고 좋으면 좋은거고..아니면요? 아니면 어 미안해 그래도
    니 운명이니 니가 감당해 그걸로 끝이잖아요
    좀 생각좀 하고 살자구요. 나는 솔직히 없는형편에 외제차를 몰던
    명품 사대던 상관 안해요 근데 없는 형편에 애낳는 인간들이 제일 한심해요
    잘못은 부모가 하고 고통은 남이받는 대표적 케이스이기 때문에

  • 18. ...
    '17.2.27 9:16 AM (183.98.xxx.95)

    이땅에 자의로, 태어나고 싶어서 사는 사람 없어요
    부모가 되는 거 아무리 마음 먹는다고 해도 힘든거 같아요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는 말..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 19. .....2
    '17.2.27 9:16 AM (49.168.xxx.75)

    아이도 다 키우셨다는 분 글이라기엔 공감이 안 되네요.
    이왕 나을 사람들은 매체가 많으니 좋은 부모가 될 준비를 많이 하고 나으라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아무리 계산하고 낳아도 결국 자식은 랜덤입니다.
    내맘대로 찍어낼 수도 없고 내가 좋은 부모가 되면 자식은 기본이상은 됩니다. 나는 완벽한데 누굴 닮아 저러나 하는 자식은 없어요. 부모가 좋은 사람이면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좋은 사람이 될 자질이 있는 아이로 큽니다.222222222

  • 20. ...
    '17.2.27 9:21 AM (118.33.xxx.102)

    이 글은 글쓴이가 되게 조심스럽게 쓴 건데 까칠하게 반응하는 사람들 참....그만큼 양육이 힘들다는 거 잖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구요.

  • 21. ㄷㄴㅂ
    '17.2.27 9:25 AM (223.62.xxx.30)

    되려 다 키운 사람이 낳으니 좋더라 하는 반응이어야 할 듯한데

  • 22. 박가린
    '17.2.27 9:26 AM (1.231.xxx.11) - 삭제된댓글

    자식낳아서 덕보는 사람은 극소수고 다 본인 노후 긁어먹는 행위임.. 시집장가 보내면 노후 파산임 ㅠ

  • 23. ...
    '17.2.27 9:30 AM (58.146.xxx.73)

    현실적으로
    원하지도않았는데
    낳은 사람이 많으니 그분들은
    좀더 강화해줄필요가 있긴해요.

    애낳기싫으면
    결혼할때도 어영부영하면안되고
    피임도 어영부영하면 안되죠.

    생각이 있나없냐는 오만한소리에요.
    다들 애를 낳아 행복하게키울 자신있으니 낳는거죠.
    그기준이 남보긴 어떨지모르지만
    남의 사정에 이래라저래라
    번식욕, 성욕 어쩌고한거는
    이세상 살기힘들게낳아준 자기부모에게나 하시고.

    다만 낳을자신없는데
    남자가 좋아서, 누가 밀어서 결혼하고
    그결혼 유지하고자 낳고
    후회하고 이런일은 없도록
    확신을 가질필요는 있죠.

  • 24. 글쎄
    '17.2.27 9:31 A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진심은 느껴져요. 좋은 의도로 쓴 것도 알겠고요.

    근데 애 다 키우신 분이 이렇게 쓴건 흡사
    적당히 행복한 결혼생활 하는 사람이 미혼에게 결혼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 그런 느낌이에요.

    원글님 딸 낳은거 후회하시나요? 별로 그렇게 느껴지지 않거든요.

    차라리 딸을 키우며 이런 고통과 눈물의 세월이 있었고 지금도 딸만 보면 너무 고통스럽다라는 글 끝에 낳지 말라면 진정성이라도 느껴지지, 약간 뭐랄까. 난 괜찮은 아이 낳아서 어찌어찌 잘 키웠는데 너네들은 어떤 애가 나올지도 모르고 어떤 부모인지도 모르니 알아서 조심해라~ 이런 느낌이 들어요. 의도는 그게 아니었더라도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어요.

    특히 불임 부부의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에 빙의까지 하여 그렇게 애닳아 할 필요 없다는 부분도 좀 헉스럽고요.

    차라리 이런글 보다는 가끔 올라오는 중절 고민하는 글에 따뜻한 응원의 말 쓰시는게 님이나 그 글이나 윈윈일거 같습니다. (저도 선택낙태는 찬성하는 입장임)

  • 25. 제나두
    '17.2.27 9:37 AM (203.244.xxx.34)

    애 키우는게 안 힘든적이 있던가? 궁금해 지네요.
    유독 지금에만 애 낳고 키우는게 힘든건가?

  • 26. 구라
    '17.2.27 9:42 AM (221.146.xxx.73)

    다 키우기는 무슨.... 인생이 암울한 싱글이구만

  • 27. 30대초
    '17.2.27 9:4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요즘.. 아무 고민없이 애생겨서 낳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현실과 동떨어져 공자님 말씀마냥 듣기가 좀 ㅎㅎ
    결혼도 고민끝에 포기하는 세상인데요
    출산은 더더욱 그렇고요
    말씀대로 좋~은 세상이여서 그렇습니다

  • 28. .......
    '17.2.27 9:44 AM (222.106.xxx.20)

    점점 더 애들이 힘들어질겁니다.
    지금아이들 먹고살 길이없어요
    어린친구들이 청년되는 시기엔 더 할거구요.
    일본은 가진게많은 나라라 버티는겁니다.
    소득3만불도안되는 우리는 무너져요.
    그 고통은 우리 아이들이 다 질거예요
    다 알바하면서 하루하루 살거고요.
    저도 애들 집사주거나 사업체주거나 건물 물려줄
    형편도안돼요
    우리아이들 앞으로 어쩌나요 ?

  • 29. ....
    '17.2.27 9:48 AM (138.51.xxx.30)

    다들 생각없이 애낳은 애엄마들 열폭 심하네요
    본인들 자식 미래한번씩 생각해보면 답은 안나오지~
    노후는 걱정되지~
    그 불안감이 다들 비아냥으로 나오네요... 애들만 불쌍 쩝

  • 30. 그럼
    '17.2.27 9:50 AM (223.62.xxx.73) - 삭제된댓글

    윗님은 애낳지말고 불임수술이라도 하세요

  • 31. 애들
    '17.2.27 9:52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남의 애들 미래는 걱정 이렇게 하면서
    애들 죽이고 자살하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비난하던데요?

    애들이 불쌍하다는 논리면 그들이 옳은 선택 하는거 아닌가요? 이미 낳은건 되돌릴 수 없으니 그나마 고통 덜하게 해준다는게 그 부모들 마음이잖아요.

    그리고 노후 걱정하는 부모들이 이런 글에 불안해서 비아냥 하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애 안 낳은 선택이 불안해서 애들 관련 글에 부모들 비아냥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

  • 32. 자아성찰
    '17.2.27 10:03 AM (14.37.xxx.146)

    맞는말이예요
    지금아는걸 그때알았더라면 하는 것들 중
    1번이라봅니다
    본인이 아이를 담을 그릇이안되면
    (인내심부족 버럭증 폭력증성향 등)
    낳지않는게
    모두를 위해 좋을듯요 2222222222222222

  • 33.
    '17.2.27 10:11 AM (221.146.xxx.73)

    이런글은 보통 부모 원망하는 미혼 처자들이 씁니다

  • 34. 힘드네 어쩌네 해도
    '17.2.27 10:12 AM (113.199.xxx.165) - 삭제된댓글

    다들 잘 키우잖아요
    그야말로 힘들때 하소연이고요
    좋을땐 굳이 하소연할거 없으니...

    남들이 나만 못한가요 어디~~~
    간혹 어려운사람도 있기야 하겠지만
    나름 다들 생각하고 결정한거겠죠

    낳아라 낳지마라~~~?
    남들이 뭐랄건 아닌듯요

  • 35.
    '17.2.27 10:15 AM (39.7.xxx.175)

    노후 걱정하는 부모들이 이런 글에 불안해서 비아냥 하는 경우도 있을테지만
    애 안 낳은 선택이 불안해서 애들 관련 글에 부모들 비아냥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고 생각해요.2

    저 인공수정으로 아이 낳았어요 유명한 불임카페 가입했고 2차시술에 낳았으니 고생한 기간이 그리 길진않았는데 거긴 3차 4차가 흔했고 10차 넘어서는 분들도 있었죠. 거기 올라오는 글 중에 아주 많은글이 대책없이 아이낳는 사람들 싫다는 글 말많은 아이들 돌아다니는것 교육 못받은것 같아 싫다는글 이었어요 자기는 낳으면 그렇게 안 키운다고요 다른사람이 아이낳는것 다른사람이 아이 키우는것에 매우 예민해서 신경과민으로 보일 정도였어요 친구들 카톡 배경화면에 아이얼굴 넣는것도 자기보라고 올리는것 같다는둥 아이 세명 이상 낳는집에 대한 혐오도 지나칠정도이고(다둥이 기사 사례 자주 퍼옴.무식하다고.) 첫 아이 있고 두번째 가지려고 노력중인 회원한테도 히스테릭한 반응에..남 기분도 생각하라고. 아이 낳으려고 노력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저리 되는구나 무섭다 나도 저렇게되면 어쩌지 싶었네요. 본인들은 임신 열심히 노력해서 갖는 사람들인만큼 본인들의 임신은 숭고하고 다른 사람들의 쉬운 출산은 그야말로 본능적으로 실수로 싸질러 낳는것이며 본인들은 준비된 임신이며 다른사람들은 아니라고 보는듯 했어요

  • 36.
    '17.2.27 10:20 AM (223.62.xxx.157) - 삭제된댓글

    이런글은 보통 부모 원망하는 미혼 처자들이 씁니다. 22222222

    아울러 그런 처자들도 나중엔 결국 애 낳는다는거ㅋ 관련 얘기 나오면 침 튀기며 애 낳으면 안된다고 했다가 몇년 후 돌잔치 초대장이 날라오더라는;;;;

  • 37. 으 피곤
    '17.2.27 10:30 AM (121.190.xxx.235)

    결론적으로 애 낳을 때 신중해라 이 말인데 말꼬리 잡고 늘어지네

  • 38. 그런건
    '17.2.27 11:26 AM (110.47.xxx.46)

    각자 알아서 할일.
    인터넷이 없어 몰랐다면 그건 본인이 바보 인증일뿐.

    하나마나한 쓰잘데기 없는 잔소리 많이 하는건 꼰대인증.

  • 39. 피곤2
    '17.2.27 3:16 PM (112.170.xxx.103)

    결론적으로 애 낳을 때 신중해라 이 말인데 말꼬리 잡고 늘어지네 2222222222222

    다 키워본 사람으로서 무척 힘들고 고단한 길이었으니
    본인이 잘 생각해서 자신없거나 좋은 환경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선택을 잘해라.
    이 뜻인데 잔소리한다고 꼰대라고 하는건 정말 아니네요.
    직접 겪어보세요 그럼.

    저도 애들 셋 이제 막 대학입학끝낸 얼추 큰 숙제는 끝낸 사람입니다만,
    친구들 사이에서도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엄마란 소리 듣는 사람입니다만,
    내 자식들은 좀 인생 즐기며 편안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자식키우면 부모마음도 이해하고 철든다...? 꼭 그 경험이 아니어도 속깊은 사람 될수 있습니다.

  • 40. ....
    '17.7.3 7:04 AM (1.235.xxx.43)

    좋은글이네요 맞는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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