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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카톡에 누군가를 겨냥하는 말들 쓰는 사람

... 조회수 : 4,682
작성일 : 2017-02-27 07:42:40
그 여자를 알고 지낸지 1년 4개월쯤 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의아했던 점은 그 여자는 무슨일이 생기면
꼭 카톡 프로필에 누군가를 겨냥하는 말을 쓰더군요

동네 누군가와 싸우고 나면
"그딴식으로 살지마라. ㅇㅂ
이런식으로 적더라구요. 옆에 ㅇㅂ은 염병이라는 뜻이구요.

그리고 또 일하다 아줌마들이랑 트러블이 나면
ㅁㅊ ㅇㅈㅁ들 하는짓좀 봐라 ㄱ 어이없다
이건 미친 아줌마들 하는짓좀 봐라 개 어이없다
이런뜻이겠죠

아무튼 뭔 일만 생기면 카톡 프로필에 저렇게 적어놔요.
욕도 잘 적어놓고 ㅅㅂㅅㄲ ㄱㅅㄲ (ㅅㅂ새끼 개새끼 이런뜻이겠죠) 이런식으로요
참고로 황당하지만 그 여잔 애 둘 키우는 애엄마입니다

그런데 그때까지는 그러려니 했죠 그냥 성격인가보다 여겼어요
문제는 저랑 그 여자랑 얼마전 어떤 트러블이 일어났어요
제 삼자들에게 물어봐도 그 여자가 잘못을 한건데
자기 잘못은 모르고
(그 여자랑 모임을 하는데 모임 내에서 저랑 누군가를 이간질 시켰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지인들 카톡 사진을 보다 그 여자 프로필까지 보게 되었는데 저를 겨냥해 카톡 프로필에
진짜 ㅈㅅㅇㄷ (재수없다) 제정신? ㅁㅈㄹ (모지리)같다 ㅇㅈ ㅁㅇ 안할래. 이렇게 적어 놨네요. (뒤에는 이젠 모임 안할래. 라고 적은거죠.)
그렇다고 따질수도 없고 그저 절 겨냥한 말인것에는 심증 100프로인데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요?
그 여자는 저보다 3살 어린 33살이예요.
차단 하고싶어도 애들 학교반 모임이라 차단도 쉽지가 않네요
IP : 117.111.xxx.23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경쓰지마세요
    '17.2.27 7:48 AM (223.62.xxx.9)

    대놓고했다하는 정황이있어도 님도 기분은
    나쁘시겠지만 어쩌지는못하잖아요
    상대방은 그게노린겁니다
    그런것에 말려들어가지마시고 무시하는게답입니다
    찌질이라고 생각하세요 나한테대놓고말도못하는..

  • 2. ..
    '17.2.27 7:50 AM (175.223.xxx.6)

    거리 두시고 신경 끄세요...전혀 신경 쓸 가치조차 없네요..

  • 3. ㄱㄱ
    '17.2.27 7:52 AM (115.137.xxx.76)

    싫으네요 하나를보면 열을 안다고

  • 4. 없어보여
    '17.2.27 7:56 AM (121.176.xxx.33)

    날 좀 내버려둬
    건들지 마
    등등 이런 문구 넣는 사람들 보면 화 가 많이 차 있는
    사람 같아요
    평소 순한 사람들은 저런 문구 안 넣고
    오히려 자기 썽에 자기가 못 이기는
    폭팔형 인간들이 저런 문구 넣던 데
    어쩌 겠어요
    님을 겨냥해도 대 놓고 지금 나 보라고 일부러 올린 거냐
    따질 수도 없고
    저런 사람 괜히 잘 못 건드렸다간
    똥물 튀어요
    멀리 돌아 가세요

  • 5. ..
    '17.2.27 8:07 AM (112.148.xxx.2)

    없어보여요. 중딩같네요. 상대하지 마요. 제가 그 나이대인데 주변에 자기 감정 카톡 프로필에
    쏟아내는 사람 없어요.

  • 6. 인정
    '17.2.27 8:07 AM (124.53.xxx.131)

    해버리면 편해요.
    별 사람이 다 있으니..
    멀리 해야죠.

  • 7. 수준낮다...
    '17.2.27 8:15 AM (121.190.xxx.235)

    걍 카톡을 소리 꺼놓고 보지를 마세요.
    전 남의 프로필도 잘 안봅니다.
    다 망상이나 자랑 허세거든요

  • 8. ..
    '17.2.27 8:18 AM (112.152.xxx.96)

    학부형이나 되는 나이에....반톡엄마들도 그거볼텐데....주책바가지네요..감정 조절못하고...유치초등같이..멀리하는게 ...뭔비위틀릴지 모를 사람아닌가요..그런부류..

  • 9. 카톡메인에
    '17.2.27 8:25 AM (1.234.xxx.114)

    자기기분 일일이 바꿔가며쓰는사람들
    되게 미성숙해보이고 유치해보여요..욕은 더하겠죠?
    무시하는게 상책이예요

  • 10.
    '17.2.27 8:26 AM (211.109.xxx.170)

    애도 있는 사람이 그런 유치한 짓을 하다니 그냥 뭔가 정신적인 문제가 있나보다 하고 불쌍하게 여겨버리세요. 화가 그렇게 차 있으니 듣기만 해도 불쌍하네요. 살다가 똥 한 번 밟았다 치고 피하는 거죠 뭐.

  • 11. 저라면
    '17.2.27 8:29 AM (110.9.xxx.115)

    그 모임 안 나가요
    뭐 얼마나 대단한 반모임인지 모르지만 육두문자를 카톡문구에 쓸 정도수준의 상스러운 사람이라면 엮이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교육이나 육아에 하나도 도움 안되는 사람이네요

  • 12. ...
    '17.2.27 8:31 AM (116.33.xxx.29)

    관종이죠. 무시하는수밖에 없어요

  • 13. 저라면
    '17.2.27 8:46 AM (223.62.xxx.160)

    우리애랑 그집애랑 어울리지 못하게 하겠어요.
    저런 엄마 밑에서 자라는 애들
    저 말투 그대로 보고 배우죠.

  • 14. 저두요
    '17.2.27 8:51 AM (124.50.xxx.184)

    학교엄마 모임 안나가겠어요. 저런 수준 낮은 사람이 있다니;;; 알고지내봐야 내 수준까지 떨어져요.

  • 15. ..
    '17.2.27 9:02 AM (219.248.xxx.252)

    딱 중딩 딸 친구가 하는짓이랑 똑같네요
    친구들 사이에서도 쟤 왜 저러냐고 관종이냐고 뭐라하는데 서른 넘은 어른이 저런짓을 하다니
    그냥 무시하는 수 밖에

  • 16. ...
    '17.2.27 9:30 AM (58.121.xxx.183)

    아이 학교반 모임이라고 왜 차단을 못하나요?
    저라면 차단합니다. 정신건강에 안좋고 배울 것도 없는데..

  • 17. ..
    '17.2.27 9:34 AM (61.80.xxx.147)

    분노 조절 장애...

  • 18. 버텨야죠
    '17.2.27 9:43 AM (39.118.xxx.139) - 삭제된댓글

    그여자가 노리는건 님이 나가떨어지는 것.
    그럴수록 모임도 자주 나가고 잘지내야 이겨요.
    아마 가른 학부모들도 그 여자 또라이라 생각할텐데
    차마 차단 못하고 상대하는거겠죠.
    사람 보는 눈 다 똑같아요. 그러니 가볍게 비웃으시고
    넘기세요. 시댁식구들이나 조카들은 뭐라 생각하겠어요. ㅋ

  • 19. 버티세요
    '17.2.27 9:45 AM (39.118.xxx.139)

    그여자가 노리는건 님이 나가떨어지는 것.
    그럴수록 모임도 자주 나가고 잘지내야 이겨요.
    아마 다른 학부모들도 그 여자 또라이라 생각할텐데
    차마 차단 못하고 상대하는거겠죠.
    사람 보는 눈 다 똑같아요. 그러니 가볍게 비웃으시고
    넘기세요. 그 집 시댁식구들이나 조카들은 뭐라 생각하겠어요. ㅋ

  • 20. 진심 정신이상
    '17.2.27 9:52 AM (220.81.xxx.2) - 삭제된댓글

    몇백명 카톡 친구 중 그런 사람 하나도 없어요
    차단시키세요

  • 21.
    '17.2.27 9:59 AM (59.3.xxx.121)

    저런 것들도 부모라고
    한숨나오네요. 일찍 결혼해서 벌써 학부형됐는데
    저질이네요. 멀리하세요.
    내 수준까지 떨어져요

  • 22. ...
    '17.2.27 10:15 AM (218.209.xxx.208)

    40중반 학부모 하나도 카톡에 그렇게 쓰는 사람 있어요.
    심지어 영어로 학교 선생님을 겨냥한 문구. "쯧쯧, 샘이 그러면 되나? 포커페이스여야 하지."
    동네맘을 겨냥한 문구. "수준이 안 맞아서 "
    남자에게 구애하는 문구
    "
    이 밤 당신이 생각나요. 우리는 운명이에요. 죽을 것 같아요.전화 기다릴게요. "
    영어로 쓰면 모를 줄 아나?
    어이없는 중2병 행동을 하는 학무모도 있네요.
    처음엔 남들에게 잘하면서 다가오지만 알고
    보면 성격이 이상해서 다들 멀리 하더군요.

  • 23. ..
    '17.2.27 12:02 PM (24.12.xxx.100)

    우리 회사에 2명 있어요

    한명은 50 다 돼가시는 여자분. 한명은 40먹은 남자분

    여자분은 주로 "너 그렇게 살지 마라" 류의 내용을 올리셔요. 제 생각엔 자기 매니저를 향해서 하시는 것 같아요.

    이 독사야, 이 딸랑아 , 너 정말 그러고 싶니? 등등 자주 바꾸십니다.

    문제는 남자분인데 이분은 유부남입니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애절하게 구애하는 내용을 매일 바꿔가며 올려요. 와이프가 카톡을 안하는 건지.
    저희 팀 00 씨가 요즘 점심을 굶는데.. 점심 굶지 말라고, 몸 좀 살피라고 영어로 써놨더군요(물론 대상은 누군지 적지 않았죠). 정작 00씨는 그사람 불편해서 굶는 것이고, 카톡도 차단했는데..
    가끔씩 막 슬픈 눈을 한 자기 사진을 찍어서 프로필 사진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아 정말 오글거려요.

  • 24. 누리심쿵
    '17.2.27 12:21 PM (124.61.xxx.102)

    저도 sns로 이렇게 써놓는 사람들 보면
    어딘가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생각이 짧아보이기도 하고 철 없어 보이기도 하고 미성숙해 보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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