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금 질문인데요..

... 조회수 : 11,759
작성일 : 2017-02-27 00:31:18
12시가 넘었으니 19금 부끄러운 내용이나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저랑 남친 모두 30대 중반->후반 사이에 걸쳐있는 나이이고 한살차로 남자가 나이가 많아요

저는 문란하지는 않지만 20대땐 어느정도 성욕이 있는 편이였어요
밝히거나 문란하진 않지만 나름의 욕구도 있었고 그럴땐 표현도 했구요. 하기싫거나 쑥맥이 아니였고 그렇다고 엄청나게 원하지도 않지만 남자친구가 원하는걸 잘 맞춰줬고 저는 저 나름 성욕이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30대인 지금은... 남친이랑 처음 한달은 불타오르긴 했지만 일년이 넘은 지금은 제가 좀 성욕이 줄어들었어요. 하기가 싫어요..
그렇다고 남친이 작거나 스킬이 안좋은게 아니고.. 잘 맞아요
관계시에도 좋고 크기나 지속력도 제 체력에 맞게 적당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엄청나게 사랑하기도 하고 결혼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남친은 성욕이 많아서 사정하고도 몇분 안되어서 금방회복하고 연속으로 몇번도 하고싶어하는데
저는 제가 하기가 싫어요... 그냥 안땡길때가 많아요..하고싶은 욕구가 안생겨서
남친이 하고싶어할때 대부분 거절하고 일주일에 한번 두번정도 하는데
남친은 욕구가 강하니 자주 많이하고 싶어하고 저는 대부분 거절하고 하다보니 거절당할때마다 자존심이 너무 상한데요
그래서 그거때문에 기분상해한적이 좀 있어요
제가 하고싶을때만 한다는건데... 저는 제가 하고싶지 않을때도 응해준적이 많거든요

근데 여기서 글을 읽다보면 남자들이 나이들스록 성기능이 떨어지고 여자들은 나이들수록 욕구가 강해진다는데

저는 왜이렇게 욕구가 안생기고 예전에 비해 떨어졌을까요

정말 서로 사랑하고 할때마다 만족도는 크고 잘 맞아요. 오르가즘도 잘 느껴요. 저를 우선적으로 맞춰서 해주거든요
그런데 오르가즘 느끼기도 귀찮고 애무시 흥분되는 감정이 시작되다가도 관계 시작할려면 너무 귀찮아져서 그냥 안하고 자고 싶어요. 그래서 그만하자고 그냥 자자구 해서 남친이 기분상하고 토라진적도 많구요

누가 비정상이고 뭐가 문제인걸까요...
IP : 121.189.xxx.2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2.27 12:35 AM (221.127.xxx.128)

    둘이 안 맞는거죠

    못 맞춰주면 남자는 딴 생각을 하게 되니...
    잘 판단하세요

    여자는 어느 순간 확 꺽이고 하기 싫고 힘들어지는데 욕구 타고난 남자는 늙어도 내내 똑같아요
    절대 안 수그러지더라고요

  • 2. ᆞᆞ
    '17.2.27 12:35 AM (221.166.xxx.175)

    비정상이 어딨나요?서로 에너지의 양이 다른걸요. 결혼까지 하실꺼면 타협점을 찾아야겠네요. 님은 성적에너지가 작은 남자 만나시는걸로..

  • 3. ...
    '17.2.27 12:39 AM (121.189.xxx.211)

    근데 제가 잘못알고 있을수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여자는 30대나 40대가 되면 성욕이 더 생긴다고 알고있는데
    저는 왜 수그러드는걸까요 ㅠㅠ

  • 4. 아이고~
    '17.2.27 12:39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서로 잘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해야지 나중에 잡음이 없어요.
    원글님과 정 반대인 커플들도 많을거에요.
    그래서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하겠죠.

  • 5.
    '17.2.27 12:45 AM (211.176.xxx.34)

    안맞는건데 맞다고 스스로 세뇌하는 듯.
    솔직히 연애할때는 너무 좋고 손끝만 스쳐도 짜릿짜릿해서 만날때 마다 해도 결혼하면 귀찮아지고 애 낳으면 짜증나는데
    연애때부터 그런다면 님이 남친에게 성적으로 안끌리는거 같아요.
    오르가즘은 테크닉이 좋으면 느낄 수 있지만 만났을때 자고싶다는
    생각은 남성적 끌림 숫컷의 느낌이 확 당겨져야 한다고 할까요? ㅋㅋㅋㅋ 무슨 소설 한구절 같네요. 이상 다 귀찮은 아줌마.

  • 6. .........
    '17.2.27 12:45 AM (216.40.xxx.246)

    폐경앞두고 일시적으로 확 성욕올라가는거요?
    근데 대부분은 나이들수록 싫어져요.
    그러니 연하남 만나면 힘든거고.

  • 7. 그게
    '17.2.27 12:49 AM (222.98.xxx.90)

    구성애 강의에서 들었는데 여성이 나이들어서 성욕이 느는게 아니라 출산을 하고나면 성욕이 생긴대요 육아에서 어느정도 벗어난 시점부터요

  • 8. .,,
    '17.2.27 1:01 AM (175.243.xxx.228)

    성욕 강한 남자 나이들어도 줄어들지 않아요ㅠㅠ
    주위에 힘든 부부 많이 봤어요..

  • 9. ..
    '17.2.27 1:13 AM (84.62.xxx.38)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한 두번 하는게 결코 적은 횟수가 아닌데요..
    직장생활하면 평일에 하고 회사가면 너무 피곤하지않나요?
    전 제가 성욕 많다 생각하지만 회사 가서 일할 생각해서 달래고 안하고 빨리 끝내자하고 그래요..;;
    님이 체력적으로 지치신게 아닌가 싶은데요..
    영양제 같은거 챙겨드세요. 운동하시구요..
    그런데 일주일에 한 두번이면 정말 충분한 거 같은데 ㅠㅠ

  • 10. 남자가 성욕이 강한듯
    '17.2.27 1:19 AM (59.28.xxx.132)

    한번으로 하고 다른 방법으로 달래는건 어떨까 싶네요. 솔직히 넘 힘드니 손으로 해주든지 하면 방법 아닐까요?

  • 11. .....
    '17.2.27 3:28 AM (114.206.xxx.169)

    만난지 1년이 넘는데도 남친이 한 번 하고 연속으로 또 하고 싶어한다면
    남자는 성욕이 아주 강한 편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은 평범하신 것 같아요.
    남친이 넘치다보니 상대적으로 원글님은 조금씩 힘든 거겠죠.

    저 20대부터 쭉 남친 있었는데 사귄지 1년 넘어서도 연속으로 하고 싶다는 사람은 없었어요.
    20대에 매일 하자는 남친이 있었는데 나중에 제가 남친을 피해다녔던 기억이 있어요.ㅠ
    자꾸 하다보니 좋다기보다 시들해지기도 하고 뭐랄까...
    하고 싶은 때 하는 게 제일 좋은데 하고 싶기도 전에 자꾸 하니까 별로 좋지도 않고
    힘들기도 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암튼 저는 다른 이유도 있어서 그 남친과는 헤어졌어요.

    부부사이에도 원하는 빈도수가 너무 다르면 힘들어요.
    딱 맞기도 힘들지만
    어느쪽으로든 너무 차이나면 고문도 그런 고문도 없겠지요....

  • 12. 잘생각하세요
    '17.2.27 3:52 AM (62.235.xxx.18)

    저희 부부랑 비슷한 경우네요
    글쎄요.. 아직까지 제가 더 관계를 하고 싶다거나 하진 않네요. 결혼전보다는 나이가 들어서면서 욕구가 좀 더 많아질진 모르겠지만 남편이 원하는 횟수보다는 당연히 작으니 티가 안나는 거 같아요
    근데 결혼하고나서는 더더 하기 귀찮아져요.
    지금도 억지로 하는 분위기이면 결혼해서는 더더욱 심해질 거에요. 남편한테도 못할짓이더군요 억지로 하는게 보이는데 남편입장에서도 좋을 거 없고, 남편도 구걸해야 하는 본인의 상황이 싫어질겁니다

  • 13. ㅡ.ㅡ
    '17.2.27 7:40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타고난 사람은 죽을때까지 있습니다.
    둘이 안맞는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388 안방과 거실 두군데 티비. 크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9 2017/02/27 2,675
656387 의료쪽 근무하시면 알려주세요(위중) 8 심각 2017/02/27 1,335
656386 5월 연휴에 고등 자녀 데리고 여행 안가나요? 8 궁금이 2017/02/27 1,822
656385 모바일뱅킹 수수료 헷갈리네요ㅠ 울랄라 2017/02/27 488
656384 초등 저학년은 보통 학원 몇 개씩 다니나요? 23 시소 2017/02/27 2,987
656383 왜 갑자기 집값이 오른건가요? 74 .... 2017/02/27 19,405
656382 사람 좋은척 하는 시어머니 욕했는데요 8 ... 2017/02/27 2,802
656381 중학교아이 학습로드맵을 어떻게 짜야할까요? 학습로드맵 2017/02/27 678
656380 아파트.. 이런거 믿을만 할까요? 9 .. 2017/02/27 2,469
656379 강동구에 고등국어 학원 추천 좀 부탁 드립니다 장아찌 2017/02/27 558
656378 연결 끊고 싶은데 카톡 단톡방에서 나갈수 없을 때 5 ㄱㄴㄷ 2017/02/27 3,047
656377 수전 위치요 10 ... 2017/02/27 982
656376 문재인 대표 페북 < 황교안 공범임을 자인한 것 > 57 문재인 대표.. 2017/02/27 1,326
656375 아기들 몇살까지 엄마가 제일 이뻐보일까요? ㅎㅎ 11 .... 2017/02/27 2,275
656374 봄이라 산뜻한 그린칼라가방을 갖고싶네요.추천줌요~ 1 그린 2017/02/27 429
656373 증여세 는 증여 받고언제 나오나요? 3 ?? 2017/02/27 2,202
656372 오스카상 후반부 보셨나요? 3 작품상해프닝.. 2017/02/27 1,501
656371 가끔은 샤워기계가 있으면 해요. 10 샤워 2017/02/27 1,989
656370 사주로 검색어 넣어봤더니 3 .... 2017/02/27 1,197
656369 헐리웃도 '문라이트'가 대세!!!! 10 대세는 문라.. 2017/02/27 2,110
656368 카톡에서 삭제하는 심리요.. 16 ㄴㄴ 2017/02/27 8,848
656367 애기가 소화가 잘 안되는지 밥을 잘 안 먹어요 ㅠㅠ 1 초보맘 2017/02/27 402
656366 철마다 옷바꿔야 하는거 너무 싫어요 7 우울 2017/02/27 2,433
656365 사주팔자 맞는 느낌요 5 80 2017/02/27 3,987
656364 망할 알바야 ! 유민아빠 단식 중단시킨게 잘못이라니 10 . . . 2017/02/27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