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0대분들 10년전보다 지금 어떠신가요?

\\\ 조회수 : 2,176
작성일 : 2017-02-26 23:34:11

경제적인거, 심리적인거 체력적인거나 모두 다요..


친구만나 이야기 하는데, 참 저는 40대 중후반이구요.


앞으로 이젠 희망이 없을거다.....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같은 얘길 주로 했거든요.

성취로 인한 행복이나 기쁨같은것도 참 짧은거 같고

힘든일 의무등이 더 많고

안정적일거 같지 않고

불안해요.


50대 자식들 다 키우고 여유롭게 여행다니고 취미 활동 하는분들도 계시지만

꼭 일을 해야하는 상황인분들 계시고


얼마전 여기서 은퇴후 유목민? 생활블로그던가요. 그분들 블로그 보면서 저도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것도 가봐야 아는거죠..

2월도 또 한달 갔네요.

일욜 저녁 남편 아이 잠들고 행복하면서도 심난한맘이에요.

82에서 젤 위안되는 말 도움되는 말들 많이 보는거 같아요.인생더 사신 분들한테

IP : 124.49.xxx.6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6 11:37 PM (221.167.xxx.125)

    살아보니 건강만 하다면 뭐든지 이겨 나가는데요 건강잃으면 정말 답 없어요

    건강에 무조건 신경쓰시고 검진 잘 받고 특히 치아 치과 꼭 스켈링 받으시고 이상없어도 정기검진 받으세요

    건강때매 모든걸 잃어서 알려드려요

  • 2. 마음 비우기
    '17.2.26 11:40 PM (183.109.xxx.127) - 삭제된댓글

    마음 비우는 연습하세요...
    결혼 후부터 승승장구 비스므레한 생활을 합니다.
    아이들도 쑥숙 자라고...
    남편은 승진과 함게 월급도 오르고....
    집도 조금씩 넓혀가면서, 집장만도 하고....
    예전에 꿈도 못 꿨던 여행도, 외식도.....
    앞으로 올려다 볼 꿈이 많은 듯 하지만, 어느 순가 내려와야 할 때가 있어요.
    그 고비를 잘 넘겨야 합니다.
    너무 좌절해서 성격 파탄자가 되기도 하고,
    잃어버린 금송아지에 대한 환상에 젖기도 하고...
    현재 우리 부모님들의 팍팍한 생활에 내가 접어 들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쁜 우리 아이들의 현실도 장미빛이 아니고,
    노화되면서 몸도 점점 망가져 가는 게 보이고...
    언젠가 죽을 목숨이고, 죽을때 챙겨갈 돈은 아니라는 것...
    천년만년 살지 않는다는 거.....모든 것 받아들이면 마음 편해집니다.

  • 3. 10년
    '17.2.26 11:53 PM (220.125.xxx.155)

    전보다 바닥이에요..점점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네요. 사교육에 돈 쓰고 부모님에게도 그럭저럭 잘하고 시댁큰일에도 아낌없이 돈쓰고...지금생각하니 다 부질없는듯...5060..여행다니고 취미생활하는분들 너무 부럽고요..주변에 돈있는 부모들이 애들대학등록금이며 월세까지 대주는 집들보니..참..세상에ㅡ복은 태어나면서 갖고 나오나봅니다. 열심히 사는데도...힘드네요. 사는게.점점 재미없지만 열심히 살아야죠.

  • 4. ...
    '17.2.27 12:13 AM (114.204.xxx.212)

    다 떨어졌죠
    아이에겐 돈 들어가는데 미래는 어둡고
    건강도 하락세
    맘이 더 힘들어요

  • 5. 은퇴한 60대
    '17.2.27 7:42 AM (58.230.xxx.247)

    마음비우기님 말씀이 완전히 제모습이니다
    한때 은퇴후 유목민으로 매년 유럽 미주 일본에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여동생들이 살고 있으니 매년 한두달씩은 여행했고요
    몇년전 안식년에 일주일 동생집에 머물러 체력보강하고
    일이주 유럽전역을 저가비행기 기차 버스 번갈아타며 자유여행하면서
    지내보니 우선 의료보험이 가장큰문제고 체력이 떨어지니 무섭더이다
    어느날 동생집에서 갑자기 꼭 죽을것같이 아프니까 죽으면 화장해서 한국보내지말고
    이곳에 버리라 했습니다
    돌아와 이제는 여행아웃
    그냥 맛난것 사다 먹으며 책보고 미드 일드 보고 산책하는것만하리라 다짐
    1월 춥다고 산책 안나갔더니 일주일을 21층 집에서 공중부양으로 살고 있더라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491 전기구이 닭 껍질도 칼로리 높을까요? 4 ... 2017/04/05 1,182
669490 선동성 글 쓰는 사람들 왜 그런건가요 2 .. 2017/04/05 254
669489 담대통령은 무조건 이명박 잡을 사람 16 저의 기준 2017/04/05 639
669488 스텐냄비를 심하게 태운뒤 바닥에 손바닥만한 검은 얼룩이.. 7 ***** 2017/04/05 1,113
669487 저는 이런날 몸이 2 99 2017/04/05 904
669486 이재명이 문재인에 대해 한 얘기 20 실체 2017/04/05 1,747
669485 애들 데리고 나와서 방치하는 부모들 왜그러는건가요? 2 ㅜㅏㅣ 2017/04/05 938
669484 택배 한꺼번에 50개정도 보내면 할인되나요? 6 모모 2017/04/05 1,050
669483 문재인 토론때 질문 받을 때마다 참모한테 물어보고 답한다고ㄷㄷㄷ.. 34 이재명의 폭.. 2017/04/05 1,340
669482 두부조림에 꼭 두부 구워야할까요? 12 두부조림 2017/04/05 2,758
669481 세월호, 너무 무겁거나 혹은 너무 가볍거나 프로크루스테.. 2017/04/05 301
669480 사자방비리 탈탈 털어줄 분 찍을거에요 5 ... 2017/04/05 386
669479 광주 518때 미국요청으로 일본 자위대가 한국 감시했다 새로운사실들.. 2017/04/05 490
669478 꼭 출근시간에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사람 20 ... 2017/04/05 5,167
669477 남편에 대한 감정. 6 시월애 2017/04/05 1,784
669476 유럽 베낭여행 50일 비용 어떻게 준비할까요? 5 질문 2017/04/05 1,437
669475 상가를 1000-30에 계약했는데 수수료가 얼만가요? 3 ... 2017/04/05 607
669474 일주일은 안되었는데....식이 못하면 배는 ㅋㅋ 아직 2017/04/05 551
669473 이재명 "대선, 양자구도로 갈 것. 만만치 않다&quo.. 53 샬랄라 2017/04/05 2,726
669472 .. 22 .. 2017/04/05 982
669471 7살 때 헤어진 남매 경찰 도움으로 50년 만에 상봉 1 감격 2017/04/05 1,005
669470 오늘자 알앤써치 여론조사.JPG 8 뉴스에 안나.. 2017/04/05 1,005
669469 진짜 날씬해보이는 청바지 있나요 9 청바지 2017/04/05 3,193
669468 Gap baby가 미국에서 저가 이미지인가요? 7 궁금 2017/04/05 1,146
669467 이언주 '文 대통령, 시대정신 아냐…김종인, 국민의당 합쳐질것'.. 20 이런시나리오.. 2017/04/05 1,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