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짜총각

희라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17-02-26 23:20:41


김씨는 2010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1961년생 정치인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며 “그가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고 했다. 당시 김씨는 해당 정치인의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이 시장의 이력과 상당 부분 일치해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시장이 1961년생이 아닌 1964년생인 점이 알려졌으며, 김씨도 ‘이니셜조차 다르다’며 부인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씨는 여러 차례 ‘가짜 총각’을 언급하며 비난했다. 이재명 시장이라고 명시하지는 않았으나, ‘성남 사는 가짜 총각’ ‘단체장’ ‘동갑내기 변호사’라는 용어를 사용해 일반인들이 이재명 시장을 말하는 것으로 인식하도록 만들었다. 김씨는 특히 ‘인천에서 연인처럼 사진까지 찍고 동침’ ‘1년 관계’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그 ‘가짜 총각’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음을 시사했다. 급기야 ‘이재명씨 자중자애하시라. 하늘이 다 알고 있다’ ‘거짓으로 사는 게 좋냐’는 글까지 올렸다.

이에 이 시장은 김씨와 있었던 일을 소셜미디어에 자세히 올리며 해명에 나섰다. 이 시장은 “김부선씨가 딸 양육비 못 받았다며 법 문의를 하기에 바빠서 변호사사무실 사무장과 상담하게 했는데, 상담 결과 이미 양육비를 받은 걸로 드러나 포기시켰다고. 그걸 가지고 남탓”이라고 올렸다.

이 시장은 “김씨는 2007년 대선 당시 유세 후 단체 식사자리에서 소개받아 알게 됐고, ‘총각이라 속인 유부남에 속아 사생아를 낳은 후 버림받았다’는 힘겨운 삶에 공감하며 유세현장에서 몇 차례 만났다”며 “‘가짜 총각’에게 속은 그녀의 양육비 소송을 담당해주지 않고 거절했는데 그게 매우 섭섭했던 모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마치 그 유부남이 이재명이라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이 김씨에 대해 법적인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시사하고 나서자, 김씨는 지난해 1월 갑자기 입장을 바꿔 공개 사과했다. 김씨는 당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렇게까지 소란이 일어나서 참 당혹스럽다. 몇 년 전 딸 양육비 문제로 고민하다가 이 시장에게 자문을 구했고, 좋지 않은 결과로 끝이 났었다”며 “가끔씩 섭섭하고 화가 나 개인적 소통구인 페이스북에 던진 이야기였는데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됐다. 이 시장에게 미안하고 이 시장과는 이런 일 외에는 아무 관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이처럼 공개 사과까지 한 사안에 대해 김씨가 또 ‘가짜 총각’ 운운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그의 행태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한 네티즌은 김씨 글의 댓글로 “이 글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무슨 주장을 하려고 글을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멀쩡한 사람까지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기 바란다”고 했다.
IP : 117.111.xxx.17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라가 나타났네
    '17.2.26 11:22 PM (223.38.xxx.247) - 삭제된댓글

    이분 여기서 유명하죠??

  • 2. ..
    '17.2.26 11:23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김부선씨 페이스북 끊으시길 ㅠ

  • 3. ///
    '17.2.26 11:24 PM (61.75.xxx.237) - 삭제된댓글

    김부선씨 인천에서 연인처럼 찍은 사진 있으면 고소하세요.
    상간남 확실히 매장하고 털건 털고 갑시다

  • 4. 희라
    '17.2.26 11:24 PM (117.111.xxx.176)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7022601109&Dep0=sea...


    여기 링크 가보시라

  • 5. ///
    '17.2.26 11:25 PM (61.75.xxx.237) - 삭제된댓글

    대중은 이런 게 반복되니 짜증난다고요.
    사진까지 있겠다 여론몰이도 가능한데 그냥 고소하세요.

  • 6. ..
    '17.2.26 11:32 PM (116.123.xxx.13)

    고소좋죠..그런데 눈코뜰새없는 탄핵과 대선행보에 연일 김부선 이재명 고소공방으로 대서특필되면 국정충, 경쟁후보,삼성은 좋아하겠죠.
    그래서 김부선 배후에 누가 사주하지는 않는지 그걸 공략해보면 뜻밖의 소득이 있을지도 모르죠.

  • 7. 원글 희라는
    '17.2.26 11:33 PM (223.33.xxx.46)

    김부선씨가
    조선일보 폐간운동에 동참하니
    조선일보 가져온건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

  • 8. 진짜
    '17.2.26 11:35 PM (122.44.xxx.186)

    사진까지 있으면 제발 고소하세요.
    탄핵과 특검연장도 짜증나는데 도대체 의뭉스럽게
    뭐하는 건가요?
    김부선씨 억울하면 페북으로 사람들 피곤하게 하지
    말고 고소하세요.

  • 9. ..
    '17.2.26 11:35 PM (116.123.xxx.13)

    좋은의도건 아니건 그만좀 올려요.
    지금 왜 토론이 원래합의대로 이루어지지않는지 그게 궁금할따름입니다.

  • 10. ///
    '17.2.26 11:37 PM (61.75.xxx.237) - 삭제된댓글

    좋은 의도건 나쁜 의도건 연인처럼 사진까지 찍은 증거가 있으니 제발 좀 까세요.
    상간남이 우연히 사진만 찍었고 그 사진은 설정이라고 해도
    우리가 김부선씨 믿어줄테니 제발 좀 확 다 밝히세요.

  • 11. 사과 했다가다시 올리는
    '17.2.26 11:44 PM (118.216.xxx.58)

    의도는?

    제정신이 아닌듯

  • 12. zizle
    '17.2.26 11:51 PM (112.161.xxx.171)

    2010년 김어준의 김부선과의 인터뷰... 보시고 판단들 하십시요..

    http://m.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448201.html#cb#csidxdc26a...

  • 13. 김어준
    '17.2.27 12:05 AM (111.118.xxx.165)

    뽀송한 사진 나와요.
    위 인터뷰에...ㅋㅋ

  • 14. ㅇㅇ
    '17.2.27 1:08 AM (211.48.xxx.208)

    이분은 잊을만하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478 책이나 정보지 버리는거 많던데...도서관에서도 버릴건데 무료로받.. 3 아이린뚱둥 2017/04/26 666
679477 민주당, 우병우 前 수석 특검법 발의 '검찰 봐주기 수사 그만해.. 7 ........ 2017/04/26 773
679476 요즘 청바지 밑단 올 풀리는 듯한 청바지가 유행인거 같은데 6 ,, 2017/04/26 4,380
679475 치아교정 중 추가비용 문의드려요 교정 2017/04/26 579
679474 서울 2박3일 여행 추천 부탁해요 3 서울여행 2017/04/26 948
679473 몸에나빠서 절대안먹는음식 뭐잇으세요.그리고 절대적으로 먹어주는건.. 17 아이린뚱둥 2017/04/26 3,381
679472 문재인이 너무 안쓰럽다......... 34 눈물ㅜㅜ 2017/04/26 1,991
679471 진짜 위협은 유승민으로부터 6 폰팔이? 2017/04/26 765
679470 나는 이 분을 지지합니다 그 이유를 듣고 싶어요 11 대통령 2017/04/26 657
679469 아기 옷 물려받았는데 답례 뭐가 좋을까요? 5 ㅇㅇ 2017/04/26 871
679468 서울투어할건데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요? 3 사랑 2017/04/26 769
679467 동성애 관련 다른후보들의 입장은 어떤가 이해가 안가.. 2017/04/26 316
679466 가정주부의 가치를 인정하는 집사람 2017/04/26 513
679465 언제부터 한국이 동성애에 그리 호의적이었다고... 8 ㅇㅇ 2017/04/26 789
679464 알앤써치) 문 44.3%, 안 26.1%, 홍 14.8% 25 ㅇㅇ 2017/04/26 1,938
679463 어제자 안철수 학제개편 결론은 4년간 초딩들의 희생강요 19 dd 2017/04/26 1,305
679462 양파도 연육작용이 있나요? 3 제육볶음 2017/04/26 4,399
679461 전여옥 !! 문재인에게서 박근혜가 보인다곧ㄷ 무능과 오만ㄷㄷㄷ.. 53 문근혜 2017/04/26 2,726
679460 심상정도 말과행동이 다르네요 6 진실게임? 2017/04/26 1,023
679459 일자리 팩트체크 문후보가 맞아요 13 대선 2017/04/26 1,129
679458 4월의 초록잎 우와..너무 좋네요 5 Gg 2017/04/26 1,155
679457 사드 배치가 주는 의미 7 2017/04/26 731
679456 팥 넣은 찰밥을 하고 싶은데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3 찹쌀밥 2017/04/26 2,591
679455 21세 첫선거인데 주민증이 없으면? 6 첫선거 2017/04/26 564
679454 심상정 후보 왜 갑자기 유승민 화이팅 이라고 한 거에요?? 14 심상정후보 2017/04/26 2,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