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
'17.2.26 10:14 PM
(124.5.xxx.12)
자격지심 없는 남자 드물어요. 찍어누르려고 여자의 단점을 더 크게 확대시키죠
2. 저는 제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17.2.26 10:16 PM
(124.49.xxx.61)
잘 극복 하고 살아요. 17년
남편이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라 책임지고 따듯한맘이 있는거 같아요.
다만 애들이 제머리로 희석된거 같아 좀...ㅠ
3. 글쎄요
'17.2.26 10:16 PM
(222.112.xxx.119)
뭔가를 얻으려고 하는 결혼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하더라구요. 그게 정서적 결핍이면 더더욱.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에게 더 주어야 하는 것이 결혼이고, 이건 피차 마찬가지로 느낄테지요.
내가 결혼해서 이사람에게 정말 많이 받는다고 실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으니까요.
4. 0000
'17.2.26 10:18 PM
(119.192.xxx.100)
지금 고민되면 결혼은 조금 늦추고 조금 더 지켜보세요
결혼식이 뭐 그리 중합니까?
인생 긴것이니 ..
진짜 잘 맞는 사람은 고민하게 하지 않아요.
그리고 님 자신의 문제는 님이 해결하세요
절대 남친이나 남편이 해결책이 못됩니다. 특히 정서적 결핍은 좋은 심리상담사를 만나세요.
5. 님.....
'17.2.26 10:37 PM
(122.252.xxx.102)
님이 말씀하신 사치성 부분..남친은 이해못할거에요.
그깟 가방에 왜 수백만원을 쓰는지..화장품 크림을 수십만원짜리를 바르는지..
지금은 절대 예상안되겠지만 결혼후는 갭이 크죠.
제가 개룡남이랑 결혼했는데...
저는 아무렇지않은 부분에 자격지심이 나온다거나 되려 자기가 잘난 한 부분만 부각하려들어요.
저는 솔직히 별 신경안쓰이는데 본인만 그렇게느끼는거죠.
6. 님.....
'17.2.26 10:39 PM
(122.252.xxx.102)
저는 집도 차도 다 제가 했어요. 제가 딸려서가 아니라 그냥 저는 누구든 있는 사람이 하면된다는 생각이었거든요.
심지어 공동명의로 했어요.
7. ...
'17.2.26 10:50 PM
(221.151.xxx.109)
이 글도 보세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292682&reple=13932797
8. 준맘
'17.2.26 10:53 PM
(122.36.xxx.160)
-
삭제된댓글
사치성이 절제가 안되면 결혼 후엔 갈등의 큰요소가 돼서
원글님이 원하는 정서적 충족은 더욱 어렵겠죠
원만하지 않을 결혼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차라리 대등한 여건의 경제적 여유가 되는 분과 결혼해야
그나마 갈등이 적어서 정서적 충족이 될것 같아요
9. ㆍㆍ
'17.2.26 10:54 PM
(122.36.xxx.160)
사치성이 절제가 안되면 결혼 후엔 갈등의 큰요소가 돼서
원글님이 원하는 정서적 충족은 더욱 어렵겠죠
원만하지 않을 결혼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차라리 대등한 여건의 경제적 여유가 되는 분과 결혼해야
그나마 갈등이 적어서 정서적 충족이 될것 같아요
10. midnight99
'17.2.26 11:02 PM
(2.223.xxx.198)
뭐.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살 수 있으신가요?
여자분은 안정되고 선망받는 전문직. 남자분은 지방대 출신의 한량이나 고운 심성.
결혼할 땐, 남자가 받을 유산도 있었고 신혼집도 해왔으나 결혼 후 남자 측 가세 급격히 기움.
그 후 여자분이 큰 평수 아파트도 자기 능력으로, 때되면 남편 몰고다닐 차도 자기 능력으로 바꿔줌.
시댁에는 최소한의 도리만 갖춤. 예컨대 제사는 바쁘면 안감. 그래도 시댁 식구들 입 뻥긋 못함.
여자분은 친정갈 때마다 스트레스 왕창 받음. 때때로 이혼의사도 밝힘.
자식들은 늘 아버지를 창피하게 생각함.
남자분은 집안일도 하고, 조용히 없는 듯이 살아감. 그러나 안으로 쌓이는 거 많음.
제 삼촌, 숙모 얘기입니다. 삼촌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지, 숙모께서 훌륭한 인성을 갖추셔서 몇십년동안 큰 분란은 없었으나, 늘 시댁 식구들은 죄인같은 마음으로 숙모를 대합니다. 심지어 조카인 저도요.
울 숙모처럼 이 생애에는 내가 베풀겠노라라는 마음없으면 이 결혼은 많이 힘들겁니다.
11. ...
'17.2.26 11:06 PM
(121.189.xxx.211)
근데 님은 돈을 별로 못 모아서 남친이 그걸 마음에 안들어한다는데
그럼 돈모으는거에선 남친이 우위네요?
저는 그 부분까지 제가 위라서....진짜 고민이 많아요
근데 저를 너무 사랑해줘서..
돈이 별로 없어서 본인이 맘껏 다 사먹을수 없는데 저 맛난거 사줄려고 참고 안먹거든요. 식탐 많은 사람인데.. 진짜 부모님 같은 사랑을 자주 느껴서...
12. 저희집
'17.2.26 11:20 PM
(211.104.xxx.22)
친정이 경제적으로 훨씬 더 낫고
결혼 후에도 전 친정에서 매달 100만원씩 받아요
결혼당시엔 품위유지비(?)였는데 지금은 생활비로 쓰고 있고요...
학벌도 능력도 제가 더 나아요
남편은 성품이 좋고 외모가 저보다 나아요
객관적으로 잘생겼고요
가장 큰 장점은 저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고
사실 저도 그 때문에 결혼했어요
결혼 전에는 불안도도 높고... 그랬는데
결혼하고 나서 사랑받으니
제가 느끼기에도 제가 참 좋은 사람이 되었죠...
근데 전 제 대학 동기들과 비교하면
그리고 친정 쪽 아는 사람들 비교하면
정말 초라하게 살고 있어요
내려놓을 거 내려놓으셔야 해요
아참 제 남편은 자격지심도 없어요
다행이긴 하지만... 그만큼 남편이
세속적인 성공을 원하는 타입도 아니어서
제가 가정의 짐을 지고 가는 느낌이 들죠...
포기할 건 포기하셔야 해요
자격지심이 있는지 없는지는 지금도 좀 아실 수 있지 않나요?
전 연애 때부터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싶었거든요
근데 인생은 모르는 거라
살아봐야 아는 거예요
그러니 다들 일반적인 확률에 기대어 얘기하고
그래서 그런 결혼은 보통 말리게 되죠
전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남편이 내 인생의 귀인인지 웬수인지 가끔 헷갈리긴 하지만요 ㅋㅋ
13. --
'17.2.26 11:23 PM
(222.67.xxx.56)
마음의 상처로 정서적 결핍이 있는 경우 조건없는 충분한, 완전한 사랑을 받으면,
그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결핍이 채워지고 상처가 치유되더라구요. 저는 그랬어요.
너무 좋아서 결혼했는데 남편이 너무 가난한 집안 장남이라 살면서 힘든 것도 많았죠.
그래도 내가 좋아서 한 결혼이라서 후회하진 않아요.
지금 만나는 분이 원글님을 아무 조건없이 완전하게 사랑하는지 가늠해 보세요.
14. 신중한 선택
'17.2.26 11:27 PM
(121.165.xxx.143)
결혼을 위한 결혼인지,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결혼인지 먼저 생각해보세요.
만약 내가 계속 무언가 걸린다고 상대방도 그런 느낌을 받고. 자격지심이 있을 수 있잖아요.
전 무엇보다 자격지심이 젤 큰 문제같아요. 내가 먼저 그게 문제가 느껴지면 상대방도 그대로 받아집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중인데 결혼에 집중하기 보다는 결혼 후에 더 집중해서 결심해야겠어요.
15. 본 바로는
'17.2.27 12:00 AM
(211.176.xxx.245)
사실 결혼하면 연애때같은 감정 유지 힘들어요
그러니까 사랑은 뭔가요 먹는건가요가 되는거죠
그러고나면 내가 차이나는 사람이랑 결혼한게 좀 억울하더라구요
이럴거면 그냥 조건 좋은 사람이랑 해서 더 편하게 살걸
뭐 이런 느낌 ?
슬프지만 사실예요
거기다 여자는 시댁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아요
아무래도 잘 살면 그쪽서 자꾸 바라니까요 ㅜㅜ
16. ;;;
'17.2.27 6:33 AM
(175.209.xxx.110)
돈을 못 모았는데..
어떻게 조건이 우위란 말인가요?
직업 반반해도 돈 없으면 일단 처지는 거죠.
17. 허어
'17.2.27 8:27 AM
(211.199.xxx.39)
그냥 하지마세요
파탄낼거라봅니다
18. ...
'17.3.3 5:35 AM
(156.222.xxx.107)
'마음의 상처로 정서적 결핍이 있는 경우 조건없는 충분한, 완전한 사랑을 받으면,
그렇게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면 그 결핍이 채워지고 상처가 치유되더라구요.'
조건없는 사랑을 아내로서 베푸는데 한계가 오고
그와중에 그 뾰족함과 꼬임이 아내에게 상처를 주더군요.
전 그런 사람과의 결혼은 말리고 싶음.
그 남자를 정말 사랑한다면 모를까 남자가 먼저 여자를 사랑해서 쫒아다닌 경우 여자는 그런 마음가짐을 갖기도 힘들고 그 과정이 넘 힘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