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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포기가 안 될까요 남편ㅅㄲ

ㄱㅅㄲ 조회수 : 4,762
작성일 : 2017-02-26 20:51:22
음악 취향이 맞아 친해졌다가 결혼까지 한 게 미친듯이 후회되네요
개 같은 놈
주말 내내 하루 종일 애랑 자진해서 놀아준 적은 한번도 없고
애 잘 때 지 혼자 서재 방에서 인터넷에 기타에 피아노에 베이스에 스타하고 놀다가 애 깨면 안방으로 문닫고 들어가서 자고
애가 잘 때쯤 되면 또 깨서 티비 보고 인터넷으로 음악 동영상 찾아보고 베이스 치고 라라랜드 쳐보고 또 무슨 영화 찾아 보고 애는 보지도 않으면서 티비에서 라라랜드 평해주는 거 보고 앉았고
몇 주 전에는 뭐? 요즘 피아노를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책을 샀다고?
아 진짜 지랄 쌈싸먹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포기하고 놀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 쓰려고 해도
서재방 문 닫고 들어가 있다가 안방으로 문닫고 들어가 있고 하는 꼴 보면 왜 이렇게 분노가 치미는지
이제는 악밖에 안 남았네요
꼴보기 싫은 티 내면 그때 손에 있는 물건 던지면서 애 앞에서 버럭 소리지르지 않나

시댁 카톡방으로 아이 사진 보내주기도 싫고
어떻게 아들을 저따위로 키웠나 하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얼마 뒤에 결혼기념일인데 시댁에서 혹시 카톡으로 축하한다는 말 하시면 제 평생 제일 후회되는 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취미 많은 놈이라고 좋아하며 이런 놈을 고른 제 눈을 정말..
그렇게 혼자 노는 게 좋으면 혼자 살지 결혼은 왜 하고 애는 왜 낳아서 ㅁㅊㄴ



IP : 222.98.xxx.19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6 8:53 PM (211.58.xxx.167)

    진심으로 말씀드리는데요. 이혼해야해요.

  • 2.
    '17.2.26 8:55 PM (112.170.xxx.36)

    제 친구 남편 한술 더 떠요. 일요일마다 낚시 다닌다고 외박하더니 요즘엔 밴드활동까지 한대요

  • 3. 그냥
    '17.2.26 8:56 PM (110.140.xxx.179)

    이혼하세요. 스트레스 받아 그런지 입이 참 험하시네요.

  • 4. ㅇㅇ
    '17.2.26 8:58 PM (49.142.xxx.181)

    이거 진짜 답답한게, 남편 원망해봤자 고통은 누구 몫이에요;; 애에 대해 더 애틋한 애엄마 몫이에요..
    절대적으로 둘째 낳지 마세요. 첫째는 모르고 낳았다고 쳐도 둘째까지 낳으면 진짜 본인이 미친년인거 인증하는것임...

  • 5. 힘내요
    '17.2.26 9:04 PM (49.196.xxx.21)

    기대 마시고...

  • 6. 그런
    '17.2.26 9:09 PM (175.223.xxx.58)

    그딴인간들은 혼자살아야 맞는건데

    결혼을 해서 그래요

    결혼이 맞는사람이나맞지 ..누구에게나 맞는게 아니라니까요

  • 7. ...
    '17.2.26 9:15 PM (211.58.xxx.167)

    그런 이기적인 사람은 방법이 없어요. 포기하세요.

  • 8. ㅇㅇ
    '17.2.26 9:16 PM (58.140.xxx.241)

    제 남편같은사람이 저기 또있네요.
    제 남편은 공부에 빠져서 집안 경제에 도움되는 공부도 아니고 집안기둥 뿌리뽑는 공부를 해요.
    박사딸려면 시간필요하다고 기존 연봉의 삼분의 일로 떨어지는 회사로 자기마음대로 옮겼구요.
    게임하고 음악하는건 잔소리라도 가능하지만 애는 하나도 안보고 공부하는거 하지말라고 잔소리하면 공부하는 부모가 그자체로 아이한테 교육인것도 모르냐면서 서재에서 주말엔 이틀내내 안나옴요. 거꾸로 잔소리를 해요. 결혼전엔 지적이고 책좋아하고 아는거 많은 남자라 좋다고 만나고 다닌 내가 내발등 찍은것같아 포기하고삽니다.
    애보기 힘들어서 입주 도우미 아줌마한테 도움받고 남편이 애랑 주말에도 안놀아주니 놀이학교 비싸지만 보내구요.
    점점 남편 없어도 크게 다를것도 없겠다 싶어요.

  • 9. 부족하지만
    '17.2.26 9:49 PM (223.33.xxx.179) - 삭제된댓글

    완전히 포기했더니
    슬슬 아이랑 제 사이로 비집고 들어옴
    벌써 아이에게 냄새나는 꼰대가 된 것 같다나요
    (아이 아직 미취학. 지가 나몰라라 한건?)
    아직 부족하지만 나름 노력하는데
    문제는 제가 왜케 꼴베기 싫나요
    그냥 살던대로 각자 살면 좋겠음
    난 몇년 동안 머리 쥐어뜯으며 적응했는데
    갑자기 친한척 하며 한술 더 떠 애가 외롭다는둥
    둘째타령까지 하니 정말 어이없어요
    암튼 진심으로 포기해보면 달라지긴 할거라는 걸 말하고 싶었음요

  • 10. -_-
    '17.2.26 10:40 PM (222.98.xxx.192)

    이혼이 뭐 쉬운가요 많이 많이 생각하고 있지만 역시 아이 생각하면 아니라는 결론이.. 아이 50일 때도 하루 세번 한시간씩 방에 들어가서 스타하고, 아이 24개월 때는 지니어스 본다고 맨날 티비 켜고 있고, 암튼 원래 그런 사람이긴 한데 요즘처럼은 아니었거든요 제가 혼자 제 할일 잘하고 있으면 다시 비집고 들어와 잘 해주려나요 근데 왜이렇게 포기가 안 되고 애랑 안 놀아주면서 자기 취미생활 하고 있는 걸 보면 속이 뒤집어지는지 모르겠어요 사실 나중에는 아이랑 둘이서만 유럽 가야지 하고 있는데 차라리 잘 된 건가..

  • 11. -_-
    '17.2.26 10:44 PM (222.98.xxx.192)

    맞벌이인데 제가 먼저 나가야 해서 아침에 등원을 맡아주고 있는데 아침마다 아빠 말 안 듣고 전쟁이라던데요 당연하죠 아빠가 몸으로 놀아준 적도 없고 책을 읽어주길 하나.. 만화 동영상 보여주며 티비육아 하면서도 자기는 같이 안 보고 딴짓하고 있으니 거기 나오는 캐릭터 이름 하나를 모르고.. 맨날 나오는 이름인데 아이가 그 이름을 말하니 "그게 뭐야?" -_-

  • 12. ...
    '17.2.26 10:46 PM (58.146.xxx.73)

    네, 미레나같은거 꼭 추천합니다.
    하룻밤실수로도
    둘째가 생깁니다.

  • 13. 애땜에
    '17.2.26 10:51 PM (124.54.xxx.150)

    이혼못하면 포기라도 해야 언쟁이 없고 엄마가 행복하죠..
    그래야 아이가 제대로 자랍니다 물론 아빠만 제정신이면 님이 좀더 편했겠지만.. 어쩌겠어요 변화시킬수도 없고 버릴수도 없으면 적응해서 사셔야죠 그래야 내 애가 자라니까요
    여기 어디 댓글에 그런 글 있더라구요 엄마가 아빠를 미워하면 아이도 자기자신을 사랑할수 없다고.. 반대도 마찬가지겠죠 나라도 노력해야 반이라도 건지겠죠? 그런 남편인거 알았으니 이제 그만 포기하세요..

  • 14. ...
    '17.2.26 11:50 PM (211.58.xxx.167)

    이혼이 뭐 어려워요. 그러다 정부서지면 이혼이죠. 못하면 더 지옥이지.

  • 15. 88888
    '17.2.27 1:48 AM (180.230.xxx.43)

    그럼 아예 나오지말라하고 아이랑 둘이산다생각하고 돈버는기계가 그방에 설치되어있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냥 없는셈치고 아이와 따로즐겁게사는방법을

  • 16. ..
    '17.2.27 8:10 AM (211.246.xxx.103) - 삭제된댓글

    증말 드럽겠지만,
    이혼을 안하려면 걍 육아는 나만의 일이라고 생각해야지,
    그리 억울해하고 약올라하면 육아를 그르치게 되더라고요
    취학 전 놀이치료 받으러 오는 애들한테는 엄마가 스트레스로 폭발할 지경인 공통점이 있더라는.
    근데 젤 무서운 건 다 애가 둘 이상.

  • 17. ㅇㅇㅇ
    '17.2.27 10:16 AM (210.222.xxx.147)

    음.... 저는 맞벌인데 남편이 그래요. 애 하나라 그냥 포기하고 살아요.
    다만 아들이라 아들한테 미안하네요
    아빠가 저 모양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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