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모과를 20kg이나 사서 하나하나 다 손으로 썰어 효소를 했습니다.
반정도는 모과차로 바로 그 해에 먹고 선물로 보냈구요.
절반은 익혀서(?) 효소로 사용하려고했는데
담근 거 중에 커다란 병 두 개가 완전 술냄새 진동해요.ㅎㅎㅎ
이거 망한거라 버려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아예 담금주 사다 부어서 술로 마셔도 될까요?
큰 병 하나는 알콜냄새 전혀없이 아주 향긋하고, 나머지는 대동소이하나 알콜향이 느껴집니다.
끓이면 날라가는 정도는 차로 마시고있지만 저 커다란 두병은 아주 근처만가도 과실주냄새가 훅훅 납니다.ㅎㅎㅎ;;
망했어요.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