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희집이좀 돈이없어요..수입도 작구요..
대출끼고산 조그만 아파트한채가 전재산인데...암튼 차없이 7년을 살았어요..애기가 3살이구요.
아이땜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샀는데 대출이자나 갚지..차샀다고 미쳤다고 앞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을거라네요.
다른데서 아끼고...차는 주말에만 쓴다니까 주말에만 쓸걸 왜 사냐는데요..
오빠가 대형차에 매일 출퇴근하는거 기준으로 그정도 돈든다고 생각하세요.'저희는 소형에다출퇴근용으로 쓸건아니고
시댁갈때랑 (시댁이 수도권교통 나쁜데인데..왕복택시비 10만원정도 들고요..아들래미가 너무 극성맞아서 대중교통타면
주변사람한테 너무 민폐라 다닐수가 없어요..세네정거까진 조용히 있는데 그이상은 정말 통제가 안된답니다..ㅠㅠ)
게다가 요즘에 어린애기 데리고 지하철 타면 특히 온가족이 타면 느껴지는 불쌍하게 보는 시선들..
도 그렇고요즘 우리애기처럼 어린애 데리고 대중교통 타시는 분들 거의 없거든요.
명절때 짐도 많은데 애까지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 말대로 빚갚고 아껴살다가 죽기엔 내인생도 너무 불쌍하고..
이해받지 못하니 참 괴롭네요..
암튼 막상 차사고 나니 왜 진작 안샀나 싶어요..택시비 보다 훨싸게 먹히고 ..가까운데는 버스비 보다도 싸게 먹히더만요.물론할부금.보험료..등등 비용하면 뭐 더 비싸지만 그래도 내맘대로 쓰는 비용이니 아깝지 않네요..차없으면 돈모을줄 알앗는데신랑 직장문제가 안풀려서 돈도못모으고 그냥 고생만 한거 같아...결혼하자마자 차 안산게 젤 후회되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차사면아주 큰일나는줄 알아요
ㄷㄷㄷ 조회수 : 1,325
작성일 : 2011-08-26 21:45:57
IP : 211.200.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하셨어요
'11.8.27 2:03 AM (121.124.xxx.153)3살 아이데리고 오랜시간 대중교통타는건 엄마에게 고통이죠
정말 잘하셨어요
친정엄마땜에 마음이 불편하시겠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아이랑 많이 다니세요2. ...
'11.8.27 2:17 PM (114.200.xxx.81)전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지라 차가 필수인데요..
저희집에서 서울 회사까지 편도에 6000원 들어요. (좌석버스비+지하철+마을버스)
시간은 편도에 최소 1시간 30분,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에선 내내 서서 가야 하고요.
회사 도착하면 정말 파김치에요. 9시 출근이면 7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하고 (변수가 있을지 몰라서)
8시 회의이면 6시 반에는 나가야 해요.
차로 가니 아침에 막혀도 1시간, 6시 반에 나가면 40분이면 족하네요.
기름값은 물론 많이 들어요. 대충 계산해보니 하루 7000원 정도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요.ㅠ.ㅠ)
그래도 아침 저녁에 버리는 시간 2시간이 없어졌고
운전 힘들지만 대중교통으로 4시간 가까이 서서 다니고 갈아타는 것보다는 당연 덜 힘들죠.
주말에 엄마와 같이 교회갈 때에는 오히려 차로 가는 게 훨씬 더 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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