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러게요
'11.8.26 9:47 PM
(1.251.xxx.58)
너무늦게 알려주신건 맞는것 같은데요...
그리고 요즘도 태양초가 가능한건가요(처음부터 끝까지?)
오늘부터
'11.8.27 12:34 PM (222.118.xxx.156)
지금까지는 사실상 불가능하고 오늘부터 가능하겠네요..
2. 이쁜강쥐
'11.8.26 9:48 PM
(14.47.xxx.14)
근처에 동네 고추밭만 봐도 사정을 알텐데..안타깝네요.
정히 난리치시는분들껜 직접 와서 보시던가..아님 근처 가까운 고추밭이라도 가보심 이해되실꺼라고 제가 말해주고싶네요.
일부로 빼돌리고 안팔겠다는것도 아니고,농사지은 본인들이 젤 힘들텐데 말이져.
3. ....
'11.8.26 9:51 PM
(1.241.xxx.151)
울엄마도 혼자서 농사지으시는데
오늘하루종일 쪼그리고앉아서 고추따셨다고
햇볕도많지않아서
해날때마다 옥상으로 고추들고올라가야하고.......
고추농사진짜힘들어요.....
4. 우선은
'11.8.26 9:51 PM
(211.245.xxx.100)
시골에서 농사 짓는 걸 못 보고 자란 사람들이 많아서 농사의 반은 하늘인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공산품이랑 다른데 공산품처럼 생각을 해요.
둘째는 이렇게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 예약 싹 무시하고 비싼값에 팔아 먹을려고 하는 무양심인 사람들이 있어서 선량한 다른 분들까지 욕을 먹더라구요.
5. ..
'11.8.26 9:53 PM
(125.152.xxx.217)
그러게요......근처 밭에 고추 심어 놓은 거 보면 다 말라 죽었더군요.
집 근처에서 텃밭 가꾸던 사람들도 고추는 다 뽑아 버리더라구요.
아~ 요놈의 여름 장마가........여러 사람 힘들게 하는군요.
6. 사그루
'11.8.26 9:53 PM
(14.60.xxx.154)
우선 힘내시라고 위로말씀 올립니다.T_T
어찌 속상하실런지요. 농가가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지는 걸 모르는 윗선이 원망스럽습니다.
솔직하게 지금심정을 공지사항으로 올리시고,
어줍잖게 이런 날씨에 태양초 시도하는 것은 곰팡이 피고 썩은 것 섞여 더 몸에 해로우니,
건조기나 열풍이라도 이용하심이 어떨런지요.
살린 고추라도 알뜰히 먹어야지요. 유기농인데 아깝네요.
7. hmj
'11.8.26 9:54 PM
(183.100.xxx.232)
고추 공장에서 생산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한번씩 밭에 가서 따는데
오늘 밭에 나가 봤다는게 말이 안되네요.
계속 비오는 날이어서 고추 수확량 작고 병걸리는건 어쩔수 없다지만
오늘 하루 딴것도 아니고 이제와서 수확량이 작아서 고객들에게 알려준 님 잘못이 큰것 같네요.
요즘 완전 태양초 한다는 말은 믿을수 없군요.
24시간 건조기에 말려서 고추 말려도 태양초라고 하는데 연이는 비에 완전 태양초 하기 힘들죠.
울시댁 고추 농사 지어요.
뭥
'11.8.26 10:08 PM (221.141.xxx.180)
우리시댁도 고추농사 지으세요 우리시댁 빨간고추따신지 얼마안됩니다 아랫지역은 이르게따지만
윗지역은 익는시기가 늦습니다 원글님이 단순히 오늘내일 수확량으로
그러신걸까요? 제시댁도 아직 수확량이 어떨지 장담 못하시고 주문에도
확답못하고 계신걸요 그리고 원글님네가 완전태양초라는거 믿을수없으시다구요?
저희시댁도 여지껏 태양초하셨다가 올해 고추농사 첨으로 건조기사셨어요
안그래도 속상하신분한테 뭐하시는건가요
8. 참맛
'11.8.26 9:59 PM
(121.151.xxx.203)
에구
지금은 이해를 해줘야지.
온 나라가 멍이 들었는데.....
논농사고 밭농사고 모조리 요절이 났는데.
9. ..
'11.8.26 10:02 PM
(220.78.xxx.171)
어릴때 시골 살아서 엄마가 그냥 우리 먹을 정도만 고추 농사 지으셨거든요
저희 한테 농사는 절대 시키지 않으셨지만 가끔 고추밭 가서 고추 따고 그랬는데
쪼그리고 앉아서 하는 거라 힘들어서 30분도 못했어요
엄마 혼자 다 따시고..
태양초..
밖에다 넓게 비닐막같은거 널어서 그 위에다 고추 놓고..하루종일 말려요
그럼 오빠랑 저랑 저녁때쯤 되면 집에 있다가도 나가서 그거 일일이 다 손으로 광주리에 다시 담고
그 비닐 넓은거 다시 오빠랑 개서 놓고..
어릴때 그게 왜그렇게 싫었는지..그런데 그런 고추 이제 보기도 힘들겠죠
10. 너무하네요
'11.8.26 10:02 PM
(119.70.xxx.86)
저희 친정도 매년200근씩은 하셨는데 올해는 30근이나 나올까 말까랍니다.
지금 시골산지에서도 말린고추 근에 2만원정도 한다네요.
작년보다 2배가까이 올랐어요.
그래도 구하기 힘들다고 그래요.
고추가 햇빛에는 견뎌도 비에는 약한 작물인지라 어쩔수가 없는데
정말 고추따보지 않은 사람들은 고춧값비싸다고 말할게 아닙니다.
고추 한두렁만따도 세상이 노래질만큼 힘들거든요. 햇빛아래서...
진상고객때문에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다른데서 사다가 줄수도 없는 노릇이고 농사라는게 처음 시작해서 아니다라고 말할수 없고 어느날 갑자기 병에걸려 우수수 할수도 있는거라 참 안타깝네요.
11. ...
'11.8.26 10:02 PM
(221.139.xxx.248)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진상고객이라니요.............
원글
'11.8.26 10:28 PM (218.157.xxx.3)
진상고객분 한꺼번에 150근을 사셨어요.
그것도 연락한참 없다가 지난주에요.
어제 가격알려드리고도 연락이 없어서 오늘 취소전화드리고
죄송 연거푸 사과를 드렸는데
10명것을 예약했다고 책임지라고 화를 내시고 소리를 지르시고 하시는통에
저희 늙으신 부모님도 죄소하다고 백번 사과하고
농사가 안되서 그러니 이해좀 부탁드린다고 했는데도
전화하고 또 전화하고 아주 달달 볶아요
지금도 계속 전화통이 울려요.
이래도 진상고객이 아닌가요?
12. ..
'11.8.26 10:03 PM
(59.29.xxx.180)
진상고객은 아닌데요.
너무 늦게 알려주신 건 맞잖아요. 대략 수확량 파악이 되었을텐데.
더구나 생물고추로 파는 것도 아니고 건고추 팔면 요즘 한창 말리기 시작할때죠.
그런데 요즘 100% 태양초가 있나요?
건조기에 넣었다가 잠깐 햇빛보고 태양초라 하던데.
날씨상으로 태양초가 불가능하지 싶은데요.
13. 토닥토닥
'11.8.26 10:04 PM
(211.208.xxx.201)
많이 힘드시겠네요.
농사일 힘든데 돈 쓰고 보람도 없고...
힘내세요.
저희 시댁은 먹을것만 조금 하시는데 하도 비가와서
고추말리려고 전기장판을 사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다들 고추값이 비싸진거겠죠.
14. 저도
'11.8.26 10:10 PM
(220.73.xxx.138)
토닥토닥.
농사 짓는 일이 얼마나 힘들고 마음 졸이는 일인데.
원글님이 잘못한것도 아니고 날씨 탓이 얼마나 많은 줄 자기도 알거면서.
힘내세요~!!!
15. 음..
'11.8.26 10:13 PM
(218.238.xxx.116)
원글님도 넘 안타깝지만
어제 가격공지하고 오늘 취소하셨다니 전 좀 이해가 안가네요.
고추농사 20년이면 어느정도 파악되셨을텐데
미리 알려주셨어야 그 분들도 다른곳에서 구하거나하죠..
16. 음..
'11.8.26 10:28 PM
(121.187.xxx.98)
고추 손수 지어 먹는데요..
고추가 죽는 것은 하루이틀 사이에 확~~ 맛이 가요..
처음에 발병하면 이것저것 손써봐요..
그렇게 해서 병이 낫고 번지지 않음 다행인데
스멀스멀 병이 번지고 미친듯이 약치고..
그러다 어느 순간에 손을 놓죠..
손을 놓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확신 못해요..
그러니 원글님도 어제 결정을 하고 포기를 하신거겠죠..
이해해요..
저도 요즘 미친듯이 영양제에 방제액에 약치고 있어요..
다해히 더 심해지는 것 같지는 않은거 같아서 그래도 김장은 담겠다~~ 하고 있어요..
17. ....
'11.8.26 10:36 PM
(220.77.xxx.34)
전화하고 또 전화하고 아주 달달 볶아요
지금도 계속 전화통이 울려요..........................진상고객 맞는데요.
원글님.기운내세요.
18. ??
'11.8.26 10:57 PM
(121.167.xxx.68)
그 진상고객요, 화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그렇게 계속 징징거려서 얻어지는게 뭘까요? 뭐 생길 거 바라고 그럴까요? 한 번 어필하면 됐지, 거 너무하네요. 이 고비 지나고 또 좋은 일 생기겠지요. 힘내세요.
원글
'11.8.26 11:02 PM (218.157.xxx.3)
보내달라고 그러시는거예요
어떻게든 무슨수를 써서든 약속은 지키라고.
우리가 거짓말 하는거라고 우기시는데 정말 눈물이 나네요
19. 몇 마디
'11.8.26 11:08 PM
(61.247.xxx.205)
전 올해 처음 고추 심어 봤는데, 잘 되던데요.
주로 풋고추로 따 먹었고, 붉은 고추는 사서 먹으려 했어요.
풋고추를 많이 따니, 붉어지는 고추가 많지 않더라구요.
비가 오면서 탄저병이 염려돼 7월 중하순경부터 3번 탄저병 소독했어요.
마지막 3번째 소독한 시기가 지금부터 2주 전쯤인데, 그 때 보니 급히 방제하지 않으면
고추가 거의 대부분 탄저병 들 것 같아 시급히 소독했어요.
그리고 지난 주에 가보니 탄저병 약의 효과가 좋았는지 소독할 때 상황보다 전혀 나빠지지 않았더라구요.
붉은 고추가 되어가려는 푸른 고추(익지 않아 푸르지만 매워서 먹기 힘듬)는 무척 많이 매달려 있었어요.
문제는 태풍인지 바람인지가 심하게 분 날이 있었는지, 그리고 고추가 많이 매달리고 고추 나무가 무척 크게 자라서 무게를 못 이겨서인지, 쓰러지고 기울어진 고추나무가 많더라구요.
나무 일으켜 세우는 게 귀찮아 그냥 두고, 푸른 고추 가운데 맵지 않아 된장에 찍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고추만 골라 따서 가져오고, 고추나무는 그냥 방치해 버렸네요.
내일은 토요일이라 고추가 있는 밭에 가려는데, 이렇게 고추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니,
어떻게든 고추나무 살리고 (탄저병에 걸리지 않게 하고), 붉은 고추 많이 따서 건조기에 돌리든 햇볕에 말리든 몇 근이라도 만들어 봐야 할 것 같네요.
가격이 싸면 노동의 댓가가 별로라 할 가치가 없지만, 비싸면 할만 한 것 같네요.
밭에 가면 이번 주에도 오이는 어김없이 10개쯤은 매달려 있을 것이고, 가지가 몇 개나 열렸을지 궁금하고, 붉은 고추 얼마나 딸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호박은 몇 개나 딸 수 있을지도 궁금하고, 깻잎은 많이 따서 다른 채소와 해산물과 함께 밀가루 넣고 부쳐 먹을 생각이고..
콩과 팥도 심었는데,
산에서 고라니가 내려와 새 순을 다 먹어, 종자도 못 건지게 생겼고..
좀 있다가 마늘을 심기 위해
땅을 뒤집어 주어야 할 것 같고..
다른 밭에, 무우나 좀 갈아야 할까 보다..
그나 저나,
우리도 아는 사람에게 고추 10근을 부탁했고 내일 내려가면 받기로 되어 있는데 (가격은 시세에 맞춰 받으라 했음) 받을 수나 있을지 모르겠네..
하지만 워낙 잘 아는 사람이고, 일찍 부탁했으니 받을 수 있겠지.
10근은 구매하고,
밭에 심은 고추에서 몇 근이나 딸 수 있을지 모르겠네.
지난 주에 볼 때엔 우리 밭에 심은 고추는
전혀 탄저병에 걸리지 않았는데 (농약이 좋아 소독의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
어쨌거나,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기는 하네요.
고추는 여러 번 따는 거라,
그리고
농약값으로만 500만원을 쓰고,
주문으로 150근을 받을 정도라면,
아주 대규모로 고추농사를 짓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밭에 거의 날마다 갈 텐데
밭의 상황을 모르고
하루이틀 전에 그런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처음부터 주문을 받지 말았어야지요.
원글
'11.8.26 11:12 PM (218.157.xxx.3)
죄송합니다.
저희는 무농약이라 탄저병 약을 칠수가 없어요.
친환경제제인 목초액이나 이런것들에 500만원 들어간거여요
ㅜㅜ
20. 몇 마디
'11.8.26 11:18 PM
(61.247.xxx.205)
맞아요, 목초액 되게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올해 같이 비가 자주 오면 탄저병 들기 아주 쉽상이죠.
고추농사 오래 하셨다니 나름대로 잘 방제한다 했겠지만,
올해엔 그게 안 통했나 보네요.
어쨌거나,
진상 고객이 있긴 합니다.
무척 힘들어요.
돈 돌려 준다 해도 안 받겠다고 하고..
저도 그와 비슷한 경험 한 번 있어서,
매우 조심합니다, 그런 일 다신 안 당하려고.
여러번 사정하는 수밖에 없어요.
//
그나 저나 제 주위에 올해 고추 수천 포기 (5천 포긴가?) 심었다는 분 있는데..
그 분의 고추 밭은 3주전까지 아무 이상 없이 잘 되고 있다 했는데,
잘 되었으면 올해 돈 많이 버시겠네..
실패면 손해 많이 보셨겠고..
21. ...
'11.8.26 11:46 PM
(124.5.xxx.88)
죄송한 질문이지만,
무농약 인증이시라면서 고추 병충해 약값이 500만원이란 말씀은 뭔지요?
22. ..
'11.8.26 11:57 PM
(125.177.xxx.244)
농사짓는 가족들 주변에 없지만 날씨만 봐도 알텐데 너무하네요.
여르내내 비오는 거 보며 농사 참 힘들겠다 생각했었어요.
계속 전화하고 따진다고 고추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 진짜 진상이네요
23. 언제더라
'11.8.27 12:16 AM
(110.9.xxx.112)
농활 갔다가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 동안 고추밭에서 고추 따다가 실려갔음.
쭈그리고 앉아서 땡볕에 고추 따려니 완전 고생도 그런 고생없었음.
그 후 우리 친척이나 시어머니 고추 보내 주시면 황송한 마음으로 받아서 먹었음.
색깔 거무튀튀 끝물 고추도 다 버리지 않고 먹었음.
그리고 무농약인증 받았다고 하면 일반농으로 농사하는 것 보다 열배는 어려워요.
위에 농사 좀 지어 보셨다고 이해안가신다는 분 친환경 농사 해 보세요. 얼마나 어려운지.
24. 예약금
'11.8.27 12:30 AM
(121.141.xxx.70)
받으셨어요?
안받으셨으면 일단 고객 전화번호 수신거부 해놓고 전화 받지 마세요.
뭐 어쩌겠어요. 없어서 못주는 물건을 어떻게든 만들어 내란다고 만들수 있는것도 아닌데....
원글
'11.8.27 12:54 AM (218.157.xxx.3)
예약금 안받았어요.
금액만 얼마다라고 알려드렸어요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시고 돈도 안넣어주셨고.
방금전에도 전화왔었네요 오마갓!!!!!!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자식들한테서까지 연락와요... 어쩌나요... 사서드릴수도 없고
25. 배째라
'11.8.27 1:12 AM
(222.238.xxx.247)
아주 웃기는 집안사람들이네요.(자식들까지 전화해대다니)
그사람들생각에 고춧금올라가니 안내놓는거라고생각하나봐요.
그냥 전화받지마세요.
26. 고추농사
'11.8.27 1:25 AM
(59.12.xxx.162)
울 이모도 이번 고추농사 망했다고 하던데........ㅠㅠ 힘내세용
27. 돈도 안받았으면
'11.8.27 1:30 AM
(222.107.xxx.251)
자식들까지....진상 맞네요. 수신거부하시고 모르는 전번은 당분간 안받으시는게 견디실 방법이네요.
물건 판매 무서워서 어디 하겠나요?
28. 탄저병 그거..
'11.8.27 1:43 AM
(218.150.xxx.175)
진짜 무섭습니다...
고추 모종을 길러서
밭에 거름 내고 두둑 만들어서 비닐 씌우고
모종 심고 조금 자라면 중간중간 지지말뚝 세워주고
또 자라는 대로 두서너번 비닐 끈 같은 걸로 주욱 둘러 주지요...
그러다보면 장마기간 오고, 여름 오고...
어느 정도 고추가 붉기 시작할무렵, 저희집 고추밭에도 탄저병이 찾아 왔습니다...
잘 자라는 걸 보면서 나름 속으로 올핸 고추 좀 따겠구나 싶었는데
탄저병 오더니 순식간에 맛 가더이다...
어쩔 수 없이 엄마도 아는 분께 고추 예약해 두었어요...
한근에 만 칠천원 정도 한다고 해요...
얼마전 만오천원 이야기 했었는데...
농사는 정말...매 년 같은 작물을 심어도
그 수확량은 절대 짐작할 수가 없습니다...
29. ....
'11.8.27 3:14 AM
(128.134.xxx.84)
저도 어머니가 농사 지으셔서 남의 일 같질 않네요
돈만 있으면 무조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아요
억지 부리면 다 되는 줄 아는 사람이죠
저희도 직거래로 조금 더 이득 볼까 생각했다가
맘고생 톡톡히 하고 무조건 수확 후 농협에 일괄 팔아버립니다
그 진상고객 잘 끊어내실 수 있었으면 합니다
30. *^*
'11.8.27 7:47 AM
(222.235.xxx.5)
원글님이 취소한 시기와 뉴스의 고추소식이 맞물려서 님을 못 믿는 것 같네요....
현장 사진 보여주면 수그러드실라나?
31. 아이구 정말
'11.8.27 9:10 AM
(119.70.xxx.86)
그렇게 못믿겠으면 직접와서 보라고 그러세요.
고추는 정말 병한번 걸리면 순식간에 후두둑이예요.
고추한번 따보지 않은 사람들은 고추농사가 얼마나 손이 많이가고 힘든지 잘 몰라요 ㅜ.ㅜ
32. 이발관
'11.8.27 10:14 AM
(119.196.xxx.13)
원글님이 예약금까지 받아놓고 늦게 알려줬다고 뭐라하면 뭐 백번양보해서 이해라도 하겠구만....
올해 날씨 어떤지 뻔히 보고서 극성맞게 전화질해대는건 진상 맞지요뭐.,
아니 없는걸 도대체 어쩌라구--;; 지손으로 농사한번 안지어본사람은 이해못하지요.어림도 못잡을거에요
진짜 고추는 병퍼지는 순간이더라구요, 며칠새에 초토화되는데 아주 어이가없을 지경.
울집도 올해 고추 천대 심었는데 죄다 날려먹고 올해 김장이나 제대로 할수있을지 모르겠네요..아이고
33. ..
'11.8.27 10:53 AM
(121.162.xxx.19)
농사가 사람 손에서만 되는 거라면 얼마나 좋겠어여. 마음 푸세요.
때로는 내가 보는 것이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34. 저역시
'11.8.27 11:09 AM
(61.76.xxx.120)
식당 하시는분께 팔기로 하고 고추를 따보니 올해는 너무 양이 적어요.
그래서 저희것 취소하고 다른데 알아 보시라고 했답니다.
농사짓는 사람의 마음을 조금 알아 주셨으면 해요.
비가 워낙 자주 오다보니....
35. 에휴
'11.8.27 11:13 AM
(121.135.xxx.123)
전화통에 그럴 게 아니라 하늘에 똥침을 놓아야지요..
36. 복불복
'11.8.27 11:21 AM
(61.76.xxx.120)
정말 올해는 농산물 좋은것 사먹기는 복불복이에요.
돈만 있으면 좋은 물건 마음대로 사먹는 다는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농사짓는 사람도 어찌할수없는 수확을 떼를 쓴다고 될까요?
고추를 따면서 왜 양을 가늠하지 못하냐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직접 농사 지어 보시라 하고 싶어요.
37. 계약
'11.8.27 11:34 AM
(218.232.xxx.55)
예약금도 안받으셨다면서요. 돈도 안받았고 전화로 그냥 주문만 받은건데 ..
신경 끄셔도 될거 같아요. 계약했고 선불금 받으셨다면 어떻게 해서든 구해드리는게 맞는거 같은데 아예 계약 자체가 안된거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고추농사 이번에 싹 망한거 맞아요.
우리 엄마도 고추농사 조금 지으시거든요.
이번해는 우리것도 충당 모샇신다고 걱정이 대단하세요
38. 오하나야상
'11.8.27 12:20 PM
(125.177.xxx.83)
계약금으로 선금 받은 게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저 진상을 피우는 걸까요?
원글님이 너무 미안해서 자꾸 착하게 나오니까 더 진상 떠는 것 같아요
원글님이 그래도 연로하신 부모님보단 젊고 사리따질 줄 아실테니
이쯤이면 좀 쎄게 나가시는 게 어떨까요.
정 그렇게 고추 가져가고 싶으면 직접 내려와서 따가라고, 우리가 고추 있는데도 안보내주는 거 아니니
두눈으로 똑바로 확인하고 가져가든지 말든지 하라고 소리지르고 전화 확끊어버리세요.
무슨 계약서 쓰고 도장 찍고 한것도 아니니 소송 고소할 일도 없잖아요
39. .....
'11.8.27 12:30 PM
(121.166.xxx.115)
진상고객은 맞지만 밭의 상황도 잘 모르고 주문받은 님도 더 책임감을 갖고 중간역할을 하셨어야 해요. 자기가 제공하는 제품에 대한 정보는 항상 갖고 있어야죠....
40. ..
'11.8.27 12:32 PM
(222.118.xxx.156)
무농약인증인데 약값이 500만원이라..음.
....
'11.8.27 12:44 PM (211.202.xxx.139)
친환경 제제를 쓴다잖아요. 목초액이랑... 위에 잘 읽어보시고 댓글 답시다
그게
'11.10.11 7:59 PM (203.232.xxx.80)
무농약인증이라도 무농약에 허용된 약제가 있습니다.
쉽게 구분하자면 화학제 농약이 아닌 목초액이나 미생물 추출액 등등...
무농약보다 한단계 위인 유기농도 그런 식의 유기농에 허가받은 약제가 있는 것이고요...
41. 태양초라함은
'11.8.27 12:42 PM
(211.199.xxx.103)
저는 아니라고 봐요.
저희 친정에서 고추 농사지어서 아는데요.
전국적으로 그렇게 비가 많이 왔는데 가능키나 한 일인가요?
곧 무농약같은 거 인증 받을 예정이라는 것도 저는믿지를 않아요.
인증 받은것만 유효해요.
42. 그러게요
'11.8.27 1:23 PM
(112.148.xxx.54)
고추농사 힘들어요.
저희도 주말농장에 20포기쯤 심었고
비 그렇게 많이 와서 다른 밭 고추 다 죽을 때도
멀쩡하다고 의기양양했는데
하루사이에 다 죽어버렸어요.
풋고추라도 맘껏 따먹었으면 억울하지나 않죠.
밭 빌린 값에 모종값에 본전도 못건졌어요.
고추농사 정말 어려워요.
진상을 떨든 어쩌든 없는 고추가 어디서 나오나요.
떼쓰면 나오나요.
43. 화날만도 한데요.
'11.8.27 1:37 PM
(112.150.xxx.199)
저도 작년에 여기 장터에서 김장배추 200포기 예약했다가 김장날 일주일도 안남겨놓고 판매자가 취소해버려서 정말 분통터질뻔한 기억이 있어요.
농사라는게 사람맘처럼 되는건 아니더라도 너무 다급하게 일방적으로 취소전화받으면 화 납니다.
진상이라고 말씀하시는게 저는 이해안되네요.
그냥 무서운 고객정도 되겠네요.
44. 무농약으로 고추농사를???
'11.8.27 2:48 PM
(14.46.xxx.87)
무농약을 하셨다구요??고추는 의외로 약을 많이 쳐야 되는데..특히나 올해처럼 비가 많이 오면 탄저에 제일 약하죠..저희도 사과랑 고추 하는데 사과도 홍로같은 사과는 탄저에 약해서 병해충 심하고요 고추역시 그렇답니다..이곳도 사과 산진데 고추가 하루하루 금이 달라요..아니 오전다르고 오후 다르고 그럴때도 있답니다...
45. 예약금.계약금 없음
'11.8.27 4:04 PM
(175.113.xxx.119)
예약금이나 계약금이라도 냈음 모를까 그냥 무시하세요..뭐 어쩌라고..없는고추를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고추를 어디서 사서 달라는건가..그런인간들 참 인생 피곤하게 사네요
46. 초코칩
'11.8.27 5:32 PM
(219.251.xxx.57)
사람이 정도껏 해야지
저 정도 고객이면 진상이죠
어르신 피말려 죽일려는것도 아니고
아무리 성질이 난다지만
인간의 힘으로 안되는걸 어쩌란 말인지
예약 받고 물건 못 건내주는 마음은 오죽할까요?
아무튼 힘내세요
47. 뚝섬 아줌마
'11.8.27 7:19 PM
(220.117.xxx.150)
사무실 직원중에 부모님이 주위 식구들이랑 먹을 정도만 고추 농사 하시는데 올해 최악이라고 하던데요..솔직히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화는 나시겠지만 그 고객분 이해해 주셨으면 좋을련만..................일조량이 작년대비 50%라고 나오던데 ....저희 친정엄마는 생고추 사서 옥상에 말리는데 고추값이 너무 올라서 포기 하셨다고 하더라구요...아무튼 원글님 부모님 올해 손해는 안 나셨으면 좋겠네요^^
48. 안약넣을시간
'11.8.27 8:00 PM
(180.71.xxx.10)
그 분도 참!!
사정 이야기 듣고도 저러니 어쩌란건지 답답하네요
설마.. 아직도 떼쓰고 계신가요?
그냥 무시하세요
충분히 설명을 해드려도 귀막고 저러시니
어쩌겠어요
방법이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