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세 2년 체류하고 중학교 3학년으로 한국들어가요.
영어는 일단 가서 테스트받아야 한국에서의 수준을 판단하겠지만,학교 수업은 잘 따라갔는지 이번성적도 사회만빼고 A이상받아오긴 했는데,
한국을 들어가야하니,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관련 학업카페에 들어가보면 수1,수2몇 번씩 봤다하는데,
저의 아이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되니 막막하고..
가서 중1수학부분부터 다시 봐야하는것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특히 요즘 대학 입시 관련하여 올라오는 글들을 보니
한국서 웬만한 대학들어가는 길은 슬프지만 멀어진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도 전 아이의 엄마이니, 앞으로 가야할 길을 좀 제시를 해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입니다.
지금 제 생각으로는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역이 D광역시이고
그 쪽의 외고로 진학하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중3으로 안 가고 중2로 가는것도 방법이지만,
중등생활이 길어지면 아이도 거기 분위기에 또 휩쓸려갈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아이도 원하지 않고-주제파악도 안 되는 상태ㅜㅜ-
중3은 그래도 중2보다 공부하는 분위기이고,3학년 1학기와 2학기 중간고사에서 영어시험만 일단 잘 보면 들어갈 수 있다니,
외고 들어가서 바닥을 좀 깔더라도 그 분위기속에서 공부하면 아이에게 괜찮지 않을까?란 생각이 드네요.
물론 외고에서 내신을 잘 얻긴 어렵겠지만,
감안하고 보내면 어떨까싶어서요.
아이가 분위기를 너무 타는 스타일이라,다 같이 으싸으싸 공부하는 분위기속에선 좀 하지 않을까싶어서요.
광역시 외고라 이번 경쟁률도 알아보니 평균이 2:1이라 하더라고요.
물론 문이과 통합된다,외고는 문과라 문과대가면 취직안된다하며 꺼린다하지만 수학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중3기간에 빡세게 수학준비하고,영어내신 준비 잘 해보려 하는데..
경험있으신 선배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미리 한국 수학 준비를 제대로 못 시킨 지난 시간들 당연히 후회도지만 안 하는 아이에게 잔소리 해대며 시켜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조언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
'17.2.26 3:08 PM (218.148.xxx.164)일단 주재원으로 나가신 분이라면 1년 더 연장해 3년 특례 자격이라도 확보하시란 말씀 드리고 싶구요.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준비 단단히 하셔야 할거예요. 미국에서 영어 아무리 잘해도 한국식 내신 영어는 아주 다릅니다. 암기식이라 생각하심 되구요.
수학이 뒷받침이 되지 않으면 힘든 상황이 올 수 있으니 과외 등으로 학원 또래 진도는 맞출 수 있게 병행하세요. 외고가 학습 분위기는 좋지만 내신 등의 문제로 전략적으로 기피하는 현상도 있습니다. 광역시라면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요. 두루 알아 보세요.2. 고구마
'17.2.26 3:11 P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이미 아시니 이런 걱정이 드는 거겠죠.
한국 입시는 수학이 관건입니다. 수학 절대 손놓지마시고 지금이라도 수학 집중하세요. 영어는 물론 잘하겠지만 입시 영어는 한국에서 학원다닌 애들이 더 잘합니다.3. 여건이 되시면
'17.2.26 3:38 PM (223.62.xxx.231)미국에서 계속 학교 다니는게 나을지도요
특히 수학이 안되면 하위권 잘해봤자 중위권이고
한국어도 처음에 익숙하지 않을거구요
지인들 중에 중학교때 공부잘해서 외고 갔는데
성적이 하위권으로 맴돌아 결국 자존감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4. ..
'17.2.26 3:41 PM (49.170.xxx.194) - 삭제된댓글우리 아이가 2년 있다 여름 방학에 한국 들어와 중3으로 들어갔어요 미국에서 준비없이 들어와 방학에 수학에만 올인했고 중간고사 지나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4%안에 들었어요 공부 하는 애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다행히 외고 들어갔어요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노력파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5. ..
'17.2.26 3:57 PM (49.170.xxx.194)우리 아이가 2년 있다 여름 방학에 한국 들어와 중3으로 들어갔어요 미국에서 준비없이 들어와 방학에 수학에만 올인했고 중간고사 지나고 기말고사때는 수학을 4%안에 들었어요 공부 하는 애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에요 다행히 외고 들어갔고 지금은 미국에서 대학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노력파라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55611 | 민주당은 갈수록 쓰레기같네요.정의당이 빛나는 요즘 25 | 미친 | 2017/02/26 | 1,448 |
655610 | 부동산 매매 (중개사 없이) 5 | ㅏ | 2017/02/26 | 1,184 |
655609 | 휴대전화 통신비도 현금영수증 발행가능할까요?? | 통신비 | 2017/02/26 | 1,597 |
655608 | 주말에 생리통. | ........ | 2017/02/26 | 452 |
655607 | 부산 여행하려는데 좀 알려주세요.. | Heathe.. | 2017/02/26 | 382 |
655606 | 강일원재판관님 좋아하시는분~ 13 | 이시국에팬심.. | 2017/02/26 | 1,864 |
655605 | /수지/광교/ 영어책 토론모임 멤버 모집합니다. | 파도랑 | 2017/02/26 | 552 |
655604 | 반포에 태극기 또 왔어요. 12 | ... | 2017/02/26 | 2,037 |
655603 | [단독] 최순실 말만 듣고 생면부지 차은택 칭찬한 대통령 2 | 아바타한심 | 2017/02/26 | 1,316 |
655602 | 일산에서 강남가기 여쭤요~ 9 | 일산 | 2017/02/26 | 1,088 |
655601 | 장기표,'문재인'"정계에서 퇴출되어야 마땅" 67 | 재야운동가 | 2017/02/26 | 2,696 |
655600 | 우리나라 미세먼지 수치는 믿을게 못되네요 7 | aa | 2017/02/26 | 1,277 |
655599 | 교통사고 합의금 도와주세요.ㅜ 11 | 후유증 | 2017/02/26 | 3,823 |
655598 | 이상한 교수 어디까지 보셨어요? 13 | 속터져 | 2017/02/26 | 3,599 |
655597 | 미역국 맛이 써요 3 | 음 | 2017/02/26 | 902 |
655596 | 이불케이스에 넣어 장농에 보관하면 곰팡이 생길까요? 4 | 장농 이불보.. | 2017/02/26 | 1,351 |
655595 | 소갈비찜 양념으로 2 | .. | 2017/02/26 | 719 |
655594 | 외모컴플렉스가 너무 심해요. 저만 못나보여요ㅠㅠ 4 | ..... | 2017/02/26 | 2,538 |
655593 | 김영란법 통과되기까지, 안철수의 노력 28 | 김영란법 | 2017/02/26 | 1,165 |
655592 | 야채과일 거의 안먹고도 건강한 사람있나요? 13 | 사랑 | 2017/02/26 | 8,435 |
655591 | 발등 살짝 닿아도 저려요 4 | HUM | 2017/02/26 | 1,724 |
655590 | 펌) 자기가 토론 잘 하는 줄 착각하는 이재명 24 | 특검연장! | 2017/02/26 | 1,494 |
655589 | 특검, 이재용·최순실·우병우 등 10여명 무더기 기소 유력 5 | ........ | 2017/02/26 | 1,072 |
655588 | 호킨스 신발 아시는 분~ 4 | 문의 | 2017/02/26 | 1,140 |
655587 | 광화문 다녀온 이야기 15 | 광화문 다녀.. | 2017/02/26 | 3,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