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하늘과 땅..강추해요!! (올리버스톤 감독)

좋아요 조회수 : 1,168
작성일 : 2017-02-26 12:22:15

어제밤에 무심코 보다가 자려고 보기시작했는데, 완전 몰입되어 새벽녘까지 다 봤네요 이런 대작을 보게될줄이야..
정말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어요.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인데 하층민의 여주인공이 베트남전 현장에서 삶의 풍파를 겪어내는 여정을 오롯이 그렸구요 베트남전에 대해서도 비교적 객관적인것같아 공부도 되고 좋았네요

그리고 또 끌렸던것은 힘들때마다 지나가는 대사로 불교가르침도 많이 나오는데 메모하고싶을 만큼 좋았어요
여러모로 이 영화 완전 강추드리고 싶네요!

근데 검색해보니 제가 느낀 감동에 비해 의외로 흥행은 덜됐나봐요, 제 개인적으로는 약간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이것도 저의 완소영화..

제 영화취향이 이제보니까 고통스러운 삶을 강인한 의지의 여성이 오롯이 담담히 겪어내며 한단계 성장하는 그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하나봅니다.


혹시 이 영화 저처럼 좋게보신분 계신가요?

IP : 175.223.xxx.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본 영화가 맞다면
    '17.2.26 12:30 PM (211.245.xxx.178)

    저 20대에 본 영화니 벌써 20년정도 된 영화일걸요.
    아직도 기억나는거보면 인상깊게 봤다는 거겠지요.
    흥행은 안된걸로 기억하구요.
    지금 찾아보니 킬링필드도 올리버스톤감독작품이네요.
    전 플래툰의 마지막 장면에 꽂혀서 이사람 작품을 찾아본지라 이영화도 올리버스톤감독이라고해서 친구랑 보자....해서 봤었어요.

  • 2. 앗 윗님
    '17.2.26 12:37 PM (175.223.xxx.27)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 저도 올리버스톤 감독 (플래툰, 7월4일생..)이름을 보고본거고 또 그 영화포스터도 너무 맘에들어서 본거거든요 그냥 기대없이 봤는데..진짜 너무 좋네요ㅠ

    그때 개봉했을때 제가 철없던 대학생인거겉은데요. 그때 봤다하더라고 불교가르침같은건 캐치못했을거 같아요
    나이먹으면서 저또한 삶의 질곡을 직접 겪어가고있다보니 영화를 보는 시각이 너무 달라지네요

  • 3. 앗 윗님 반가워요~
    '17.2.26 12:38 PM (175.223.xxx.27)

    네 맞아요 ! 저도 올리버스톤 감독 (플래툰, 7월4일생..)이름을 보고본거고 또 그 영화포스터도 너무 맘에들어서 본거거든요 그냥 기대없이 봤는데..진짜 너무 좋네요ㅠ

    그때 개봉했을때 제가 철없던 대학생인거겉은데요. 그때 봤다하더라고 불교가르침같은건 캐치못했을거 같아요
    나이먹으면서 저또한 삶의 질곡을 직접 겪어가고있다보니 영화를 보는 시각이 너무 달라지네요

    이 영화가 흥행안되었다는게 참 신기해요~

  • 4. 제가 본 영화가 맞다면
    '17.2.26 1:01 PM (211.245.xxx.178)

    ㅎㅎ
    좋은 영화란게 그런거같아요.
    전 재밌는 영화를 좋아하는데 친구가 예술영화? 이런걸 좋아했어요.
    친구 취향따라 영화 많이 봤는데 친구한테 나이든 지긍 고맙더라구요.
    흥행영화도 물론 재밌고 생각거리 많지만, 아마 친구따라 그때 안봤더라면 영원히 안봤을 영화들도 많았거든요.
    그때 그 영화보고나서도 친구랑 이 영화 왜 사람들이 안보지? 얘기했었어요.
    아마 그때가 냉전시대가 끝날무렵아닌가싶어요.
    그때 중국과도 우리나라가 수교할무렵이니까요.전쟁은 이미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잊고싶었을거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7755 정말 징한 유치원 고민 ㅜㅜ제발 도와주세요 15 고민녀 2017/03/03 2,005
657754 한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 TOP 10 8 ........ 2017/03/03 3,675
657753 출산하신분들, 복대 유용할까요? 8 지나가다 2017/03/03 1,014
657752 무라가미 하루키 책 추천해주세요.. 23 ... 2017/03/03 2,296
657751 자기쓴댓글여 2 희야 2017/03/03 355
657750 문재인 후원금 어제 열었는데 벌써 절반 완료 18 닉넴프 2017/03/03 1,916
657749 같은층 다른회사 여자분 다이어트 물어봐도 될까요? 9 다이어터 2017/03/03 3,937
657748 작품성따윈 필요없고 무조건 재밌는 영화 추천 꼭! 좀 부탁드려요.. 22 추천 2017/03/03 3,276
657747 지금 ELS 가입 해도 될런지... 1 펀드 2017/03/03 1,237
657746 내일 부산가는데 1 &&.. 2017/03/03 497
657745 남편과 싸움 제가 잘못한건가요?? 8 ㅜㅏㅣㅣㅣ 2017/03/03 2,430
657744 세월호105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에게 안기게.. 12 bluebe.. 2017/03/03 317
657743 [민주당 토론회 중계]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출연 시청자 .. 3 ... 2017/03/03 728
657742 기숙사 생활하는 대학생아들 5 82cook.. 2017/03/03 3,281
657741 아프니까 얼굴이 훅 가는거 같아요 8 봄ᆢ 2017/03/03 1,797
657740 맥북 쓰시는 분들? 맥북 장점이 뭔가요? 9 2017/03/03 2,070
657739 대입수시 치뤄본 선배맘님들,수시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있어요 12 고1신입 맘.. 2017/03/03 2,229
657738 건강검진 안받으면 실비보험 못받나요? 6 ^^ 2017/03/03 3,520
657737 담임선생님이 한부모나 수급자 학생 이런 정보를 공개할까요? 5 2017/03/03 2,179
657736 오늘도 여전히 동문서답 문재인ㄷㄷㄷ 게다가 재벌은 놔두고 서민증.. 70 오늘 문재인.. 2017/03/03 4,011
657735 '일베' 글 퍼나르던 MBC 간부 '100분 토론' 맡는다 1 샬랄라 2017/03/03 883
657734 민주당 토론 근래보기드문 훌륭한 토론이었네요 4 닉넴프 2017/03/03 823
657733 '김대중, 노태우에 1200억 받았다'..가짜뉴스에 벌금 300.. 1 ^.^ 2017/03/03 613
657732 "조현병(정신분열증), 자궁에서 시작된다" 26 근원 2017/03/03 16,640
657731 헌옷처리 2 ... 2017/03/03 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