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루는 어느 정도 레벨의 옷인가요?

[어느정도?]

디자인만 보자면 우리나라 헤지스나 빈폴 같은데
헤지스랑 빈폴은 꽤 비싼 브랜드잖아요?
미국에서 어느 정도 레벨의 옷인가요?
제이크루 블레이저가 마음에 드는데
비슷한 디자인과 소재의 빈폴 울자켓이 40만원초반대 가격인데
제이크루는 170달러 정도 하네요.
제이크루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입는 연령대나 품질 등등이요.
출근용 옷으로 디자인은 마음에 쏙 들어요.
소재도 좋은거 같고.

[ㅁㅁㅁ]

예전에 엘지패션인가에서 제이크루 수입했던적 있나요? 명동에서 매장 본듯한데 바로 철수한거 같은...한 20년전에요. 혹시 아는분 계세요??

[품질은 그닥 ㅠㅠ]

디자인은 괜찮죠

[...]

미국에서는 괜찮은 브랜드예요
사립학교 다니는 애들이 많이 입죠

[ㅁㅁㅁ]

미국에서 세일할때 아님 아웃렛에서
저랑 애들꺼 많이 사입었어요

[.....]

Gap 보다 약간 비싼 라인이라고 하면 될 듯.
워낙 캐주얼한 옷들을 많이 만들어내던 회사라 면제품들은 질이 좋은데
모직 제품들은 원단이 그다지 좋지 않은 듯 해요.

[..]

폴로나 바나나 리퍼블릭 정도 급?

[...]

LG에서 했던 브랜드는 제이 프레스
미국 브랜드라고 하는데 일본에서 키운 거죠
아메리칸 트레디셔날 이니까 폴로 스타일

[원글]

답글 감사드려요.
그런데 제가 직구는 잘 몰라서 폴로 갭 바나나리퍼블릭의 레벨이 오느 정도인지 체감을 못하네요.^^
우리나라 브랜드랑 비교하자면 어떤 브랜드 정도일까요?

저는 제이크루 울자켓류가 마음에 쏙 드는데 소재는 별로인가봐요?

[원글]

저도 색상이름이 낯설어서 미국은 이런식으로 색이름을 붙이나 했어요.^^
그리고 쁘띠 레귤러 톨도 이번에 알았네요.
쁘띠0사이즈랑 톨14사이즈는 도대체 얼마나 차이가 나는걸까? 그런데 가격은 놀랍게도 똑같네! 이러면서요.

[원글]

아참
레귤러 2사이즈 입는 사람이 톨을 산다면 톨0사이즈 사면 되나요?
스커트는 길이가 좀 긴게 좋아서요.
키가 170인데 사이즈 경계에 걸리네요.

[오래 입진 못해요]

십년전엔 품질도 디자인도 그 값을 했는데 최근 몇년 옷감의 질이 조악스럽게 떨어져서 한 시즌 이쁘게 입고 다음 해엔 못 입는 수준이라 미국에서 말이 많아요
자라랑 비슷한 품질인데 프렙스쿨 이미지라 더 비싼 브랜드

[원글]

그맇군요.
괜히 기대가 컸네요.
어쩐지 툭하면 세일이네 했어요.
디자인은 참 이쁘던데~
저렇게 단정한 스타일 좋아하거든요.
블레이저랑 펜슬스커트가 똑 떨어지는 라인으로 보이더라구요.

전에 앤테일러도 그렇고 제이크루도 그렇고 딱히 추천 브랜드가 아닌가봐요?

그럼 가성기좋은 직구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midnight99]

바나나 리퍼블릭보다는 살짝 더 비싸죠.
제이크루의 장점은 타임리스한 디자인의 제품에 다양한 컬러를 뽑아낸다는데 있죠.

몇년 전에 중국인가...어딘가로 팔렸어요. 그런 후에 제품관리가 잘 안되는 듯.
올해 초엔 재정 위기설도 있더군요. 자매 브랜드인 메이드 웰도 누군가에게 팔렸고.

그렇더라도, 제이크루의 이탈리안 캐시미어 가디건이나 겨울에 울 100 코트는 강추합니다.
코튼 100으로 된 기본형 티셔츠도 한국에선 절대 안나올 컬러들이 많으니 역시 추천하고요.

블레이저는 서양인처럼 어깨가 다소 넗고 각이 진 체형에 가슴이 발달하지 않으면 소화 어렵고요.
스커트는 바나나 리퍼블릭 제품의 핏이 잘 맞으시면 사볼만 해요.

[..]

실제 품질이랑은 상관없이 브랜드 이름값은 해지스나 빈폴 급은 되요 (미국브랜드론 감이 안온다고 하셔서)
근데 저라면 40만원 주고 빈폴 사느니 170불 주고 제이크루 사겠어요. 울 함유량이나 소재가 별 차이 없다면요

[비싼]

비싼편에 속하는 브랜드에요. 미국에선 원래 옷 세일폭 큰데 보통 옷세일에비해선 세일도 크게하는편아니고 막 사입는 브랜드 아니고요 좀 고급진 브랜듭니다.

[사이즈는]

레귤러나 톨이나 프띠나... 같은 사이즈 사시는게 좋습니다.
길이만 달라지는거지 품이 달라지는것이 아니거든요.

[전 미국이고요]

J crew 좋아하는데요.
사이즈가 다리길고 허리 짧은 미국인들을 위한 옷들이에요 ㅋ
입고 보고 맞는 사이즈 사시면 디자인도 세련되고 품질도 뭐 나쁘지 않은데요.
안입어보고 사시는건 반대에요.
사이즈가 요상해요.

[ㅇㅇ]

한국 브랜드와 비교가 어렵지만 빈폴보다는 싼 느낌이예요.
디자인도 색상도 너무 미국스러워요. 한국인에겐 잘 안어울리죠.

[질이...]

질이 좋은 편은 아니예요. 특히 모직 코트나 자켓ㅇ느 뻣뻣하니 정말 질이 안 좋아요.

[질이...]

게다가 거기 우익 기업이예요. 일본해라고 동해 표기하고 일장기를 버젓이 사용하는,
일본 애들이 좋아하는 메이커입니다.

[10년-5년전에 산 코트는]

너무 좋은데... ㅠ
예전엔 가격도 괜찮고 퀄러티 좋았어요. 특히 세일가에는 ㄷㄷㄷ
그때 산 제이크루 옷들 아직도 너무 좋아해요.

[원래]

대학생들 입는 옷에서 약간 비싼 정도였는데 미셸 오바마가 입었다는 것이 화제가 된 후로 고급 옷처럼 가격을 상승시키고 고급인냥 분위기 몰아가서 별로예요. 한 10여년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질도 떨어졌더라구요.

[ㅎ므]

그냥 딱 갭 수준이에요
가격도 비슷하고
간혹 다른 브랜드랑 콜라보 한 것 빼곤 그냥 그저그런 캐쥬얼 브랜드

[12월의 꿈]

갭 수준은 아니고요 ㅎㅎ 갭보다 품질은 더 낫고 가격도 셉니다.
저 미국 살때 종종 샀었어요. 막 유행하는 디자인은 아니나 기본 아이템들 사리기에 괜찮아요. 저라면 일단 빈폴 이런 거 보다 제이크루 울 자켓 삽니다.
그리고 색깔이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예쁜 색상 많이 나오는 것 맞구요.
몇 가지 유명템들이 있어요... 겨울에 코듀로이 바지들 색상별로 예쁘고요. 면 셔츠류도 괜찮아요. 백퍼센트 캐시미어 카디건이나 터틀넥도 좋아요. 국내서 이 가격에 구할 수 없죠. 단 디자인은 아주 기본형이랍니다. 간혹 가죽 가방 같은 것도 기본형으로 잘 나와요. 신발도요...
비슷한 느낌의 '메이드웰' 이란 브랜드도 같이 함 보세요.

[마자]

그냥 갭수준....
모델들 입을땐 정말 멋져보이은데
동양인에겐 별루구요
옛날엔 질도 괜찮았는데
요즘은 왜 그렇게 질이 떨어졌나 몰라요.

[....]

모직 자켓이라면 사셔도 괜찮을 듯.
고급스런 느낌은 덜 하겠지만
세미 정장으로서는 괜찮아요.
강점이 색깔 예쁘고 핏이 잘 빠져 있다는 것.

[원글]

사기로 결정했어요. 할인가에 또 할인해주니 한번 사보려구요. 여긴 수시로 할인해주네요. 할인코드만 바꿔가면서
여러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