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백김치 담그려고 배추 절이고 있어요.
무식이 용기라고 저질렀는데 갑자기 후회와 두려움이 폭풍처럼 밀려오네요.
내가 왜 이걸 시작했을까 하는...
너무 쉽게 생각한 걸까요??
1. 일단 육수를 냈어요. (파뿌리,다시마,양파,무,사과,북어대가리)
2. 배,사과,양파를 갈아서 즙을 내서 섞을 거예요.
3. 찹쌀풀을 쑤려고 하는데... 찹쌀풀 넣는거 맞나요?????
4. 김치통 바닥에 무 , 사과,양파, 대파, 생강,마늘, 청.홍고추 큼지막하게 썰어 깔고
절임배추 넣고 육수 간 맞춰 부어주면 될까요?
(쪽파가 금값이라 대파를 사 왔는데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5. 잣,밤,대추,표고버섯채 이런건 생략 하려고요. 어짜피 장식을 위해 넣을거면 애들이 안 먹을 거라서요.
이제 82 고수님들의 조언으로 첫 백김치를 살려 주세요~~
한 말씀씩 부탁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