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타고 광장가는 길입니다

쵸오 조회수 : 605
작성일 : 2017-02-25 15:17:15
12월엔 여러번 갔는데 탄핵 심판 들어가고는 여러 핑계로 소홀했어요.
그런데 이번주를 비롯 앞으로 몇주는 지난 그 어떤 시간보다 중요하고, 지금까지 노력이 결정되는 시점이며, 그 결정이 불가역적이라서 더 중요한것 같아요.
탄핵 심판에서 자격미달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지랄꼴깝에 기가 차서 다시 2주 전부터 출동합니다. 지금 사는 지역은 이사온지 얼마 안돼 지인도 없고 지리도 낯설어 그냥 친구들도 만날겸 서울나들이 하네요.

매번 기차 탈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늘 빠듯하게 도착해서 미친듯이 뛰느라구요 ㅠㅠ
운동해야 겠다 싶으면 기차타야 할듯요.

공항 가면 기분 들뜨는 것처럼 기차도 매번 어디론가 가는 느낌이 좋아요. 그래도 제일 바라는 건 이렇게 기차 탈일 없어지는 거죠. 한걸음 한걸음씩 우리나라 정상화를 향해 회복하는 거죠.
지난 대보름 때도 집회 갔는데 효자동 행진가서 보름달을 보고 나라 제대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내 평생 내 사욕이나 영달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할 일이 생기다니...

헌재 재판관, 야당 유력인사에 대한 구체적 테러모의부터 게시판 도배까지 지금이 중요하긴 중요한 시점이네요.
혹시라도 집에서 나갈까말까 고민하는 82회원님들 계시다면 꼭 나와주세요.
우리 같이 '특검연장' '탄핵인용' 외쳐요 ˃̵͈̑ᴗ˂̵͈̑

밤엔 춥다니까 따뜻하게 입고 오시구요.
전 너무 뛰어서 땀범벅이에요 ㅠㅠ
IP : 203.226.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40416
    '17.2.25 3:23 PM (223.62.xxx.121)

    고맙습니다, 우리 힘내서 마무리 잘 하기로 해요.
    전 근무라 6시에 끝나고 갈 거예요, 이따 광화문에서 뵈어요.

  • 2. 저도
    '17.2.25 3:27 PM (123.228.xxx.108) - 삭제된댓글

    허리 아파서 이삼주 쉬다가 오늘 다시 나가요. 빨리 탄핵되어서 광화문 그만 나가고 싶어요. 대한민국 국민노릇 힘드네요.

  • 3. 고딩맘
    '17.2.25 3:28 PM (183.96.xxx.241)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도 늦을까봐 불안하고 초초한 맘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그만큼 참석이 중요한 집회니까요 그래도 늦으면 쬐금 어때요 참석하는 게 중요하죠ㅎ 오늘도 많이 외쳐야 하니 에너지 비축하고 눈이라도 좀 붙이세요 좀이따 광화문에서 만나요~

  • 4. Pianiste
    '17.2.25 3:40 PM (125.187.xxx.216)

    원글님께서 기차 타실일이 언넝 없어지길 빌면서 저도 잠시후에 출발해요~~!

  • 5. 새벽
    '17.2.25 3:48 PM (223.62.xxx.86)

    지하철타고 가고있어요.
    특검연장~!!!
    정권교체~!!!

  • 6. 광화문입니다.
    '17.2.25 3:55 PM (211.36.xxx.236)

    노조가 대거 참여해서 이미 광화문 광장이 꽉 찼어요.
    그런데 오늘은 태극기 동원도 장난 아닌 듯.
    잠깐이라도 시간내서 많이 오셨음해요

  • 7. 수부인
    '17.2.25 4:20 PM (39.7.xxx.1)

    저 지금 가고 있어요. 방한용품 잔뜩 챙겼는데 날씨가 따뜻하네요.

  • 8. 저도
    '17.2.25 4:23 PM (110.70.xxx.171)

    저 지랄발광하는것들 땜에
    남편과 신분당선 타고 가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8289 가사도우미 처음 부를때 4 신분확인 2017/04/02 2,006
668288 초.중.고) 학부모 관계 너무 고민스럽습니다. 25 어떻게 보.. 2017/04/02 6,144
668287 감각이 넘 예민해져서 괴로워요. 3 헤라 2017/04/02 1,682
668286 경선 참여하려고 네덜란드서 11시간 비행기 타고 온 가족 18 투표삼만리 2017/04/02 2,369
668285 서른 후반에 영어공부 하고 있는데요 13 고민 2017/04/02 5,083
668284 글 썼다가 지우는거 치사해요. 2017/04/02 541
668283 인천살인범 변호사 불러서 꿈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8 소름 2017/04/02 3,269
668282 윤식당 그거 어디서 8 2017/04/02 4,218
668281 남편이 자꾸 혀 짧은 소리를 내요. 28 ** 2017/04/02 6,103
668280 교정직 공무원 아시는분 9 2017/04/02 3,102
668279 중1 아이 핸드폰 쓰는 시간 때문에 실랑이 중요. 얼마나 줘야할.. 1 중딩맘 2017/04/02 944
668278 여기도 오버해석이 많군요 4 신노스케 2017/04/02 491
668277 수종사는 어디에 주차하고 올라가면 좋을까요? 7 질문 2017/04/02 1,800
668276 60대 남자 향수 추천 부탁드려요ㅡ 2 선물 2017/04/02 1,994
668275 해명 해도 물고 늘어지니 더 강력한 조치를. 2 정권교체 2017/04/02 352
668274 어르신들 주간보호소 대기가 긴데 방법이 없을까요? 4 .. 2017/04/02 1,014
668273 감옥이 아니라 원룸으로 이사간 박근혜 11 어이없음 2017/04/02 3,063
668272 더민주 강원,제주,수도권&2차 신청인단 거는 ARS 5 ... 2017/04/02 418
668271 30대중반 경단녀. 새로 시작할만한일 뭐가 있을까요? 1 화이팅 2017/04/02 1,878
668270 안철수 대통령만들어야죠 5 Pfhjkl.. 2017/04/02 433
668269 사면도 안철수 베끼는 문재인 16 ㅋㅋㅋㅋㅋ 2017/04/02 628
668268 독학사 출신 로스쿨 변호사라고 한다면 보통 인식 어떤가요? 13 로스쿨 2017/04/02 3,900
668267 변희재랑 박사모 왜 봉하마을가서 저러나요? 15 미쳤나봐 2017/04/02 2,675
668266 입시강사인데 고2 남자애들 주말 수업을 하는데 명랑 핫도그를 사.. 32 도라에몽~ 2017/04/02 4,134
668265 무릎이 갑자기 걷기 힘들정도로 아플 경우도 있나요? 5 무릎 2017/04/02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