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엔 여러번 갔는데 탄핵 심판 들어가고는 여러 핑계로 소홀했어요.
그런데 이번주를 비롯 앞으로 몇주는 지난 그 어떤 시간보다 중요하고, 지금까지 노력이 결정되는 시점이며, 그 결정이 불가역적이라서 더 중요한것 같아요.
탄핵 심판에서 자격미달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지랄꼴깝에 기가 차서 다시 2주 전부터 출동합니다. 지금 사는 지역은 이사온지 얼마 안돼 지인도 없고 지리도 낯설어 그냥 친구들도 만날겸 서울나들이 하네요.
매번 기차 탈때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아요. 늘 빠듯하게 도착해서 미친듯이 뛰느라구요 ㅠㅠ
운동해야 겠다 싶으면 기차타야 할듯요.
공항 가면 기분 들뜨는 것처럼 기차도 매번 어디론가 가는 느낌이 좋아요. 그래도 제일 바라는 건 이렇게 기차 탈일 없어지는 거죠. 한걸음 한걸음씩 우리나라 정상화를 향해 회복하는 거죠.
지난 대보름 때도 집회 갔는데 효자동 행진가서 보름달을 보고 나라 제대로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내 평생 내 사욕이나 영달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기도할 일이 생기다니...
헌재 재판관, 야당 유력인사에 대한 구체적 테러모의부터 게시판 도배까지 지금이 중요하긴 중요한 시점이네요.
혹시라도 집에서 나갈까말까 고민하는 82회원님들 계시다면 꼭 나와주세요.
우리 같이 '특검연장' '탄핵인용' 외쳐요 ˃̵͈̑ᴗ˂̵͈̑
밤엔 춥다니까 따뜻하게 입고 오시구요.
전 너무 뛰어서 땀범벅이에요 ㅠ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차타고 광장가는 길입니다
쵸오 조회수 : 591
작성일 : 2017-02-25 15:17:15
IP : 203.226.xxx.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0140416
'17.2.25 3:23 PM (223.62.xxx.121)고맙습니다, 우리 힘내서 마무리 잘 하기로 해요.
전 근무라 6시에 끝나고 갈 거예요, 이따 광화문에서 뵈어요.2. 저도
'17.2.25 3:27 PM (123.228.xxx.108) - 삭제된댓글허리 아파서 이삼주 쉬다가 오늘 다시 나가요. 빨리 탄핵되어서 광화문 그만 나가고 싶어요. 대한민국 국민노릇 힘드네요.
3. 고딩맘
'17.2.25 3:28 PM (183.96.xxx.241)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도 늦을까봐 불안하고 초초한 맘이 그대로 느껴지네요 그만큼 참석이 중요한 집회니까요 그래도 늦으면 쬐금 어때요 참석하는 게 중요하죠ㅎ 오늘도 많이 외쳐야 하니 에너지 비축하고 눈이라도 좀 붙이세요 좀이따 광화문에서 만나요~
4. Pianiste
'17.2.25 3:40 PM (125.187.xxx.216)원글님께서 기차 타실일이 언넝 없어지길 빌면서 저도 잠시후에 출발해요~~!
5. 새벽
'17.2.25 3:48 PM (223.62.xxx.86)지하철타고 가고있어요.
특검연장~!!!
정권교체~!!!6. 광화문입니다.
'17.2.25 3:55 PM (211.36.xxx.236)노조가 대거 참여해서 이미 광화문 광장이 꽉 찼어요.
그런데 오늘은 태극기 동원도 장난 아닌 듯.
잠깐이라도 시간내서 많이 오셨음해요7. 수부인
'17.2.25 4:20 PM (39.7.xxx.1)저 지금 가고 있어요. 방한용품 잔뜩 챙겼는데 날씨가 따뜻하네요.
8. 저도
'17.2.25 4:23 PM (110.70.xxx.171)저 지랄발광하는것들 땜에
남편과 신분당선 타고 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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