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 추석도 끼고 부모님도 올라오시고 아들 학원비도 보충수업때문에 평소보다 배로 나가고....
월급은 그만그만하고 생활비가 월급보다 더 들어가야 할 것 같아서 아쉬운대로 딸내미에게 돈 좀 빌릴려고 했습니다
(대학생인데 장학금을 받아서 통장에 제법 돈이 있습니다)
"쓰는데까지 써 보다가 모자라면 엄마 생활비 좀 빌려줘... 아빠 보너스 받으면 갚을께..'
했더니
나쁜 뇬....
고리대금으로 이자 받겠답니다
그래서
"넌 사형이야..!!!" 하고 소리 질렀더니
웃어 죽겠다면서 자기 방으로 들어갑니다
나쁜 뇬....
지금까지 키워주고 먹여준 돈 다 내어 놓으라고 할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