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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2년째 바람을 피면서도 들키지 않는 외도의 달인을 봤음다.

연두 조회수 : 29,482
작성일 : 2017-02-25 12:13:50

개인사업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협력업체 사장이(여자분)저랑 많이 가까워지긴 했는데 저를 믿어도 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본인이 사실은 애인이 있다고 고백을 했어요.

아무래도 매일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다보니 사적인 통화가 노출될 수 밖에 없어서

그리고 제 사생활은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지만,

남의 인생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고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습관이 있어서 말하게 되었대요.

암튼....

이 분 얘기를 듣다보니 스물셋에 결혼해서 전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결혼한게 잘못이었다네요.

가정은 지키지만 윽박지르고 싸늘하고 대화 안 통하는 현재 남편과 이혼하려다 못했대요.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이혼을 극도로 혐오한다네요.

그러면서 죽을 마음으로 살다가 우연히 만난 남자랑 지금까지 12년 째 외도를 하고 있는데요.

12년간 외도를 해도 들키지 않는 대단한 사례를 실제로 봤네요. 

에고......이게 뭔지...

일단 사업을 하니 낮에 시간이 있어서 자기 남편이 출근 후 바로 그 남자를 만난대요.

그리고 상대남은 싸구려 폴더폰을 하나 더 갖고 다니면서 집에 갈땐 완전히 꺼두고 (안 쓰는 폰처럼 차량에 둠)

밖에 나와서도 누구의 방해도 없는 시간에 폴더폰을 켜 둔대요.

이 여자분은 상대남의 핸폰이 켜져 있을때만 통화하기 때문에 외도남의 부인에게 안 걸리는거구요.

자신은 언제나 고객 전화가 많아서 눈치도 그리 안보이지만

혹시라도 이상하게 보면 남편에게 그냥  거래처 사람이 자기를 좋아해서 그러는걸 어쩌냐고 말한대요.

그리고 평소에도 동창들이랑 1박2일로 놀러도 많이 다니고 밑밥을 깔아둬서 혹시나 며칠씩 여행을 가도

자기 남편이 그리 의심안한대요.

그리고 둘이 대낮에 이상한 곳엘 가도 서로의 배우자 전화는 언제나 다 받는답니다.

차라리 이혼을 하지 그러냐고 했더니,

자기남편이 외도 사실을 알면 절대 살려주지 않을거고 이혼도 안해 줄거라고 해요.

제가 볼땐 남편분이 정년퇴직하면 연금을 많이 받는다는데 그것이 커서 안 하는 듯 해요.

현재 외도중인 남자는 무척 착하고 다정다감해서 자기가 애들도 더 다정하게 대하면서 잘 키우게 되었다면서

아마도 그 남자가 아니었음 아이들도 제대로 못 키웠을거라고 해요.

그런데 제가 어제 그 외도남을 보게 되었어요.

사무실에 데려왔더라구요.

저는 실제 남편도 보았고, 외도남도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외도남이 무척 선하게 생긴거예요.

심지어 둘이 웃는 모습도 비슷하더라구요.

순간적으론 아...저분들이 진짜 사랑을 하는건가?  잠시 혼돈스러웠어요.

제가 듣기론 외도남도 부인이 절대로 이혼안해 줄거래요.


제가 지금 이 글을 쓴 건 이런 여자분과 제가 동업 비슷한 걸 해도 되나 싶어서 고민이랍니다.

동업이라기 보단 서로 협력관계인데요.

저보다 그 여자분이 저에게 더 도움을 받는 쪽이예요.

제가 이분과 친하게 된 계기는 사람이 무척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있어서 였어요.

저한테 뭐라도 나눠 주려고 하고 심지어 같이 시국에 대해 엄청 울분을 토하기도 했었구요.

이 분이 자꾸만 저랑 일을 같이 하려고 하는데 발을 빼기가 참 난감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 분이 정말 좋은 사람일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요.

12년간이나 남편을 속일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좋은 사람일 수 있을까 싶구요.












IP : 183.96.xxx.115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
    '17.2.25 12:20 PM (111.118.xxx.165)

    오늘 지령은바람인가..

  • 2. ㅇㅇ
    '17.2.25 12:23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아는 분 지방출장이 잦아요
    마누라가 눈에 쌍심지 안키는 이상 쉽더군요
    출장간다 낚시간다 등등 좋은 핑계거리로 애인 만나요
    1.2년 아니고 수년동안..
    수당같은건 따로 현금으로 받아 챙겨뒀다가 그돈으로 애인만나서 쓰고
    남들이 보기엔 행복해 보이는 부부인데 남편이 뒤에서 딴짓 하더군요
    그런 사람 두명 봤네요
    한명은 종교생활도 철저히 가족이 다같이 열심히 하는데도..그러더군요

  • 3. ...
    '17.2.25 12:24 PM (125.130.xxx.241)

    20년동안 이혼안하고 바람핀 사람도 밨습니다^^
    무섭죠

  • 4. ㄴㄴ
    '17.2.25 12:24 PM (175.209.xxx.222) - 삭제된댓글

    알바일듯. 아님 정신미숙녀.
    정상적인 성인이라면 게시판에 조언을 구할내용이 아닙니다.

  • 5. 연두
    '17.2.25 12:29 PM (183.96.xxx.115)

    아고.... 제가 글쓰는 날짜랑 시간을 잘못 잡았네요. 오늘 집회나가려고 모처럼 쉬는 날이라 오후에 나가기 전에 글 쓴거예요. 알바타령 뚝이요~~ 죄송해요.

  • 6. **
    '17.2.25 12:30 PM (219.249.xxx.10)

    제가 볼땐 남편분이 정년퇴직하면 연금을 많이 받는다는데 그것이 커서 안 하는 듯 해요.

    -----------------
    이건 아닐거예요..
    12년이면.. 애인이라도 여러모습 볼 시간인데도 아직 만나는건 두 사람이 느끼는 먼가가 있겠지요..
    진짜 나쁜분이라면 이런 얘기도 안하실거 같은데
    님을 진짜 믿고 말씀 하신것 같네요...

    바람피우는걸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분 가정에도 문제가 많아 힘들었을거 같은데
    정신적 의지가 되었다면 이해 해 주세요.. 에효..

  • 7. . .
    '17.2.25 12:53 PM (121.88.xxx.193)

    12년이면 일시적 바람도 아니고 부부같네요.. .

  • 8. ++
    '17.2.25 12:53 PM (112.173.xxx.168)

    옛다 .....댓글

  • 9. 간통도 업어졋고
    '17.2.25 12:54 PM (59.28.xxx.132)

    실수로 결혼해 엮인건데. 이혼도 안해주는 개시키인데. 조은 분이고 사랑도 이쁘게 하네요. 갠찬습니다

  • 10. 남의 가정사
    '17.2.25 12:56 PM (61.81.xxx.123)

    남의 가정사라 여기시고 모른척 하세요.
    이남자 저남자 만나면서 바람끼 있는 여자라면 멀리해야 하겠지만..

    인연은 그런건가보다 그집 가정사려리 하시고 비지니스에만 전념하시면...

    그 두사람이 12년을 지내왔는데 .. 제3자로서 불편하지만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요

  • 11. ...
    '17.2.25 1:05 PM (59.11.xxx.119)

    공은공 사는사.
    일은 같이해도 되지요~
    여자는 남편말고 그 남자를 사랑하네요..
    여자끼리 소문날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배우자말고 다른 이성 사랑하는 사람 많아요

  • 12. 조만간
    '17.2.25 1:12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그 불륜 남녀가 원글에게 불륜남 친구를 소개시켜 준다에
    백원 겁니다

  • 13. 그 여자 바보네욯
    '17.2.25 1:23 PM (223.38.xxx.138) - 삭제된댓글

    속인 게 아니라 남편이 알고도 모른 척하는 거죠.
    애정이 없으니까요.
    아마 남자도 바람 피울 걸요. 내연녀 줄줄이 있었을 듯.

  • 14. 그냥
    '17.2.25 1:27 PM (223.62.xxx.22) - 삭제된댓글

    일만 같이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그 외에는 사적으로 얽히지 마시구요.

  • 15. ..
    '17.2.25 1:31 PM (223.39.xxx.183)

    이혼못해 바람핀다는건 비겁한 변명인거죠
    저라면 일적인관계 유지는 하지만 앞으로 그런말 하지 말라할겁니다
    뭐하러 더러운 얘길 들어줘야하나요 도덕성도 없고 양심도없는 인간들인데‥

  • 16. 아마
    '17.2.25 1:5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여자가 이혼하면 외도남이 부담스러워서 안 만나줄 지도 몰라요.
    외도에도 균형이 필요하니까요.

  • 17. ..
    '17.2.25 2:20 PM (114.204.xxx.212)

    글쎄요 매우자들도 알면서 그냥 두는걸수 있어요

  • 18. 왜그러고 사는지 이해불가 ㅎㅎ
    '17.2.25 2:31 PM (220.81.xxx.2) - 삭제된댓글

    이혼할 용기도 없으면서.. 나중에 죽기 전에 되돌아보면 나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일지 궁금해요
    차라리 홍상수 김민희가 훨씬 낫네요

  • 19. 안녕
    '17.2.25 2:55 PM (110.70.xxx.131)

    그럴수도 있겠죠.
    남녀 둘 다 불쌍하네요. 그 정도 세월이면
    서로 진심인 것 같은데 그런데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면 슬픈거죠.
    경제력도 있고 하니 차라리 이혼하라 하세요.
    햡의이혼 안 되나요?
    다 주고 새로 시작해서 끝이 있는 사랑을 하라 하고 싶네요.

  • 20.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17.2.25 3:12 PM (42.147.xxx.246)

    동업은 하지 마세요.

    발을 빼세요.

  • 21. 철두철미한
    '17.2.25 3:53 PM (125.184.xxx.67)

    분이니 동업 해도 돼요ㅎ

  • 22. ..
    '17.2.25 4:35 PM (175.223.xxx.84)

    하지 마세요.
    원글님도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달라지게 됩니다.
    돈 벌려다 원글님도 차차 딴 사람될 수 있단 얘기죠.
    자기 한 몸 편하니 자녀들에게 부끄러움이나 자괴감도 없이
    더 잘해줄 수 있다는 논리가 어디서 나오는지 생각해 보세요.
    상대가 모르면 무슨 짓을 해도 거리낌이 없다는 거고
    남편은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복수를 하는 중인데도
    본인이 본인 행동의 의미를 모른다는 겁니다.
    그분들의 행복은 지옥으로 가는 길목이지만 그걸 모르면서
    사탕을 빨아먹는 기쁨이라 봐야겠죠.
    간통죄 폐지가 되기 전에 선하고 예쁜 분들이 그 죄목으로 많이 수감되었으니
    외양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마시구요
    지금 시국은 웬만한 악인도 시위에 뛰쳐나갈 만큼 심각한 상황이니
    정치를 보는 눈이 같다고 호의를 품지 마시기 바래요.
    바보들은 천사들이 두려워하는 곳으로 마구 달려간다,
    서양 속담입니다만 우리도 다른 게 있나요.

  • 23. 뭐지
    '17.2.25 4:39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또라이네요
    도덕성티미한사람이랑 뭔사업을같이해요
    길이아니면 아예 가지를않는사람들도많습니다
    그상대남 부인에겐 일말의 양심의가책을느끼지도않는
    싸이코패스예요
    뒷통수맞고싶음 같이사업하세요

  • 24.
    '17.2.25 7:30 PM (222.234.xxx.30) - 삭제된댓글

    저도 어린나이에 결혼했고 절대 이혼은 없다기에 바람난 남편이만 아이들 생각해서 삽니다. 그런데도 전 그 여자가 이해가 되네요. 성격이 안 맞아 너무 힘든데도 절대 이혼 안해주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나도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행복해 질수가 없네요. 나이라도 좀 있었으면 그냥 도망이라도 갔을텐데 너무 어려서 몰랐어요

  • 25. ...
    '17.2.25 9:21 PM (59.10.xxx.73)

    저는 그사람을 보시면서 찬찬히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꺼같아요.
    그리고 외도 얘기는 더 안들으시는게~
    괜히 공범으로 되서 나중에 곤란해지실수도 있구요
    그 얘기는 딱 끊어서 안듣고싶어하는 뉘앙스 주세요
    동업은 잘~~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외도랑은 상관없이 그사람의 속이요
    그냥 사람

  • 26. ㅇㅇ
    '17.2.25 10:17 PM (14.34.xxx.159)

    잔인하고 비겁한 인간이에요.
    동업하지 마세요.

  • 27. ...
    '17.2.26 1:19 AM (58.231.xxx.65)

    원글님 성품상 그런 이중적인 사람과는 안엮이는게 좋을듯합니다.솔직히 최악인 사람이잖아요.이성관계 그런사람은 기본 양심이 안된거라 뭐든 믿을 수 없드라고요.

  • 28. .....
    '17.2.26 6:29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사랑을 떠나서 배우자를 12년 동안 철두철미(?)하게 속여온 사람을 뭘 믿나요??

  • 29. ....
    '17.2.26 7:55 AM (60.236.xxx.58) - 삭제된댓글

    서서히 거리를 두심이
    그 여자분 자신의 불륜사실을 공유해서
    자신의 죄의식을 희석하려는 거거든요
    그리고 불륜남과 편히 만나기위해 얼굴까지 오픈시키고
    한마디로 원글님을 공범으로 만드는거에요
    원글님은 비밀 공유했다는 죄로다 지금 이렇게 고민글 올리잖아요
    그런 사람 인간적으로 최악이라 생각해요

  • 30.
    '17.2.26 8:02 A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

    여자는 바람 피워도 되고 남자는 안 되나요???

    이상한 댓글 많네요

  • 31. 000
    '17.2.26 8:07 AM (119.192.xxx.100)

    일이 어떤 일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업에서 제일 중요한게 신뢰가 아니던가요

    그런면에서 이미 님 마음속에는 그 사람에 대한 의구심이 있어요
    믿어도 될까?

    그냥 아는 사람으로만 지나고 부분적으로 같이 협조해서 이익나눠가지고
    동업은 전 비추네요.

    그 사람들 사정은 사정이고
    동업은 동업이죠.

  • 32. ㅠㅠ
    '17.2.26 8:53 AM (112.148.xxx.86)

    이기적인 바람녀네요ㅠ
    무슨 남편 탓을 한대요, 그게 불륜하는 사람들은 다 그렇죠,상대탓,
    동업하지 마세요,,인간쓰레기에요,
    보통 선량한 사람이면 양심에 찔려도 못할짓을 12년을요?
    양심도 없는데요,무슨,

  • 33. ㅠㅠ
    '17.2.26 8:54 AM (112.148.xxx.86)

    그리고 절대 친하지 마세요,
    아마 그 남편한테는 원글님 핑계대고 불륜남 만날겅요,
    그러다 그 남편한테 원글님 당할수도 있겠네요;;
    절대 친하지도 마시고 같이 여행등등에 합류도 하지 마세요,
    못된년이네요,
    지금 그 불륜녀는 지 남편한테 밑밭깡려고 원글님을 끌어들이는거에요,

  • 34. 연두
    '17.2.26 9:58 AM (106.102.xxx.248)

    어제 밤늦게 집회에서 돌아와서 확인도 못해봤는데 베스트에 있어서 깜놀이네요. 제가 글에는 다 못 썼는데요. 바람을 피는 사람은 한번만 피는게 아니라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요. 사실은 그분이 외도남 외에도 또 있구요. 동창중에도 있고 암튼 많은 남자들이 자기를 너무 좋아했고 인기있었다는 말을 해요. 끼가 있는 사람은 맞는것 같은데 착하고 정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헷갈렸구요. 상대남과도 서로 또다른 바람상대가 있는지 조바심 내고 그러더라구요. 12년간 지고지순한 안타까운사랑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별 고민을 안했을거예요.

  • 35. 아이 그냥
    '17.2.26 10:00 AM (59.6.xxx.151)

    바람 피우고 싶어서
    아님 그 남자 좋아서 바람 피운다고 하라 하세요

    그 남자 없으면 애들 못 키워요?
    내가 그 집 애들이면 차라리 일찍 죽을걸 싶게 자괴감 드는 말이네요ㅠ

    그리고 남편이 죽이긴 뭘 죽여요
    살인할 정도의 남편과 한 지붕 안에서 자식 길렀대요?

    이혼 안해주면 둘이 도망가서 살 용기는 없죠?

    간단하게
    이혼해서 생길 골치 아픈 일은 싫고
    들키지도 않는데 뭐 어때

    왜 자식 거론합니까?

    아무리 완벽한 엄마는 없다지만 살다살다 제 죄 탓을 자식에게 돌리다니
    사랑이고 나발깽깽이고 뭐 저런게 다 있는지

    송혜교 드라마도 늙어서 안 이쁘다면서요?
    사랑이 별 거에요?
    지들은 좋으니까 사랑이겠지만

    자식이라고 애완견처럼 밥 먹였다고 내거 아닌데
    양손에 떡들고 자식 니들 기르려고 그랬다
    같은 징그러운 소리 하며
    그 사랑 참 이쁘네요 ㅎㅎㅎ

    거기에 나잇살이나 먹어서 입 다물 일도 구별 못하는,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수다 떠는 아줌마 이상도 이하도 아니구먼요

  • 36. 바람만 필뿐
    '17.2.26 10:59 AM (211.36.xxx.165)

    다른건 다 좋은사람으로 보이시죠?
    근데 그런게 아니에요
    바람이던 뭔던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행동을 하다보면 스스로도 도덕적 잣대가 전체적으로 남들과 다르게 돼요
    스스로 죄책감을 덜기위한 자기방어랄까 본인도 모르게 변하기마련이죠
    거기다 그렇게 오랫동안 바람을 폈다면
    멘탈이 보통은 아닐테니 절대 사업같이 하지 마시길 권해드려요

  • 37. ...
    '17.2.26 11:57 AM (119.70.xxx.81)

    다 남의 탓이네요.

    남편때문에 바람피고
    애들에게도 바람펴서 더 잘해주고
    이혼도 남편이 안해준다고요?
    허.
    철저히 속여먹으면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벌써 모순되지 않나요?

    아마 자기 남편에게도 원글님에게 하듯이
    잘 할 거예요.
    의심받지 않으려면.
    또 그런 캐릭터로 나가야 바람필 상대도 구하기 쉽구요.

    같이 사업하면
    원글님도 그 집 남편과 똑같이
    깜쪽같이 속임 당할 수 있습니다.

    윗분 중 한분이 말한대로
    자기 불륜을 미화해서
    원글님을 포섭?한 후
    자기 불륜의 공범자로 만들고
    불륜의 핑계로 이용해먹을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도 저는 바람피는 것보다
    그렇게 오랜 시간 철저히 자기합리화하면서
    (다 남편 탓이네요. 더구나 상대 아내는 무슨 죄랍니까?)
    자기를 믿는 사람을 속여먹는 게
    더 악질 같네요.

    같이 엮이면 두고두고 후회할 일 생길 겁니다.

  • 38. 잘 아는데
    '17.2.26 11:58 AM (118.38.xxx.175) - 삭제된댓글

    현명한 인간은 아닙니다.

  • 39. 바람이분다
    '17.2.26 12:00 PM (58.122.xxx.203)

    일 절대 같이 하지 마세요!
    댓글 쓰신 거 보니 헐.. 그런 사람과 엮이면 안 됩니다.
    불륜 알리바이 핑계로 님을 팔 수도 있고
    나중에 사실이 다 알려질 경우
    그 남편이 님을 해꼬지 할 수도 있어요.
    친하게 지내지도 마세요.
    멀리해야 할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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