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범여권서 나오는 '안희정 경계령' '보수궤멸 위험'

작성일 : 2017-02-25 11:01:54
안희정 돌풍에 긴장의 목소리

범여권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민주당 내에선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의 본선 출마를 저지하기 위해 여권 지지자들의 '안희정 역선택'이 논란이 되고 있지만, 오히려 범여권 진영에선 안 지사가 자칫 문 전 대표를 꺾고 민주당 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22일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범여권에 따르면, 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여권 관계자들은 민주당 경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인 문 전 대표에 맞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중도 낙마 이후 충청 지역과 중도·보수층 지지를 기반으로 20%대 지지율에 안착한 안 지사의 대결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여권 관계자들은 대체로 문 전 대표의 승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안 지사의 맹추격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기존 보수와 진보간 대결구도가 '문재인 vs 안희정'의 대결구도로 전환돼 버리면서 사실상 안 지사가 중도와 보수 진영을 대변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야권의 비문(비문재인) 세력을 끌어 안아 '친문(친문재인) vs 비문(비문재인)' 구도로 대역전을 기대해 왔던 범여권의 그림도 어그러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런 흐름은 차차기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범여권으로선 긴장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여권 관계자들은 문 전 대표가 본선에 오르거나 집권을 한다고 하더라도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토대로 빠르게 보수 진영 복원이 이뤄질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대연정을 내건 안 지사가 가진 '확장성'은 보수 진영 자체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도 '안보관 문제'가 거론될 만큼 진보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안 지사는 대연정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유연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중도와 보수 진영의 표까지 흡수하고 있다.

범여권의 한 핵심인사는 "안 지사가 중도와 보수의 표를 빨아들이고 있다"며 "안 지사가 민주당 후보가 된다면 대선판이 걷잡을 수 없이 완전히 민주당으로 기울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여권의 한 의원도 "가장 두려운 것은 안 지사가 후보가 되거나 집권을 해서 협치를 앞세운 '대연정' 카드를 던질 경우, 이를 거부할 명분이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또한 세대교체를 내세워 남경필 경기지사 등 여권내 86그룹과 손을 잡는다면 우리 진영 자체가 궤멸 수준에 내몰릴 수도있다"고 밝혔다.

범여권 내에선 중도·보수층의 안 지사 지지를 철회시키는 데 힘을 써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범여권의 또 다른 인사도 "요즘 앉으면 다들 안 지사 얘기만 나온다"며 보수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전한 뒤 "문재인 대신 안희정을 역선택하겠다고 선거인단 신청하는 보수 지지자가 많지만 그것은민주당에 더 유리한 구도로 가는 것"이라며 "실제로는 '친노 대 친노 대결'일 뿐인데 보수 진영이 안 지사에게 속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재 바른정당 대변인은 전날(21일) 논평에서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머리만 다를 뿐, 친노의 몸통은 하나"라며 "합리적 보수층은 안 지사에 대한 착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사 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5&oid=4...


이 기사를 뒷받침해주는 근거로, 얼마 전 한 여론조사의 수치를 분석한
아래 글을 보시기 바랍니다.

문재인의 호위무사 안희정, 여론조사 해석
http://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38968431

실제 여론 조사 수치를 분석해보면, 안 지사는 문 대표의 민주당 지지층을
전혀 침식하지 않은채, '외부 유입'만으로 지지율 상승을 이루었으며, 이것이
결론적으로 민주당 전체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안희정의 성향이나 정치적인 철학을 비난 하기 이 전에 오로지
'정권교체 승리'라는 큰 흐름으로 놓고 본다면, 안 지사의 포지션이 결과적으로는
우리 진영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민주 경선 신청인 수가 아직 100만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해서 주말에는 100만을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sunfull-movement/220944210495#
IP : 175.223.xxx.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막내돼지
    '17.2.25 11:11 AM (1.247.xxx.173)

    후보경선 선거인단 신청 아직 못하신분들 어서어서 1811-1004로 전화하셔서 보이는ARS로 신청하세요~모바일 쇼핑 결제하는거처럼 보면서 하는거라 쉬워요^-^

  • 2. 흰구름
    '17.2.25 11:22 AM (175.196.xxx.213)

    지금 신청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 3. 최대한
    '17.2.25 2:58 PM (61.106.xxx.87)

    많이 모아야 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8954 초등여아 아레나 수영복 입히시는 어머님 도와주세요~ 6 아레나 2017/04/25 1,509
678953 볼모정치 맞지. 8 퓨쳐 2017/04/25 345
678952 이제 투표하러 갑니다. 3 부재자 2017/04/25 348
678951 "2006년 고용정보원에 무슨 일이" 문재인 .. 22 .... 2017/04/25 771
678950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3 나무 2017/04/25 469
678949 조국교수가 정리한 국민의당 상황 18 조국 2017/04/25 4,182
678948 [먹이금지] ㄷㄷㄷㄷㄷ 가 연달아 2개나???? 2 주갤 2017/04/25 366
678947 냉장고 조합 여쭤요 4 .... 2017/04/25 694
678946 성수기 대만 여행- 키키레스토랑, 딘타이펑 예약안하면 못먹나요?.. 7 df 2017/04/25 1,579
678945 중학생지갑은? 1 .... 2017/04/25 451
678944 더 벌어진 문-안 격차..文 39.4%, 安 31.1%, 洪 1.. 17 50%육박 2017/04/25 1,107
678943 집안냄새제거 문의드립니다 6 맑은공기 2017/04/25 1,749
678942 귄재철이 궈양숙 친척 특혜채용 증언ㄷㄷㄷㄷㄷ 21 권재철 2017/04/25 1,273
678941 文측 사퇴요구’ 박주선의 국민 ‘짐승’ 비하 발언 보니… 7 저질당이네궁.. 2017/04/25 705
678940 제국의 위안부 박유하 안철수 지지선언 6 ㅇㅇ 2017/04/25 760
678939 바른, 국민, 한국 후보단일화 마크 ㅋㅋㅋ 17 ㅁㅁ 2017/04/25 1,367
678938 문재인 개성공단 2천만평 확장한대요~ 17 문아웃 2017/04/25 870
678937 이번 대선 개표사무원은 안뽑나요? 1 궁금이 2017/04/25 458
678936 너무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요 5 ... 2017/04/25 2,004
678935 소방시설관리 분야 3천명 문재인 지지선언 3 투대문 2017/04/25 584
678934 저처럼 늘 자기능력에비해 6 ㅇㅇ 2017/04/25 1,177
678933 준표한테 문자 왔어요 31 웃겨요 2017/04/25 2,195
678932 6월초 동남아여행 6 봉지커피 2017/04/25 1,280
678931 오늘 jtbc토론때 대놓고 여론조작 하겠다는 문빠들ㄷㄷㄷㄷㄷ.. 16 문빠들 무.. 2017/04/25 1,170
678930 요새 국민의당 수준보면 4 ㅇㅇㅇ 2017/04/25 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