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행복하세요? 무엇을 할때 가장 행복하세요?

행복은 어디에? 조회수 : 3,897
작성일 : 2017-02-25 08:40:30

우울감이 있는 40대 입니다. 점점 삶이란게 희망, 욕구 , 재미 이런것보다는 불혹을 넘어서서인지 무료함, 지루함, 무재미가 많아요..

문득 행복이 무엇인가?  행복은 우리가 추구하기위해 만들어낸 감정인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언제 가장 행복하세요? 무엇을 할때 행복하세요?

82쿡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행복을 찾아가렬고 합니다..

행복 강연 강의를 듣다보면 여행이 가장 최고의 행복을 준다고 하지만, 다시 여행에서 돌아온 일상은 그렇게 까지 행복한것 같지 않아서요..


IP : 58.232.xxx.2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25 8:49 AM (175.209.xxx.110)

    행복이란 건 간단해요.
    내가 가진 모든 욕구들이 채워졌을 때. 혹은 하나라도 채워진 바로 그 순간. 행복감을 느끼죠.
    뒤집어 말하면 욕심, 욕구가 많은 사람은 행복해지기가 참 어려운 거죠....ㅋㅋ

    제가 그런 경우라서 ㅠㅠㅠ 행복한 순간은 오직 단 하나 침대에 누웠을 때 미친듯이 졸려서 그대로 스스르 잠에 빠져드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 2.
    '17.2.25 8:55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저는 회사에서 일 할때가 가장 행복해요.
    정말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흔한 케이스는 아닐거에요.
    약간 독보적이면서 창조적인 일을 하다보니 능력도 당연히 인정받습니다.

  • 3. 행복은
    '17.2.25 8:57 AM (223.62.xxx.206) - 삭제된댓글

    찾는게 아니예요
    행복은 선택이죠
    지금 이 순간 당신이 행복을 선택하면 행복한 겁니다
    이해 안가시죠
    큰 불행을 겪어 본 사람들은 알 거예요
    매일매일 지루할만큼 변함없는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여행이라고 별게 아니예요
    여행이 일상이 된 요즘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길러 보세요

  • 4. ................
    '17.2.25 8:57 AM (216.40.xxx.246)

    그것도 일종의 노화같아요.
    40대 넘어서면 뭘해도 전같이 즐겁고 그런게 없어요 왜냐면 이젠 다 알기때문에요.

  • 5. 루쩨른
    '17.2.25 9:03 AM (116.121.xxx.246) - 삭제된댓글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하네요

  • 6. ㅁㅁ
    '17.2.25 9:04 AM (122.40.xxx.61)

    전 차 마실때 행복하네요~
    그리고 종교적인 얘기는 아닌데요, 자기 전에 일분이라도 기도를 해보세요
    바라는거 원하는거 생각하고 감사도 하고요

  • 7. 루쩨른
    '17.2.25 9:05 AM (116.121.xxx.246)

    운동할 때가 가장 행복하네요 이제 오십이고 갱년기로 힘들지만 운동하면 활력이 생기고 버틸 힘이 생깁니다

  • 8. ㅁㅁ
    '17.2.25 9:08 AM (118.32.xxx.185) - 삭제된댓글

    지루하다는건 그만큼 평안을 누린단 증거인데
    그걸 모르죠

  • 9. 행복은 님..
    '17.2.25 9:10 AM (125.178.xxx.10)

    말씀에 공감..
    아이가 큰 병을 치른후....
    모든 일상이 가벼워 지고,, 내려놓지 못했던 욕심들이..
    생각할 필요도 없이 한꺼번에 싸악 없어지더군요..

    아이가 잘 자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먹먹,,뿌듯...
    지루한 일상이 곧 행복이었다는것~~~

  • 10. 파닥파닥
    '17.2.25 9:22 AM (1.211.xxx.101)

    부지런한새처럼 늘 움직여야우울감에서 벗어나요
    저도십여년을 우울증으로혼자일하는게아니었어요 다시사회로나왔는데 생동감이느껴지고활력이생기네요

  • 11. ...
    '17.2.25 9:27 AM (211.108.xxx.216)

    행복은 선택이라는 댓글 말씀에 공감합니다.
    그거야말로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할 수 있는 열쇠 같아요.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해요.
    타고난 성별이나 인종이 무엇이든, 장애가 있든 없든, 돈이 있든 없든, 병이 있든 없든...
    전신마비로 평생 손가락 하나 움직여보지 못한 사람도,
    억울한 사고로 가족을 잃은 사람도,
    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하루하루 연명하는 사람도
    서울역에서 노숙하고 무료 급식소에서 주는 밥으로 살아가는 사람도
    사람이라면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대요.
    다만 그 권리를 향유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인 거죠.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하느냐는 중요한 게 아니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하리라고 내가 마음먹느냐,
    즉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가 중요한 거죠.

  • 12. ...
    '17.2.25 9:41 AM (223.62.xxx.172)

    지금 가진걸 잃지 않는게 행복.
    가진걸 모두 남김없이 누리는게 행복.
    큰 녀식이랑 토론(정치 철학 과학 모든것)
    작은 녀석이랑은 장난 농담 놀리기
    회사일은 벅차지만 즐겁고
    오늘 뭘 해줄까 치우고 정리하고 요리하는 것도
    새벽마다 하는 요가도
    모두 행복

  • 13. ..
    '17.2.25 9:46 AM (125.132.xxx.163)

    추운 날 알바 끝나고 82 읽으며 차한잔 과자 한개 먹는 즐거움.

  • 14. 산여행
    '17.2.25 9:48 AM (211.177.xxx.10) - 삭제된댓글

    행복이라는것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요.
    남이 볼때 별것 아닌것에도 자신은 커다란 행복을 느낄때가 있거든요.
    추운읒겨울 얼음을 뚷고 피어나는 이름모를 새싹을 보면서,
    저렇게 여리디 여린 새싹도 얼음을 뚷고 싹을 피우는데
    사람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낙엽이 떨어진 어느날, 커피한잔마시면서, 가로수길을 거닐면서도 행복을 느끼고,
    따뜻한 햇살을 보면서 참따뜻하다 행복을 느끼기도하고
    식탁에서 맛있게 밥먹는 가족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기도하고,
    때로는 설거지할때 쏟아지는 따뜻한 물에서 행복을느끼기도 합니다.
    행복은 거창한것도 화려한것도 아니고,무엇을 해서도 아니고,
    일상사에서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5. 아줌마
    '17.2.25 9:52 AM (183.101.xxx.17)

    40대에 많이 우울하긴하죠~~
    전 책으로 우울증을 탈피했어요..
    하루에 꼭 10분이라도 책을 봤어요.. 아무리 바빠도..
    그래서 저를 힐링했어요..

    지금은 일하면서도 행복하답니다..'
    기운내세요..

  • 16. 산여행
    '17.2.25 9:54 AM (211.177.xxx.10)

    행복이라는것은 주관적이라고 생각해요.
    남이 볼때 별것 아닌것에도 자신은 커다란 행복을 느낄때가 있거든요.
    추운늦겨울 얼음을 뚫고 피어나는 이름모를 새싹을 보면서,
    저렇게 여리디 여린 새싹도 그 차가운 얼음을 이겨내고, 싹을 피우는데
    사람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어요.
    낙엽이 떨어진 어느날, 커피한잔마시면서, 가로수길을 거닐면서도 행복을 느끼고,
    따뜻한 햇살을 보면서 참따뜻하다 행복을 느끼기도하고
    식탁에서 맛있게 밥먹는 가족을 보면서 행복을 느끼기도하고,
    때로는 설거지할때 쏟아지는 따뜻한 물에서 행복을느끼기도 합니다.
    행복은 거창한것도 화려한것도 아니고,무엇을 해서도 아니고,
    일상사에서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17. 파랑새는 없다
    '17.2.25 9:59 AM (121.138.xxx.7)

    행복 행복 찾지 마시구요
    주어진 상황. 바쁘게 꾸역꾸역 살아보면
    잠깐 행복할때도 오고 그러더라구요
    인생의 소나기를 열심히 피하려고 애쓰다
    극복되고나서. 어느 아침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면
    또 무지 행복하고요.
    저는 편안한 상태가 계속되면 우울감이 생기던데
    막상 바쁘고 힘든 일 지내놓고나면. 아. 다행이다
    별일이 없구나 행복하다 하더라구요
    파랑새는 영원히 잡히지않는 상상너머의 것

  • 18. 초코파이랑 커피먹을때
    '17.2.25 9:59 AM (39.121.xxx.22)

    말차라떼초코파이맛있어요

  • 19. happyyogi
    '17.2.25 10:08 AM (68.184.xxx.132)

    자연에서 행복을 많이 찾아요, 맑은 하늘, 노을, 따뜻한 햇살, 무지개, 구름, 시원한 바람, 비, 아이의 웃음, 연못의 오리, 거북이... 행복은 선택 맞아요. 언제 어디서든 행복을 선택할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고 싶네요. 좋은 댓글 많아서 참 좋고요!!

  • 20. ..
    '17.2.25 10:10 AM (220.117.xxx.144)

    공원산책할때, 음악들을때, 집 깨끗하게 청소 정리 되어있을때
    하루 알차게 보낼때요.
    가족 모두 건강하고 별일없이 잘 지내니 행복이죠.

  • 21. 폴라리스
    '17.2.25 10:15 AM (122.35.xxx.109)

    그냥 하루하루 충실히 살다보면
    잠깐잠깐 행복하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그런거죠
    기대했던 물건을 택배로 받아볼때 행복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웃을일이 생길때 행복하고
    주변사람들한테 인정받고 칭찬받을때 행복하구요...
    옛날일을 회상할때 후회되는 일이 생각나면 우울해져요
    왜그랬을까 지금의 나라면 안그랬을텐데...
    그당시에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겠지 하며 위로하네요

  • 22. 저도
    '17.2.25 10:35 AM (112.148.xxx.86)

    댓글 감사합니다

  • 23. ㅁㅁㅁㅁ
    '17.2.25 10:51 AM (115.136.xxx.12)

    몰두할 일이 있을 때 행복한 거 같아요
    나를 몰두하게 만드는 일은 무엇인가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는 중입니다
    많은 공부와 시행착오를 거쳐야하는 거 같아요
    나에게 맞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려면요

  • 24.
    '17.2.25 10:54 AM (183.98.xxx.92)

    50대후반 퇴직후 수영을 배우는데 저한테 맞아서그런지 수영을 하는 동안 행복감이 충만해요 깨끗히 씻고나와 혼자 밥을 먹어도 꿀맛이고 커피도 꿀맛이라 그 순간순간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를 되네이네요

    수영끝나고나면 몸과 마음이 활기에 넘친달까요 암튼 살면서 이제까지 이렇게 행복한 순간은 드물었던것같아요 행복이 별거 아닌거구나 싶네요 사실 저는 원래 내면이 우울한 편인데도 위력이 대단해요 그리고 또 하나는 커피 마실때가 정말 행복하네요 없는 돈에 전자동 최고 사양 머신을 구입해서 디카페인원두랑 섞어 몇잔씩 마시는데 이것 또한 더 바랄 나위가 없네요

    이렇듯이 행복이란게 참 사소한데서 오는게 아닌가 싶어요

  • 25. 우와
    '17.2.25 11:23 AM (118.47.xxx.101)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별 거 아닌 듯, 이렇게 소소한 내용의 댓글보고 괜시라 눈물이 찡..여기서도 행복 하나 추가요^^

  • 26. 솔잎사이로
    '17.2.25 11:26 AM (191.85.xxx.71)

    강아지와 산책하고 고양이 밥 주면서 걔가 먹는 걸 볼 때 행복합니다.
    그리고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처럼 아무 일도 없는 지루한 일상이야 말로
    누군가 암에 걸렸거나 갑자기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아이가 왕따를 당하거나 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생각할 때
    감사할 일이라고 봅니다. 그런 일들이 내게 닥치면 뭘 한들 위로가 되겠습니까?

  • 27. 제가 좀 특이하긴 한데요
    '17.2.25 5:16 PM (118.217.xxx.54)

    일해서 돈벌때 제일 행복해요.
    일이 없으면 우울하고..
    일 많이하면 몸은 힘든데 마음이 뿌듯하고...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이 일에서 오나봐요별로 좋은건 아닌것 같긴한데... 나이 좀 더들면 중심이 가족으로 바뀌어가겠죠.

    그거 외에 행복감은 절친이랑 맛있는거 먹을때
    저는 절친이 딱 한명이거든요.
    그 절친한테는 다 퍼다줘도 안아까워요.
    물론 그 친구는 가진게 많아서 제가 퍼다줄 필요도 없지만
    걔한테 돈쓰는건 하나도 안아깝고 그래요.
    그래서 일할때 아니면 이절친이랑 절친 딸데리고
    맛있는거 먹을때가 제일 행복해요.

  • 28. 소소한것에 행복
    '17.2.25 9:41 PM (1.236.xxx.22)

    합격하거나 성취해서 행복한것 만큼 작은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행복감을 느낄때도 많아요~ 운동 후 카페에서 커피마시거나 예쁜것을 보거나 친구랑 즐겁게 수다 떨때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128 큰사위랑 둘째사위랑 열살차이나는데요. 15 호칭문제 2017/02/27 4,349
656127 집근처 공중전화로 욕을하네요 공중전화로 .. 2017/02/27 1,001
656126 팬텀싱어 예매 성공하신 분 계세요? ㅠ_ㅠ 11 오마이갓 2017/02/27 1,714
656125 라라랜드 감독 훈남이네요 11 다미엔차젤레.. 2017/02/27 2,921
656124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이상해요, 8 아니 2017/02/27 3,092
656123 고1 되어서 학원 몇개까지 커버될까요? 8 예비고맘 2017/02/27 1,722
656122 팜트리제품들 좋은거같아요 1 스킨케어 2017/02/27 703
656121 실내수영 수영복 질문이요 ! 2 라라 2017/02/27 859
656120 이혼후 자유롭게 사는분들 정보 공유하고싶어요 12 2017/02/27 4,629
656119 뉴스룸 관전평 21 ㄹㄹ 2017/02/27 1,931
656118 집전화로 누군가 전화하는데....말이 없네요 3 왜? 2017/02/27 1,253
656117 세입자 수리비 여쭈어요 4 똘이맘 2017/02/27 1,012
656116 유행은 정말 돌고 도네요 올봄 패션을 알려드릴게요 66 안목 2017/02/27 25,734
656115 마른 김 부스러기 효과적으로 치우는 방법 9 2017/02/27 2,294
656114 고등 학생증 사진 이름표 박기전에 찍는거 맞나요? 3 .. 2017/02/27 712
656113 피고인을 9,10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요.. 질문 ㅠ 9 ㅇㅇ 2017/02/27 1,591
656112 아카데미 대망신! 남이 써주는 걸 읽어주는 자의 비극 7 라디오 2017/02/27 2,862
656111 고소영 연기는 참..할 말 없네요. 34 ........ 2017/02/27 22,966
656110 마트에 파는 컵커피 뭐가 제일 맛있어요? 14 커피 2017/02/27 2,848
656109 남편의 꼴값 7 dd 2017/02/27 3,077
656108 역적 보는데 이하늬 혼자 옆가르마네요 5 ppp 2017/02/27 3,447
656107 인도빵 '난' 시판제품 뭐가맛있나요? 2 요리초보 2017/02/27 1,423
656106 국민당이만든 안철수vs문재인 정치자금 비교표는 사실일까? 33 하루정도만 2017/02/27 1,191
656105 요양원과 간병인 어느쪽이 좋을까요? 4 .. 2017/02/27 1,892
656104 (도움요청)운전경력 30년인데 속도가 무서워요 16 겁쟁이 2017/02/27 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