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싯적 영화좀 봤던 사람으로서

텔미 조회수 : 1,520
작성일 : 2017-02-24 23:45:52
1. 녹터널 애니멀스
- 톰포드가 너무 긴장감 흐르는 영화를 잘 만들어냈어요. 하드보일드적이고 건조한 스릴러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잔인한 부분도 많지만 정말 잘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2. 여교사
- 김하늘이 이렇게 잘할줄 정말 몰랐습니다. 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김하늘 연기가 하드캐리합니다. 뻔한 이야기인데 김하늘이 원톱을 정말 기대 이상으로 해요. 여자들의 질투가 극단적으로 갔을 때.. 감추려고 해도 드드러나는 어떤 것들을 김하늘이 정말 잘 표현해요.

3. 문라이트
-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주인공의 이야기가 너무 가슴을 울렸어요. 하지만 막 노골적으로 자길 불쌍하게 바라봐주길 바라는 게 아니라, 시종일관 담백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한 방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상을 많이 받을만 한 것 같아요. 좋은 영화였어요.

4. 국가의 탄생
- 미국이라는 국가는 조지 워싱턴이나 링컨 등의 백인들이
아닌, 흑인 노예들과 함께 세워졌다는 이야기를 하는
영화입니다. 뻔한 이야기이지만 가슴이 참 아프더라구요.

5. 라이언
- 인도에서 길을 잃은 아이가 호주로 입양되고, 나이가 들어 구글어스로 자기 집을 찾아가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고 너무 좋은 영화였어요.


최근 본 영화들인데 너무 행복했어요. 아카데미는 정말 믿고 봅니다!!!
IP : 211.192.xxx.2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4 11:49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저 개인적으로는 계몽영화 추천합니다 .제목이 계몽 영화예요.
    일제시대부터 순사로 살아온 가장의 가계도를 그린 이야기 인데
    우리는 모두 독립군 ,압잡이,빨갱이라 불리는 우리 윗세대의 자식이고
    그 고통이 오랜 시간까지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 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는데
    한번씩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언급하신 영화 위에 두편 저도 보려고 꼽아 놓았는데

  • 2. 껴들어서
    '17.2.25 12:01 AM (221.155.xxx.204)

    맨체스터 바이더씨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문라이트 보다 더 좋았네요.

  • 3. ...
    '17.2.25 12:56 AM (116.32.xxx.154) - 삭제된댓글

    영화 추천 해주셔서 감사요..위에 라이언을 보았고 그 영화도 좋았지만
    나 다니엘 블레이크란 영화가 넘 먹먹하고 정말 현실적여서
    더 가슴에 와 닿아서 추천합니.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기도 하네요

  • 4. ....
    '17.2.25 12:59 AM (116.32.xxx.154)

    영화 추천 해주셔서 감사요..위에 라이언을 보았고 그 영화도 좋았지만
    나 다니엘 블레이크란 영화가 넘 먹먹하고 정말 현실적이여서
    더 가슴에 와 닿아서 추천합니다.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기도 하네요

  • 5. 김하늘의 드라이한 연기 좋았죠
    '17.2.25 1:05 AM (121.161.xxx.44)

    여교사 영화 조금 아쉽긴 한데 김하늘의 일상에 지친 드라이한 연기 괜찮았어요.
    옆모습의 선이 예쁘더군요
    후반부 10분쯤에 진짜 놀람... 그런데 극중 김하늘이 한 짓이 이해가 감..
    추천해주신 아카데미 영화도 기회되면 봐야겠네요~

  • 6. ....
    '17.2.25 2:45 AM (121.167.xxx.153)

    영화이야기 좋네요. 찾아보겠습니다.

  • 7. 새침
    '17.2.25 8:16 AM (175.199.xxx.84)

    여교사 안봤는데 봐야 되겠네요
    김하늘 1박 2일 보고 새침한줄 알았는데 거기 나온 여배우들중에 제일 괜찮았거든요

  • 8. . .
    '17.2.25 9:41 AM (121.88.xxx.193)

    고마워요 원글님

  • 9. gfs
    '17.2.25 12:11 PM (220.119.xxx.119)

    영화추천 꼭 볼깨요

  • 10. 카이베르
    '17.2.25 3:35 PM (183.90.xxx.199)

    스노든 보세요. 재미있어요.

  • 11. ....
    '17.2.25 11:20 PM (222.108.xxx.97)

    저도 맨체스터 바이더씨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 다니엘 브레이크도요.

  • 12. 맑은샘
    '17.2.26 7:24 PM (121.146.xxx.68)

    영화추천 참고할껭ᆢㄷ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985 시민단체 생계형촛불 vs 자발적 태극기 33 10배 2017/03/01 1,707
656984 울집에 들어온 복덩이 길냥이가 치킨을 먹을줄 모르네요 22 박탄핵 2017/03/01 3,241
656983 중등 영재학급 신청방법. 4 ... 2017/03/01 928
656982 다같이 태극기 들어버리는건 어떨까요? 15 ㄴㄷㅈㅂ 2017/03/01 1,355
656981 (질문) 광어회 남은 것 5 아까워요 2017/03/01 1,062
656980 朴대통령, 탄핵반대 박사모에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 4 샬랄라 2017/03/01 1,230
656979 요즘 배추로 김치 담그면 어떤가요? 3 ... 2017/03/01 1,374
656978 녹용이 빈혈에 도움되나요? 7 ㅇㅇ 2017/03/01 2,101
656977 중학생 엄마 1 중학생 엄마.. 2017/03/01 892
656976 가을 웜톤 분들 베스트 컬러 뭐 있으신가요? 5 dd 2017/03/01 1,900
656975 자랑하는게 아닌데 부럽다 하니까 난감해요 5 ... 2017/03/01 2,333
656974 김치담으려사온배추속에 꽃이 5 배추꽃 2017/03/01 1,494
656973 김문수가 과거의 그렇게 유명한 운동권이었다는게..???ㅠㅠㅠ 14 ... 2017/03/01 3,294
656972 이베이에서 산 물건 4년전 미국주소로 날아갔어요 ㅠㅠㅠ 6 ooooo 2017/03/01 1,421
656971 오늘 영재발굴단 재방송 보면서 든 생각은 이겁니다 3 걱정이 없겠.. 2017/03/01 2,657
656970 안희정은 왜 저리 되었을까요?? 31 대체 왜??.. 2017/03/01 5,735
656969 장악당하고 관리당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의 현실 10 Dahan .. 2017/03/01 693
656968 어디로 튈까요... 1 삼일절 2017/03/01 414
656967 메시지를 받았는데ᆢ도와주세요 4 ㅂㅅㅈ 2017/03/01 1,507
656966 박원순시장 트윗 ㅡ 드뎌 고발했어요! 12 고딩맘 2017/03/01 1,611
656965 제 잘못도 아닌데 기분나빠요ㅠ 11 aa 2017/03/01 2,292
656964 인터넷 댓글에 대한 단상... 7 00 2017/03/01 654
656963 벌써부터 개표부정.선거부정 준비하나 봅니다 ,,, 2017/03/01 483
656962 사무적 통화 중인 거 뻔히 보면서 다짜고짜 지 할말 해버리는 직.. 2 lhh 2017/03/01 974
656961 시댁에 포도즙이나 배즙 곶감 이런걸 드렸는데 냉장고에 방치.. .. 14 ..... 2017/03/01 3,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