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학부모 괜찮나요

수산화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7-02-24 23:33:05
중학생 국어 과외를 하고 있는 과외교사입니다
국어전공이고 한지는 오년되었구요
오늘 수업한지 한달 남짓한 학생집에서 국어 독해집을 학부모가
수소문하여 구입해놓았더군요
중학생 독해집이 시중에 잘 없잖아요
국어는 기껏해야 고등독해집만 있고 초등논술 정도??
이 학부모가 독해 하고 싶다고 했는데 마땅치 않아
초등논술집으로 하고 있었고 그 책도 지금 중 일
학생 수준에는 맞았어요
근데 보통 믿고 맡기는데 이렇게 하는 학부모 (인터넷과
학원가교재 알아봐서 )좀 의아하네요
고맙다고 생각해야 되는지 아니면 기분 좀 안 좋다고
느껴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관심의 표현인지 간섭인지??
참고로 학부모가 추천한 교재는 좋으나
다시 새책으로 시작한다면 난감하긴해요
과외교사에게 이런 학부모 괜찮으신 분인건가요??
IP : 180.70.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zㅁ
    '17.2.24 11:42 PM (112.148.xxx.86)

    학부모가 관심이 많아서 그런거 같은데요,
    교재 준비해주시면 과외샘이 안알아봐도 되고 좋은거 아닐까요?
    물론 샘에게 양해구한다면 좋지만,
    저도 아이들 영어배울때 제가 교재 선정해서 요구했는데 전혀 개의치 않으셔서요.
    그런데 어떤 중학교재인지 알수있을까여? 저도 준비중이라서요

  • 2. ..
    '17.2.24 11:44 PM (175.223.xxx.171)

    중학생이니 부모 마음은 당연히 중학생용 교재로 수업받고 싶을 것 같아요..다주 있는 일이 아니라면 바꿔서 진행하면 되지 않을까요? 수준에 맞다고는 했지만 초등학생용 교재를 오래 쓰지도 못할텐데요.

  • 3. 원글
    '17.2.24 11:47 PM (180.70.xxx.102)

    갑자기 교재 부분 말씀하셔서 좀
    당황했어요ㅜ
    주변에 친구 과외교사들 보면 두 부류예요
    전문적이지 않은 학부모 수업에 노터치 바란다 또는
    관심 고맙고 참고한다 등

    저는 중간정도의 마음의 과외교사구요

  • 4. ///
    '17.2.24 11:51 PM (61.75.xxx.237)

    그 학생에게 초딩논술집이 수준에 맞다고 해도
    중학생 교재로 가르치다가 못 따라가서 초등논술집을 선택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중학생 독해집으로 아이가 배우기를 원하겠죠

  • 5. 보통
    '17.2.25 12:06 AM (221.155.xxx.204)

    학부모 입장에서, 특히 과외라면 커리큘럼이나 교재등에 관심있는분 많아요.
    무조건 선생님에게 맡기고 아이가 어떤 교재로 뭘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있는거고
    다른 아이는 어떤거 하나 어떤 교재가 우리아이에게 잘 맞을까 열심히 알아보는 사람도 있구요.
    선생님만큰 전문적이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상의나 제안 정도는 할 수 있는게 과외의 장점이라고
    생각하는게 보통 학부모라고 생각되네요.

  • 6. 원글
    '17.2.25 12:18 AM (180.70.xxx.102)

    아~~
    따뜻한 댓글들 감사해요
    저도 좋게 생각해야겠네요

    잠시 고민했는데 좋게 생각하니 마음도 편하네요

  • 7. 원글님
    '17.2.25 1:46 AM (124.53.xxx.20)

    엄마 입장에서 적어 볼게요..
    저라면 아이 과외 맡기고 엄청 고만을 많이 했을 거 같습니다..
    선생님의 전문성을..
    아무리 전공을 하고 경험이 많으셔도 솔직히 정보력이 많이 부족한 선생님들을 많이 봐 왔었거든요..
    이미 빠삭하게 알고 있어야 할 교재를 모르셨다면 정보력에서 그 학생 어머니보다 뒤쳐진 것입니다.
    솔직히 엄마들도 능력이 출중하신 분들 많으십니다.
    만일 저라면 (저도 전직 과외교사입니다) 어머님께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네요..

  • 8. 투르게네프
    '17.2.25 12:35 PM (14.35.xxx.111)

    중학생에게 초등 논술이라면 저는 안시킬래요 교재 알아본 어머님이 감사하네요 선생님은 못찾은걸

  • 9. 하루
    '17.2.25 11:41 PM (175.114.xxx.167)

    죄송한데 중학생독해집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집에서 저랑 같이 해볼까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459 원글 펑.. 댓글 감사합니다. 27 싱숭생숭 2017/02/27 3,642
656458 남편분들 언제가 제일 안스러운가요? 10 000 2017/02/27 1,766
656457 손발 차신 분, 효과 본 거 있으세요? 29 Cc 2017/02/27 4,609
656456 [단독] “박근혜, 세월호 참사 직후 멍 빼는 주사 맞았다”.... 3 ㄷㄷㄷ 2017/02/27 1,765
656455 요즘은 왜 예전 배우같은 외모의 8 ㅇㅇ 2017/02/27 2,352
656454 jtbc쇼셜라이브중 문재인' 문모닝'몰라 28 하루정도만 2017/02/27 2,474
656453 역시 일등이라 달라요 2 달님 2017/02/27 851
656452 봉침을 맞았는데 붓고 쑤시고 하는데 이게 원래 그런가요? 5 ㄹㄹ 2017/02/27 1,624
656451 고양시 인공관절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인가요? 2 ... 2017/02/27 974
656450 문재인 실검 1위 6 cakflf.. 2017/02/27 876
656449 최민용 좋아하시는 분들.. 1 .. 2017/02/27 1,178
656448 안사모들은 그만하시죠 15 2017/02/27 667
656447 문재인님 오늘 좋았습니다 16 2017/02/27 1,222
656446 케이블 티비채널 숨김 기능 알려주세요 1 ㅇㅇ 2017/02/27 598
656445 김상조교수의 팟캐스트ㅡ박주민의원 강추 고딩맘 2017/02/27 670
656444 며칠동안 평소와다르게 복부에 심하게 가스가 차요 1 .. 2017/02/27 853
656443 손석희ㆍ문재인 대화가 자꾸 어긋나네요 55 뭔가가‥ 2017/02/27 4,394
656442 말귀 못알아듣네. jtbc 20 ... 2017/02/27 3,055
656441 빵 건강에 안좋나요! 장건강 피부건강 통틀어서요 11 2017/02/27 2,644
656440 이 시간만 되면 몸살기운처럼 으슬거려요 2 .. 2017/02/27 886
656439 족욕후 발바닥에 두드러기. 1 두드러기 2017/02/27 2,033
656438 문재인 북콘서트 15분만에 매진 1 하루정도만 2017/02/27 536
656437 무기계약직이 정치력이 강한거같아요 6 사회생활 2017/02/27 1,527
656436 jtbc에 문재인님나오셨네요.ㅎ 33 어머나 2017/02/27 1,952
656435 교육적으로 아이를 방치하는 엄마들 16 ㅇㅇ 2017/02/27 4,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