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 잘 아시는 의사분 조언좀 부탁드려요

메르씨 조회수 : 1,881
작성일 : 2017-02-24 12:10:49

제 엄마 문젠데요

엄마는 70  중후반 되셨구요

키 160 정도에 63~5 키로 정도 되시는데

뱃살이 좀 많으신 편이고  팔 다리는 가느세요.

아침마다 아쿠아로빅하고   나름 활기차고 바쁘게 지내세요

근데 얼마전에  내과에서 내시경하면서  피검사도 하셨는데

병원에서  당뇨 근처에 와 있다고 살빼라고 했다네요.

엄마는 살만 빼면 되냐고 했더니  의사가 우선 살부터 빼라고 그랬대요.


그래서 식사 조심하시고  2주후에 갔더니 의사가

저번에 차트를 잘못 봤다고  당뇨 근처가 아니고  당뇨다. 당뇨수치를 넘었다고 했대요.

그래서 엄마가 그럼 내가 이제 당뇨병인거냐.  그럼 치료를 어떻게 하느냐 했더니

의사가  살을 10키로 빼라고 했대요. 다른  처방은 아무것도 없구요

엄마가 살을 어떻게  10키로를 갑자기 빼냐고 했더니 의사가  운동하고 덜 먹으면 된다고

왜 안되냐고  면박을 마구 줬다네요.


엄마가 가신 병원은  중형 내과(?)인데( 내시경 같은거 많이 하고요  입원실은 따로 없는것 같아요. 

단독건물로  엄마가 여기 다니신지  한 15년쯤 되신것 같아요)  

대학병원에서 오래 있다가 나오신 분이 차리신 거에요.

나름  옛날에 되게 유명하신 분이었데요. 

저는 당뇨가 의심되면 대학병원이나 당뇨전문으로 가서 더 검사를 해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엄마는 이 의사가 되게 잘 한다면서  이 의사말만 믿으면 된다고 하시네요.

전  이 병원이   맘에 안들고  병이 생겼다면  우선 적극적 치료를 해야 할텐데

식사요법 같은건 하나도 안 알려주고

살만 10키로 빼랬다니  이거 좀 이상하지 않나요??

엄마 친정 쪽으로 당뇨는 아무도 없고요 

주변에 당뇨병 앓으신분 없으셔서 아무것도 몰라요.


혹 당뇨 아시는 분  이 병원 믿어도 될까요?

제가 엄마를  억지로라도 다른병원에 가서 검사를 시켜드려야 할까요?

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115.136.xxx.9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기준에는
    '17.2.24 12:13 P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

    저번에 차트를 잘못 봤다고..................여기서 아웃입니다.
    생사를 가를만큼 잘못한것은 아니지만, 의사가 챠트 잘못본것을 저리 당당히 말해요???

  • 2. marco
    '17.2.24 12:15 PM (14.37.xxx.183)

    심한 정도가 아니고 경계선 정도 되나 봅니다.
    그럴 경우 살만 빼도 정상치로 돌아 올 수도 있습니다.
    즉 식후2시간수치가 200을 약간 넘는 정도면
    약물보다는 운동처방을 할 수도 있습니다...

  • 3. 그 연세에
    '17.2.24 12:16 PM (116.40.xxx.36)

    10키로 체중 줄이는 게 쉽나요?
    그것도 단기간에?

    병원 바꾸는 걸 추천합니다.

  • 4. ....
    '17.2.24 12:18 PM (210.210.xxx.15)

    의사는 아닙니다만 체중감량이 많이 도움이 되긴 합니다.
    제가 2년에 걸쳐 채식주의로 밀고나가서(걷기운동은 20분정도)
    10킬로 감량.. 당수치가 133으로 내려 앉았어요.
    처음 차트를 잘못 보았다는건 이해불가..

  • 5. ..
    '17.2.24 12:34 PM (112.152.xxx.96)

    노인이 10키로 뺄려다 큰일납니다...나이도 있는데요..

  • 6. ....
    '17.2.24 12:42 PM (96.246.xxx.6)

    함부로 약 안 먹이는 의사가 진짜 의사입니다.
    그리고 지금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왜 안 합니까?
    약 먹고 싶어요?

  • 7. 당뇨집안
    '17.2.24 12:44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당뇨는 간단한 피검사로 판명나기 때문에 더이상 검사할 방법 없습니다
    약 처방 안해주는거 보니 아직 약드실 정도는 아닌거 같고
    살빼고 소식하면 정상으로 돌아올거 같네요
    꾸준히 걷기 하시라고 하고
    소식 하면 됩니다
    당뇨에 제일 나쁜게 자기 직전에 무얼 먹는것이니
    저녁 일찍 드시고 그 이후 물 외는 드시지 마시라고 하세요

  • 8. .........
    '17.2.24 12:45 PM (216.40.xxx.246)

    살만빼도 당수치 확 내려가요. 2222
    10킬로 천천히 감량하세요.

    뱃살 많으시다면 내장지방 높으실거구요 식단 바꾸세요.
    탄수화물 너무많이 드시나보네요.

  • 9. 살림사랑
    '17.2.24 12:51 PM (222.237.xxx.110)

    당뇨는 음식을 무얼 먹느냐보다는 얼마나 먹느나가
    중요해요
    저희 시어머니 20년전 제가 결혼할 당시에
    연세가 그때 61세셨는데
    그때는 식사량을 전혀 조절할줄 모르셨어요
    그때 당수치가 300이상 나왔었어요
    간식은 간식대로 많이 식사는 식사대로 양껏 드셨ㅇ니요
    그때 몸무게가 65키로 나갈때때였거든요
    그상태로 조절도 잘 못하시고 운동도 잘 안하셨는데
    70세 가까워지면서 본인이 점점 변하시면서 노력을
    많이 하셨어요
    식사전에 간식을 드셨다 하면 저녁밥은 아주
    소량이나 아니면 아예 건너띄시던가 하셨어요
    운동도 열심히 하시구요 주로 많이 걸으셨어요
    오전에 한시간 가까이 걸으시고
    오후에 늦게 또 나갔다가 한시간 가까이 걷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살이 서서히 빠져서 지금은 딱 55키로 나갑니다
    당뇨 수치 거의 정상 수치입니다 100에서 130정도 왔다갔다해요
    그래도 당뇨약은 그동안 꾸준히 드시면서 관리하셨어요
    병원은 동네에 당뇨 잘 보시는 개인병원에 한군데 정해서
    거기만 다니시구요
    식단을 어머니때문에 따로 짜서 한건 없었던거 같아요
    음식을 따로 가려서 드시진 않았어요
    양을 작게 드셨을 뿐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453 뭐..내용 지웁니다. 7 333dvl.. 2017/04/18 590
675452 [펌] 세월호 기억식에서 본 문재인 후보의 얼굴 8 감사합니다 2017/04/18 962
675451 안철수 포스터 가지고 난리치는 분들 34 이거보세요 2017/04/18 1,198
675450 어버이날도 시댁 온가족이 다 모이나요? 8 궁금 2017/04/18 2,148
675449 어제 역적을 보고 8 퓨쳐 2017/04/18 1,337
675448 안철수 포스터 제작의 모든것이 밝혀졌네요 42 이런기사꿀잼.. 2017/04/18 4,253
675447 아침에 너무 못 일어나요ㅜㅜ 8 ... 2017/04/18 1,419
675446 저녁운동후 배고픔조절 뭐가좋아요? (조언간절) 19 행복한하루 2017/04/18 3,905
675445 강아지 심장사상충약 구입문의해요 5 장미대선 2017/04/18 1,186
675444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6 안문그네 2017/04/18 468
675443 재업) "호남이 이기는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qu.. 11 안철수 2017/04/18 1,071
675442 안철수 거짓말 해명 증거 안올리면 모두 인정으로 보면 되나요? 42 201705.. 2017/04/18 927
675441 40대 긴 컷트인데....이대 앞 미용실추천 부탁드려 요 5 컷트 2017/04/18 2,192
675440 윤식당보니깐 유럽젊은이들은 여행참 잘다니는듯. 27 2017/04/18 14,466
675439 안철수 포스터 8 ㅇㅇ 2017/04/18 684
675438 안철수 거짓말 주장하시는 분들 여기다 댓글로 달아주세요. 73 (주의)신고.. 2017/04/18 991
675437 시민의 눈) 기자회견 - 비번은 미르k , V3 백신 사용 8 miruk 2017/04/18 902
675436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평등주의자 안철수 19 평등 2017/04/18 615
675435 강남역 근처 내과나 가정의학과 추천해주세요 2 재수생 엄마.. 2017/04/18 2,209
675434 이 세상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 뭐가 있나요? 5 세상 2017/04/18 459
675433 강제 조문이라던 뉴스원 기사 수정했네요. 11 qas 2017/04/18 1,027
675432 안철수의 독선과 고집이 결국 저렇게 만들어 버렸네요... 25 성지순례 2017/04/18 1,920
675431 [4.18 문재인 일정] 제주,전북, 광주 집중유세 등 파란을 일으.. 2017/04/18 340
675430 금태섭 "안철수 518 615 삭제논란" 10 안맹박 2017/04/18 853
675429 아들 키우면서 제일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19 어머님들 2017/04/18 3,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