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는데 이미 버스 안에서 저와 눈이 마주친 앞좌석에 앉으셨던 아주머닌 눈으로 아는 체 하는 듯한 표정이셨어요. 제가 올라타자마자 일어서시더니 앉으라고 몇정거장만 가면 돼서 곧 내린다고 괜찮다고 하는데도 반갑고 환한 표정으로 앉으라고 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고요.
딸 생각이 나서인지 제 어머님 연배 되신 분들께서 몇 번 양보해주셨어요. 학생들이 쑥쓰러운 표정으로 해주기도 하고. 아저씨께서 무표정하게 해주시기도 하고.
자리가 꼭 임산부 자리라 생각하지 않지만 괜히 서러울 수 있는 그때 배려해주시던 분들이 있어서 굉장히 감사했어요.
특히 저 아주머님은 그 환영해주는 듯한 귀히 여겨주는 표정때문에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했을 때 자리 양보~
자리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7-02-23 21:41:19
IP : 115.20.xxx.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키에
'17.2.23 9:43 PM (49.171.xxx.146)전 임신해서는 양보 한 번도 못 받아봤지만 아이
데리고 다니면서 문 열어주시거나 비켜주시는 분들 덕에 훈훈했어요
감사인사 혹시 못 들으셨을까봐 서너번씩 크게 하고 아이한테도 시키고 ㅎㅎ
훈훈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겟어용...2. ᆢ
'17.2.23 9:48 PM (112.153.xxx.47)기분 좋은 글이네요 ^^
지하철에서 아주 예쁜 임산부가 있어
기분 좋게 양보했는데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눈도
안마주치고 앉더군요 그날 나도 병원갔다가
오는 길이었는데ᆞᆞᆞ 시청역에서 쌩 내린 임산부님
담부턴 그러지마요 생긋 웃어주면 좋잖아요3. ㅇㅇ
'17.2.23 9:59 PM (49.142.xxx.181)사실 임신 중후기보다는 임신초기 입덧 심할때가 훨씬 힘들죠.
임신 초기에 배 안불렀을땐 입덧으로 죽어나다가 입덧이 조금 가라앉으니 그때부턴 뭐 배만 불렀을뿐
임신초기에 비해선 훨씬 살만 했습니다.
애기 안고 업고 다니는 분들도 힘들테고요.하긴 요즘은 유모차를 많이 끌고 다녀서 업고 안고 하시는 분들은
없더라고요.
표안나게 힘든분들이 입신 초기 입덧 심하게 하는 분들하고 환자분들 같습니다.4. 사실상
'17.2.23 11:11 PM (216.40.xxx.246)임신초기가 제일 힘든데 진짜 겉보기로는 티가 안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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