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ㅇ
아이 얘기가 들어있어 지웁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1. 지나가다
'17.2.23 9:42 PM (182.215.xxx.254)학부모 입장에서 솔직히 말씀하시는게 맞다고 생각되어요.
아이가 더 힘들기 전에 방법을 찾아주어야 할 것 같아요2. ...
'17.2.23 9:44 PM (183.98.xxx.21)개인적으로 저는 학원에서는 솔직히 말씀 안 드립니다.
과외는 어머님 성향 봐 가며 워딩 조절해서 다 말씀 드리는 편이고요.
본문만 봐서는 쌤이 솔직히 말 하셔 봤자 잘 해야 욕 먹고 끝나고 아니면 쌤 때문에 그만둔다고 난리 하실 분 같네요. 저 나이 애가 한글도 엉터리로 읽는다는거 안 시점에서 정상적인 분이면 레벨 패스가 어쩌고 하기 전에 이미 검사를 받던지 치료수업 받던지 합니다.3. 저는
'17.2.23 9:50 PM (39.118.xxx.24)학원선생님께 솔직하게 말씀해달라 부탁드리는편이고
그래서 도움도 많이 되었어요.
병원에 데리고가서 검사도 해봤구요
학교선생님보다는 학원선생님이 편하고 상담도 많이하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어머님 성향에 따라 다를것같은데요
저분은 안하시는게 나을듯요ㅠ
좋은소리 못듣고요 절대 인정안하실것 같네요.4. ㅇㅇ
'17.2.23 9:54 PM (125.180.xxx.185)저 엄마한테는 솔직히 얘기하면 선생님이나 학원을 모함할 것 같은..자기 자식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엄마 많이 없어요. 수학은 잘 하는데 난독증이다란 소릴 들으면 학원이 실력이 없으니 내 새끼탓한다고 할 것 같아요.
5. ...
'17.2.23 10:03 PM (218.209.xxx.208)제가 그런 애 2명 봤어요. ㅠ.ㅠ 남학생. 여학생으로.
그런데 그 애들은 유치원 때 한글이 좀 늦어서
그렇지 난독증은 아니었어요 .
그리고 초.중학교 때 영어 이외에 다른 여러 과목은
나름 점수가 낮지도 않았어요
. 그런데 솔직히 가르쳐 보면 학습 문제점은 보여요. 특히 영어..
어순도 틀리고 현재형.과거형 .전치사 완전 헤매더라고요.것게다가 영어는 한글 처럼 과학적이 아니라 철자를 거의 못 외우더라고요.
초딩 고학년 때 What 같은 단어 하나 가르치는데 두 녀석 다 6개월이 걸렸어요. 한 녀석은 초등1학년 때 부터 영어학원 다닌 녀석이었는데 .
제가 수 백만번 한 단어를 반복해줬는데도 몰라요. 어느날은 알고..어느날은 모르고...
같은 시기에 가르친 애들이 아니고 따로 따로 가르쳤는데 둘이 비슷했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주로 회화로 시작했고
좀 문장이 되면 회화할때 조금씩 문법 설명을 같이 해줬어요. 그리고 쉬운 단어는 철자도 그자리에서 쓰게 하고..
그렇게 과외로 남들의 몇 배의 시간투자 엄청 해줬는데 고득점은 서술형의 철자 때문에 점수가 엉망이라 70점대. 그나마 그렇게 안 해주면 20점대일 애들이었어요.
어머니에게는 난독증 같다는 말은 절대 안 되고요.
애가 영특한데 영어 철자가 좀 느린 경우가 있는데 그런 애들이 제법 있다. 그게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다 왜 철자.문법 부터 들어가서 애들 혹사 시켜야 하는지 회화나 놀이로 가야하는데 주입시이다... 이런 경우의 애들은 주입식 철자 교육 좀힘들어 한다.
투덜투덜하면서 애입장에서 변호해주시면서 어머니가 애 단어 숙제 조금 봐줘서 보내주세요. 패스할 정도의 머리가 되는 애인데 단어암기에서 걸려서 안타까워요.
그렇게 둘러대시고 엄마에게 단어 까고 가르치게 기회를 주세요. 그러면 학습적인 문제를 엄마가 발견하겠죠. 그 담은 그 엄마의 선택이고요.의외로 엄마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ㅡ
아니면 그것도 위험할 수 있고 그 맘이 감정 상 할 수 있으니 애가 단어 외우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여. 엄마가 같이 단어 숙제 같이 해서 보내주세요. 그렇게 엄마를학업에 끌어들여 문제점을 직접 보게 하심이.6. 저.....
'17.2.23 11:00 PM (182.222.xxx.32)학원 선생님이신가요?
본문과는 다른 얘기지만...대형어학원과 동네 소형어학원은
가르치는 면에서 질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나요?7. ...
'17.2.23 11:02 PM (114.204.xxx.212)그냥 학습이 안되는게 아니고 난독증이면 얘기해주셔야죠
국어도 이상하게 읽는다면요8. 엄마
'17.2.23 11:06 PM (39.117.xxx.134)엄마도 알아요.
제가 그런 애들 학원에서 떨어져 나오면 가르치는 전문 과외해요.
엄마도 알아요.
근데 모르는트척 선생이 최선을 다하길 바라죠9. ..
'17.2.23 11:21 PM (112.152.xxx.96)엄마가 단어 암기시 확인만 해도 아닌거 알텐데요..시험삼아 떠넘겨서 알아차리게 하심이 나을것 같아요..그런애는 한글.영어 안되는경우도 많은데..애가 힘들기전에 엄마가 알아야 속도조절을 해야죠...학원에서 다커버 안되는거 모르고 원망만..하지 싶어요..
10. ㅇ
'17.2.24 1:29 AM (118.34.xxx.205)아 댓글들 넘 감사해요.
저도 대형 어학원 강사와 출강만 십년 넘게 해서 아이들 느리게배우고 이런건 아무상관없고 건강하게만 커다오 하는 마음으로 반복시키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봐서 당황했어요.
3개월간 같은 단어를 가르쳐도 몰라서요
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숙제도 열심히 해와요
철자는 다 틀리지만요.
지혜로운 댓글이 많아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어머님은 바쁘셔서 직접 못봐준단 말씀만 하시네요 ㅜㅜ
그리고 소형 대형 어학원차이 말씀하셨는데
대형이 시스템은 안정적인데, 소형이 소규모 과외처럼 가르치는거면 선생님 자질이 훌륭한 경우 더 좋을수도있어요.
대형은 애들도 친구많이 사귈수있고 행사도많고요
근데 그만큼 쓸데없는걸로 선생님들 괴롭히기도해요.
소형이든 아니든 수업체계 잘잡혀있고 아이들에게 가능하면 잘맞출수있는 유도리있는게좋은거같아요. 대형은 유연성이없어요. 무조건 방식대로 따라야해서요.
아이가 어디가서든 잘하면 대형가는것도좋겠고
개인적인 맞춤이 필요하면 소규모라도 특화된 곳이 좋겠죠11. ㅇ
'17.2.24 1:32 AM (118.34.xxx.205)그리고 개인적으로 작은 학원이라도
보습학원에서 배우는 영어는 어학원과는 많이 다릅니다.
회화로 접근하냐 그냥 시험이나 철자 파닉스 위주로 배우냐 차이같아요. 어학원에서 시작하는거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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