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먹은 노처녀 팀장이 제 직속 팀장이예요..
자긴 집에서 막내라 부모님 제사때도 손에 물한방울 안묻힌다고 하더라구요..
평상시에도 자기 얘긴 진짜 잘해요..
남자팀장들틈에 끼여서 불만인점, 세상살이에 못마땅하고 자기뜻대로 안된일들,
컴퓨터 아주 기본적인 것 알고 있을법한 것도
안된다고 맨날 봐달라고 남자 직원 불러대고..
그러면서 자기팀원들 잘 챙기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면서 말만 많고
사소한것 하나라도 자기손으로 할려고 하지 않고
팀원들 시켜서 부려먹고
오늘은 비서실 직원이 휴가를 가서 제가 대신 비서실을 지키고 있었는데
사장님께서 자장면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옆회의실에서 자장면을 간부들이랑 점심으로 드시나 본데(저한테는 얘기 안해서
나중에 들었음)
사장님이 식사하러 나가셔야 저도 맛을 먹을 수있어서 평상시 먹던 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저도 식사하러 가는데
저랑 교대하려고 남자직원이 먼저 밥먹고 왔는데
서둘러 밥먹으러 혼자 가는 절 여자팀장이 부르는 거예요..
그랬더니 저한데 비서실 이틀만 부탁한다고 했던 팀장님이 왜그러냐고
그냥 다른 직원시키면 된다고 저한테 그냥 밥먹고 오라고 그러더라구요..
알고 봤더니 자장면 시켜서 그냥 먹다보면 목 메이니까
유리컵에 간부수대로 물떠나 받치고 밥먹으러 가라고 그말 할려고 했던 것 같더라구요..
옆에 그냥 가라고 했던 팀장님은 제가 비서실 대행자가 아닌데 자기가 부탁해서 제가 있으니까
저한테 미안해서 그냥 가라고 했던 거고..
전에 같이 근무했던 언니말 들어봤더니
맞다고 맨날 자기 얘기만 하고, 자기 기분좋을때만 좋고 나쁠때는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