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노나 울분, 화..이런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울분 조회수 : 1,692
작성일 : 2017-02-23 20:10:54
대부분은 그냥 내가 좀 손해보고 사는게 맞다 생각하고 살았어요.
그리고 그러면서도 그다지 크게 스트레스 느끼지 않고 좋은 마음이었구요.
그런데 정말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이 점점 생기고..
배려한 사람을 호구 만드는 염치없는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하는 생각들이 자주 드네요.

한번 그 사람들이 미워지기 시작하니까 갑자기 막 가슴에 울분같은게 쌓여있다가 지금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느낌이에요.
시가쪽 사람들, 사회생활에서 만난 사람들, 그냥 개인적인 인연으로 만나 지속된 관계들..자기생각과 이기심으로만 뭉친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물론 지금은 호구짓 안하려고 노력해요. 좋은 마음으로 해주려다가도 이러다 또 상처받을거 그냥 거절하자는생각으로 참아요.

그런데 이렇게 살려고 결심하고 그리 살다보니 그간 쌓인것들이 막 터질거 같아요.
지금와서 뭘 어쩌지도 못할 자잘하지만 셀수없이 많은 일들.

이제 좀 평온해지고 싶어요.
화낼 일, 하고 싶은 말 안 참고 하는거 말고, 지금껏 쌓여온 분노나 화를 좀 다스릴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좋은 책도 좋고..일상에서 할수 있는 일도 좋고..

그림 좋아해서 배우러 다니는데, 거기서도 사람들 만나는 일이 생기니 그냥 스트레스가 될까봐 폐쇄적이 되네요. 운동도 마찬가지고.
IP : 112.172.xxx.21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럴 때는
    '17.2.23 8:26 PM (110.47.xxx.153)

    한약이 제일입니다.
    화병치료 잘하는 한의원에서 한재만 지어 먹어 보세요.

  • 2. 호구학교
    '17.2.23 8:29 PM (110.45.xxx.194)

    다닌 인생수업료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안해지실껍니다.

  • 3. ㅌㅌ
    '17.2.23 9:34 PM (1.177.xxx.198)

    제가 그래서 사람을 잘 안만납니다
    사람은 다 이기적이라 본인 위주로 생각하니
    만나면 부딪히는 일이 생기는게 당연한 일이고
    그걸 피하려면 외롭더라도 필요한 만남 이외에는
    감정이나 시간을 쏟지 않을려고 노력합니다

  • 4. 절 운동과 요가
    '17.2.23 10:04 PM (175.253.xxx.8)

    강추합니다.

  • 5. 원글
    '17.2.23 11:13 PM (112.172.xxx.213)

    고맙습니다.
    속에서 올라오는 화로 이번 겨울이 참 힘들었어요.
    봄이 오면 좀 마음이 평화로워졌으면 좋겠네요.
    도움주신 글들 실천해볼게요^^

  • 6. 한약은
    '17.2.24 9:52 AM (218.50.xxx.151)

    의사에 따라 그 효과가 정말 천양지차이니...명의를 찾아 가세요.

    http://m.blog.naver.com/kimkib2001/120021280948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493 라라랜드 감독 훈남이네요 11 다미엔차젤레.. 2017/02/27 2,938
656492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 이상해요, 8 아니 2017/02/27 3,113
656491 고1 되어서 학원 몇개까지 커버될까요? 8 예비고맘 2017/02/27 1,744
656490 팜트리제품들 좋은거같아요 1 스킨케어 2017/02/27 709
656489 실내수영 수영복 질문이요 ! 2 라라 2017/02/27 872
656488 이혼후 자유롭게 사는분들 정보 공유하고싶어요 12 2017/02/27 4,642
656487 뉴스룸 관전평 21 ㄹㄹ 2017/02/27 1,942
656486 집전화로 누군가 전화하는데....말이 없네요 3 왜? 2017/02/27 1,267
656485 세입자 수리비 여쭈어요 4 똘이맘 2017/02/27 1,018
656484 유행은 정말 돌고 도네요 올봄 패션을 알려드릴게요 66 안목 2017/02/27 25,744
656483 마른 김 부스러기 효과적으로 치우는 방법 9 2017/02/27 2,312
656482 고등 학생증 사진 이름표 박기전에 찍는거 맞나요? 3 .. 2017/02/27 730
656481 피고인을 9,10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요.. 질문 ㅠ 9 ㅇㅇ 2017/02/27 1,599
656480 아카데미 대망신! 남이 써주는 걸 읽어주는 자의 비극 7 라디오 2017/02/27 2,873
656479 고소영 연기는 참..할 말 없네요. 34 ........ 2017/02/27 22,974
656478 마트에 파는 컵커피 뭐가 제일 맛있어요? 14 커피 2017/02/27 2,857
656477 남편의 꼴값 7 dd 2017/02/27 3,087
656476 역적 보는데 이하늬 혼자 옆가르마네요 5 ppp 2017/02/27 3,462
656475 인도빵 '난' 시판제품 뭐가맛있나요? 2 요리초보 2017/02/27 1,433
656474 국민당이만든 안철수vs문재인 정치자금 비교표는 사실일까? 33 하루정도만 2017/02/27 1,205
656473 요양원과 간병인 어느쪽이 좋을까요? 4 .. 2017/02/27 1,900
656472 (도움요청)운전경력 30년인데 속도가 무서워요 16 겁쟁이 2017/02/27 2,443
656471 벌화분 스페인 산도 괜찮은가요? 1 모모 2017/02/27 1,722
656470 목욕탕에 저 혼자있어요ㅠㅠ 24 2017/02/27 18,858
656469 특검연장ᆞ탄핵인용을 이끌어줄 정치인이 없는건가요? 8 지금현재 2017/02/27 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