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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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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대 진학에 대해 아시는 분?

kk 조회수 : 4,012
작성일 : 2017-02-23 18:26:18
동유럽 국가의 몇몇 의대가 영어로 수업하고 학비가 영어권보다 저렴하다고 하는데 한국 들어와서 의사할 뜻이 딱히 없으면 도전해볼만한지 궁금하네요. 아는 분 계신가요?
IP : 175.223.xxx.23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3 6:56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시조카가 동유럽 국가 의대에 다녀요
    미국 의사 시험과 한국 의사 시험 다 볼 수 있다고 하네요
    들어와서 아주버님 병원 함께 하려고 계획중에 있어요

  • 2. swanzyei
    '17.2.23 7:03 PM (146.90.xxx.130) - 삭제된댓글

    한국/미국 시험은 볼수 있죠 근데 시험 합격 하는 아니는 별로 없다고 들었어요 최근에 기사 난거 보니까 10명보면 한두명 한국 시험 합격하고 미국 시험은 뭐 한명도 통과한 사람 없고 그렇다던데요. 원래 공부 잘하는 아이가 아니면 졸업해도갈팡질팡 별로 할게 없다네요. 유럽에서도 영어만 해서는 의사 못해요. 영어쓰는 나라는 영국방에 없는데 영국도 시험봐야해요.

  • 3. ㅇㅇ
    '17.2.23 7:05 PM (175.209.xxx.110)

    저희 아빠가 외국에서 의대 나오시고 한국에 들어와서 시험 치셨는데요.
    그냥 일반 국가고시랑은 다른 거라고....
    국가고시는 붙이기 위한 시험이라면 그건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라네요.

  • 4. 의사셤은
    '17.2.23 7:09 PM (110.70.xxx.131)

    볼수야 있죠.
    근데 쳐도 되지를 않아요.
    목숨 다루는 걸 쉽게 딴 나라서 공부하고 와서
    필리핀의대 다니다 여기 와서 의사면허증 주지도
    않거니와
    이익이 걸린 문젠대 의사협회가 바본줄 아나봐요.

  • 5. 원글
    '17.2.23 7:15 PM (175.223.xxx.239)

    윗분...;; 한국에서 의시할 생각 없는 경우라고 썼어요... 친척이 알아보고 있어서 여기 문의드렸습니다

  • 6. DHL
    '17.2.23 7:17 PM (155.140.xxx.40)

    해당국가 언어를 하지 않으면 아무래도 의사 생활하는데 제약이 많을거에요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보니 여기서 조언을 받기는 쉽지 않으실것같네요

  • 7. ....
    '17.2.23 7:18 PM (59.26.xxx.63)

    제가 알기론 의사 국가고시를 보기 위한 자격 시험이 있고요
    그런데 이시험이 저 윗님 말씀처럼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
    이걸 통과해야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지금은 필리핀 의대 인정 안됩니다..

  • 8. 학원
    '17.2.23 7:41 PM (221.167.xxx.56) - 삭제된댓글

    학원이 있다 들었어요.
    의사국시학원

  • 9. ...언어되면
    '17.2.23 8:36 PM (114.204.xxx.212)

    동유럽이 그렇대요 거기서 의사할거면 괜찮죠

  • 10. ...
    '17.2.23 8:38 PM (95.149.xxx.85)

    아이 학교에서 가깝게 지내는 엄마 가운데 헝가리에서 의대 나와 외과의사였던 사람이 있어요. 영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데 그 엄마 말로는 영국에서 일정 코스 이수하고 시험 보면 의사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자기 친구 중에 그렇게 한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외과의로 살던 시절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그 힘든 공부하고도 지금은 그냥 가정주부로 지내고 있긴 해요.

    제가 등록되어 있는 병원 의사들 가운데도 영국내 대학이 아닌 외국 대학 출신 의사들 몇명 보여요. 확실하진 않지만, 동유럽 국가에서 의대 나와도 주변 유럽 국가에서 의사 할 수 있을 꺼예요. 다만 유럽, 특히 영국은 의사가 특권층은 아닌 것 같아요. Nhs에 속한 일반 의사들은 공무원 수준인 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그냥 평범한 중산층 정도? 처음 영국 왔을때 젊은 여자 의사가 뒤꿈치에 구멍난 양말 신고 실내화 신고 있는거 보고 신선한 문화 충격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동유럽까지 가서 의대 공부 하시려는 이유가 한국에서 잘 나가는 의사들에 대한 동경 때문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아요. 아니면 미국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한국이나 인도에서 의대 나온 사람들도 미국에서 수련의 거쳐서 전문의 따는 경우를 봤는데, 동유럽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 11. ...
    '17.2.23 9:48 PM (221.139.xxx.60)

    유럽에서는 의대가 한국이나 미국만큼 높게 쳐주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위에분 말했듯이 특히 영국에서는 그냥 위에분 말했듯이 중산층 정도에요.
    유럽에서 국경없는 의사회가 순수하게 봉사의 뜻으로 지원하기보다는
    경험없고 실력없는 젊은 의사들이 일자리를 못얻어서 경력 쌓을려고
    지원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어요.
    어느나라든 그나라 언어 네이티브 수준으로 하지 못하는 의사는 의미없고요.
    ( 반대로 한국어가 버벅거리는 의사에게 자기 몸 맡길수 없잖아요? )

  • 12.
    '17.2.23 11:10 PM (82.8.xxx.60)

    동유럽은 직접적으로는 모르겠고 이태리에도 영어로 수업하는 의대 있어서 한국 학생들이 좀 있더군요. 수업은 영어로 해도 실습은 현지어로 해야 해서 힘들다고 해요. 현지어 익혀 적응이 된다 해도 그 나라에 남아서 의사가 되려면 취업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의사는 취업비자가 잘 안 나옵니다.
    유럽에서 의사 면허 받으면 아직까지는 EU 내에서는 이동이 자유로운 편인데 영국은 브렉시트 시작하면 막힐 거라고 합니다. 꼭 유럽이 아니어도 두바이 같은 경우는 세계 어느 나라의 의사면허라도 다 받는다고 하니 다른 나라로의 진출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요. 한국 들어간 케이스도 있어요. 어렵다 하지만 못할 건 아니던데요. 동유럽은 아니지만 여기서 의대 공부한 친구들 중 한국 가서 의사시험 붙고 지금 일하는 친구 여럿 있어요. 다 자기 하기 나름인 듯.
    그리고 미국만큼은 아니어도 유럽에서도 의사는 괜찮은 직업이에요. 앞에 영국 이야기도 나왔는데 영국도 주니어 닥터는 좀 박하지만 전문의 따고 프라이빗 병원에 취직하면 돈 많이 법니다. 주변에 있는 의사들 보면 대부분 아이들 사립학교 보내고 잘 살아요. 괜히 교포들이 어떻게든 아이들 의대 보내려고 하는 게 아니지요.
    개인적으로는 외국에서 정착하려면 의대보다는 치대가 오히려 낫지 않나 싶네요. 유럽 치과의사들 손기술 정말 별로라 의사들 중 외국인들이 의외로 많고 거부감도 덜해요. 사용하는 언어도 제한적이고 수입도 좋은 편이구요.

  • 13. ㅡㅡ
    '17.2.24 3:49 A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영국에서 의사가 중산층이라뇨. ㅎㅎ
    젊을 땐 미국 의사도 힘들게 삽니다.
    영국은 nhs 일반의라도 연봉이 기본 2억이에요.
    거기에 전문의 있는 분들은 일주일에 두 번 정도 종합병원 나갑니다.
    대학교수는 훨씬 더 높고 대부분 우편번호에 w 들어간 동네 살아요. 우리로 치면 강남 3구 같은 개념이에요.
    그리고 프랑스 의사들이 왜 영국으로 오는지 아세요?
    돈 때문입니다.
    신용카드 이름 앞에 dr 붙어 있으면 상점 점원들도 가끔 가다 부럽다고 해요. 미국만큼은 아니라도 우리보다 훨씬 풍족하게 살고 의대 가기도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어려워요.

  • 14. ----
    '17.2.24 10:14 AM (85.255.xxx.202) - 삭제된댓글

    위에 영국 nhs 의사 중산층 정도라는 글에 웃고 갑니다..ㅋㅋ
    Consultant 레벨 되면 (전문의) 연봉 9만파운드에서 시작해요. 거기에 당직수당 외에 잘잘한거 (의대생 가르치는수당 미팅수당 다 다로나와요) 하면 기본으로 12만파운드는 가져갑니다. 그리고 매 해 월급이 오르지요. Consultant 안하고 locum (한국의 페이닥터 개념) 하면 몇 십만 파운드 그냥 벌어요 디만 안정적이지 않아서 그렇지...
    쥬니어 닥터들 (한국의 레지던트들) 이 어려워서 그렇지 (어렵다해도 당직수당 받고하면 1년차가 연봉 4만오천파운드...) 의사들 영국에선 귀족급이에요

  • 15. -----
    '17.2.24 10:22 AM (85.255.xxx.202)

    위에 영국 nhs 의사 중산층 정도라는 글에 웃고 갑니다..ㅋㅋ
    NHS Consultant 레벨 되면 (전문의) 첫 해 연봉 10만파운드에서 시작해요. 거기에 당직수당 외에 잘잘한거 (의대생 가르치는수당 미팅수당 다 다로나와요) 하면 기본으로 12만파운드는 가져갑니다. 그리고 매 해 월급이 오르지요.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프라이빗도 병행하죠. 영국 프라이빗은 미국 저리가라 에요.. 영국에 돈 많은 사람이 많다보니그만큼 프라이빗 환자도 많죠. 물론 부르는게 값이구요. (예를 들어 백내장 수술 영국에선 눈 하나에 4000파운드 해요 프라이빗에선). 영국엔 의사들 사는 동네가 제일 부자동네라는 말도 있어요... 치과 의사도 마찬가지구요

    쥬니어 닥터들 (한국의 레지던트 레벨) 이 어려워서 그렇지 (어렵다해도 당직수당 받고하면 1년차가 연봉 5만파운드) 의사들 영국에선 귀족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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